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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왜 스마트폰 살균기를 만들었을까?

부키

2020.10.20 06:00 조회수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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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마스크를 필두로 손 소독제, 손 소독기, 체온계 등 위생용품이 역대급으로 많이 팔렸다. 안전 민감증이 보편화되었을 정도로 비위생 대신 결벽에 가까운 위생을 안겨 주었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도록 만들기 위한 지난 수십 년간의 어떤 시도보다, 한 번의 강력한 팬데믹이 훨씬 더 효과적이었다. 실제로 그동안 상존하던 감염병 발생이 크게 줄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더라도 손 씻기와 개인위생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다시 과거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안전과 위생은 우리의 중요한 욕망으로 부상했다. 이런 욕망의 부상을 기업은 간과하지 않는다. 이는 곧 상품과 서비스의 새로운 수요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세이프티 퍼스트는 아주 매력적인 소비 트렌드이자 마케팅 코드가 된다. 

  


 

2020년 7월, 삼성전자는 흥미로운 신제품을 선보였다. 스마트폰 UV(자외선) 살균 무선 충전기인데 10분이면 대장균, 포도상구균, 백색염주균을 포함한 유해 세균을 최대 99% 살균(글로벌 시험·검사 기관인 인터텍과 SGS 인증 결과)한다. 살균되는 동안 무선 충전도 된다. 수납형 스타일의 살균기 안에 물건을 넣고 커버를 닫으면 10분간 살균 기능이 작동하는데 도중에 커버가 열리면 자동으로 살균이 중지되는 안전장치가 있다. 커버를 열지 않아도 10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진 다. 사이즈는 가로 96밀리미터, 세로 196밀리미터, 높이 33밀리미터다. 아주 크지 않은 것은 휴대성을 위해서다. 언제 어디나 가지고 다니면서 살균과 무선 충전을 할 수 있다. 갤럭시 기종 중 가장 큰 사이즈를 가진 S20 Ultra 5G를 비롯해서 웬만한 스마트폰은 모두 들어간다.  

 

심지어 애플 아이폰을 넣어도 된다. 사실 살균하는 데 스마트폰 브랜드는 상관없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안경이나 무선 이어폰 등 살균기 안에 넣을 수 있는 크기의 물건이라면 모두 가능하다. 심지어 무선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폰이라면 애플 아이폰을 비롯해 타사의 제품이라도 살균하면서 충전된다. 7월에 한국, 독일, 네덜란드,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출시했고 미국을 비롯해 다른 나라에도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한국에서는 삼성닷컴과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 삼성전자의 공식 유통 경로를 통해서 판매되는데 국내 판매가는 5만 원이다.

 


살균기는 스마트폰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공항이나 대형 빌딩 로비에는 전신 살균기가 설치된 경우가 있다. 그런데 만약 집의 현관에 전신 살균기가 있으면 어떨까? 현관이라는 공간은 집 밖과 집 안을 이어 주는 의미가 있다. 그런데 여기서 진화하여 안과 밖을 분리시키고 오염 물질이나 바이러스가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방역의 의미가 더해지면 어떨까? 이렇게 되면 집 안은 확실한 청정 구역이 될 것이다.  

 

아파트의 엘리베이터가 클린 기능을 가지면 어떨까? 사람이 타고 있지 않을 때 자외선 조명을 이용한 살균 장치가 자동으로 작동하거나, 아파트 관리자가 정기적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살균 장치를 가동해도 괜찮을 것이다.

 

이미 이런 그림을 그리고 이를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려는 건설사가 있다. 안전은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에서 강조할 새로운 마케팅 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고급 아파트라면 더더욱 이런 마케팅이 필요하다. 이처럼 팬데믹 시대에 홈 세이프티(Home Safety)는 중요한 화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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