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의 기술

"광고지만 클릭하고 싶다!" 팔리는 글의 특징

동양북스

2021.03.2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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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이 일어난 1919년, 그해 젊은 스콧 피츠제럴드는 돈에 미쳐 있었습니다.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그가 사랑하는 젤다 세이어는 자신이 번 돈보다 더 빨리 돈을 쓸 수 있는 사람이었으니까요.

 

 소설가를 꿈꾸고 있던 피츠제럴드가 선택한 직업은 맨해튼에 위치한 광고회사(Ad Agency) ‘배런 콜리어’(Barron Collier)의 ‘카피라이터’였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당시 카피라이터는 박봉에 속하는 편이라고 추측할 수 있는데 1919년 6월, 약혼녀 젤다가 피츠제럴드가 돈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파혼을 선언(broke off their engagement)했기 때문입니다. (ㅠㅠ)

 

 

 죽을 때까지 빛, 채무 등 돈 문제에 쪼들려야 했던 피츠제럴드의 심정으로 생각해봅시다. 

(나는 지금 당장 직장에서 or 내 회사에서 매출이 나는 글을 써야 한다!) 

 

 과연 특별한 글재주 없어도 클릭하지 않고 넘어갈 수 없는 마성의 글(제목, 썸네일 등)을 쓸 수 있을까요? 한숨부터 나옵니다.

 

정석대로라면 많이 읽고 많이 써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지금 당장 결과를 내야 하는 발 등에 불이 떨어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많은 시간을 들여 글쓰기를 배우기보다 ‘무조건 팔리는’ 카피들의 기본 원리만 이해한 다음 필요할 때마다 쉽게 찾아서 쓸 수 있는 일종의 ‘사전’을 찾아보는 편이 훨씬 빠를 겁니다!

 

 


 

20년 넘는 세월 동안 카피라이터이자 경영 컨설턴트로 활약한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의 저자 간다 마사노리가 무려 2000개가 넘는 유명 광고 카피를 샅샅이 분석해보니, 국적과 인종을 떠나 사람 마음을 흔들어 놓은 카피들은 다음과 같은 원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① 타인의 ‘고통’(Problem)을

② 자신의 ‘가치’(Offer)로 

③ ‘해소’(Solution)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여러 가지 난제와 고통을 안고 있습니다.

 

그 안에 가장 핵심적인 감정은 ‘불안’입니다.

 

불안한 감정이 들면 우리는

 

이것저것 걱정해서 나에게 말을 걸어주는 사람에게

자신조차 깨닫지 못했던 고통을 알려준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게 됩니다.

 

따라서 고객의 개인적인 큰 문제,

‘고통’을 단어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이런 질문을 던져봅시다.

 


 

 

【열쇠가 되는 질문】

 

• 고객은 어떨 때에 고함을 지르고 싶어질 정도의 분노를 느낄까? 

• 어떤 것에 밤에도 잠 못 들 정도로 고민·불안을 느끼고 있을까?

• 그 ‘분노·고민·불안’을 느끼는 장면을 ‘오감’을 사용해 묘사한다면?

 

‘돈 버는’ 글쓰기의 시작은 다른 사람의 고통을 깨닫기 위한 ‘공감의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느끼게 되면, 지금까지 숨어 있던 문제를 드디어 언어화할 수 있게 되고, 해결을 위한 정확한 방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됩니다.

 

  

  

핵심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 ‘문제’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문제’를 발견할 수 있어야 매출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기본 원리는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이제부터 잠재 유튜브 구독자들, 스마트 스토어 이용자들부터 가게 손님, 직장 상사, 거래처까지 ‘내 고객’이 될 모든 이들의 감춰진 불안을 어떻게 구체적인 단어와 문장으로 꺼낼 것인가’가 궁금하기 시작할 거예요.

 

이 문제를 전·현직 카피라이터들은 밤새 머리에 쥐가 나게 고민을 했을 테지만 당장 급한 사람들은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에서 쓱 찾아서 적용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업로드.

 

“왜 갑자기 조회 수가 오르는 거지?”

“갑자기 주문이 막 들어오네?” 

 

곧 당황할 준비를 해도 좋습니다!

 

카피로 고민할 시간 아끼고 칼퇴하기 ▼

 

  • #카피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