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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를 충성고객으로 사로잡는 꿀팁, 공간 마케팅

브이플레이트

2022.12.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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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를 충성고객으로 사로잡는 꿀팁, 공간 마케팅

 

 

안녕하세요.

세상에서 가장 쉬운 광고 영상 브이플레이트입니다.

 

거리두기 제한 해제 덕분인지 야외 활동이 부쩍 많아진 요즘 MZ세대의 새로운 놀이터라고도 불리는 팝업 스토어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하여 많은 기업이 팝업 스토어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브랜드의 공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마법, 공간 마케팅에 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공간 마케팅(브랜드 스페이스 마케팅)이란?

 

공간 마케팅이란 기업이 마련한 공간에 이용자가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담아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간에 기업의 가치와 이야기를 풀어내어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매출 증대, 기업 홍보, 등 여러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마케팅을 의미 합니다.

 

즉, 오늘날의  마케팅은 기존의 체험 마케팅에 '공간'이라는 요소를 더하여 오프라인으로 이용자들이 모일 수 있게 만든 것인데요. 많은 기업들이 브랜드 공간을 만들어 이용자들을 집 밖으로 끌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COVID-19로 야외활동에 대한 욕구가 터져 나오면서 오프라인 체험 마케팅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다양한 효과와 사례를 통하여 소개해드리겠습니다.

 

 

 

MZ세대 공간에 열광하다.

 

 

공간 마케팅의 일환으로 수많은 팝업 스토어가 열리고 하루 만에 수만 명의 이용자들이 다녀가는데요. 이토록 인기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팝업 스토어(Pop-up store)는 한시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여 제품,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판매 형태를 뜻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팝업 스토어의 형태는 과거와 살짝 다릅니다. 제품 판매가 주를 이루었던 과거에 비해 현재는 스토어에서 이용자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공감시키는 데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용자들이 공감하는 부분이 크게 변화하였기 때문인데요. 이용자들은 공간에서 '휴식', '영감', '흥미' 등의 경험들을 원합니다. 이들은 왜 '경험'에 집중할까요? 

 

그 이유는 "아무리 모아도 집 한 채 사기가 어려워졌다"는 인식이 자리잡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부동산 물가가 천정부지로 솟았고, MZ세대는 집을 사기 위한 자산을 모으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이런 MZ세대는 '소유'를 행하지 못하는 대안으로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오늘날 '경험' 중시 소비 행태는 시장을 크게 움직이게 했고 이는 '구독 경제'의 붐을 일으켰습니다. 이 소비모델은 더욱 확장되어 차량, 주거, 공간 등의 다양한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는 중입니다.

 

 

 

Key point​

 

그렇다면 공간 마케팅에서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많은 기업이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고 있는 요즘이지만, 모두가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가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나 공간에 브랜드의 가치를 잘 담아냈느냐가 중요한데요. 이용자가 만족할만한 공간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첫째도 재미, 둘째도 재미

 

 


사진 출처: 츠타야 다이칸야마 웹 페이지

 

 

 


사진 출처: 츠타야 다이칸야마 웹 페이지

 

 

제일 중요한 것은 이용자에게 어떤 흥미를 제공할 것인지입니다. 일본의 츠타야 서점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츠타야는 단순이 상품을 취급하는 것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게 하는 곳입니다.

 

츠타야 플로어는 라이프스타일별로 동선을 기획하여 관심사를 기반으로 큐레이션을 진행합니다. 캠핑에 관심이 있는 이용자는 캠핑에 관련한 안내 서적만 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실제 캠핑에 필요한 용품들도 함께 구할 수 있습니다. 요리서에 나온 요리의 식재료들도 츠타야에서 구할 수 있죠. '주제'별로 세팅된 플로어 플랜은 츠타야 서점은 이용자들에게 단순 '책'을 구입할 수 있는 평범함보다 '경험'이라는 특별함을 판매한다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컨셉은 명확하게

 


사진 출처: 시몬스 자사 홈페이지

 

 

 


사진 출처: 시몬스 자사 홈페이지

 

 

2022년도 핫플레이스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렸던 시몬스 침대 체험 공간 '시몬스 테라스'입니다.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눈에 띄는 색 배합과 전시 방법으로 공간을 꾸며내 많은 사람들의 사진 촬영 장소로 선택받았습니다. 

 

체험 공간인 시몬스 테라스부터 시몬스의 역사, 브랜드 스토리를 알 수 있는 시몬스 헤리티지, 세계 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편집샵 퍼블릭 마켓까지 다양한 콘셉트별로 공간을 구성한 시몬스인데요. 공간을 이동할 때마다 새로운 곳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공간 구성은 이용자들의 흥미를 계속해서 끌어내 질리지 않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듭니다. 

 

 

본질에 집중할 것

 


출처: freepik

 

 

본질에 집중하려는 노력은 그 어느 때보다도 힘이 들고 욕심이 들기 마련입니다. 기업이 이용자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많아질수록 고객들은 혼란에 빠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기획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덜어내야 합니다. 덜어내고 내려놓고 또 덜어낸 후에야 우린 그토록 찾아 헤맸던 '본질'에 다가서게 되는데요. 

 

이는 공간 마케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간 속에서 규칙을 찾아내고 그 흐름을 읽어가며 공간에 녹아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공간 설계의 입장에서는 골치가 아프기 마련입니다. 메시지, 구조물, 요소들이 많아질수록 이용자들의 시선이 분산되어 공간에 대하여 공감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이전 카피 라이팅 콘텐츠에서 말했던 '간결' 과 '함축'의 줄타기는 공간마케팅에서도 적용이 되는데요. 상호작용 요소가 많아질수록 이용자는 선택의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많은 요소로 접근하는 방법은 지양해야 하며 거창하진 않으나, 임팩트가 강한 메시지나 전시물을 세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브랜드를 공간에 담아내는 특별한 마케팅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브랜드의 가치와 스토리를 공간에 녹여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용자가 스스로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치들로 공간을 꾸며낸다면 여러분들도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브이플레이트는 다음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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