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광고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3가지이다.
첫번째는 광고의 타겟, “누구에게 노출시킬 것인가!”
두번째는 광고 소재, “무엇을 노출시킬 것인가!”
마지막으로 광고의 시기, “언제 노출시킬 것인가!”
이 3가지가 조합이 되어야 효과적인 페이스북 광고가 된다. 오늘은 여기서 타겟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기본적으로 페이스북의 타겟은, 지역, 성별, 연령, 관심사, 페이스북 사용환경 등 다양한 고객의 정보를 통해서 필터링해서 결과적으로 내 광고에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고객을 찾는다. 그래서 내 고객을 어떻게 예상하고, 타겟팅을 하느냐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미 확보된 나의 고객을 대상으로 내 광고를 노출시킨다면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페이스북의 맞춤타켓이다.
1. 내 고객에게 내 광고를 노출시키는 전략!
페이스북 맞춤타켓은 내가 가지고 있는 고객의 정보를 입력하고, 페이스북의 고객정보(로그인ID 등)와 일치하면 그 고객에게 내가 원하는 광고를 노출시킬수 있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내 사이트의 고객정보가 10만 명이 있다. 고객 정보에서 이메일을 추출하고, 페이스북 맞춤타겟에 넣게 되면 페이스북의 고객정보와 비교해서 동일한 고객을 찾게 된다. 10만명 중 1만명의 정보가 일치한다고 가정해 보자. 그렇다면, 나는 내 고객 1만명에게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는 것이다. 마치, 내 고객의 이메일과 SMS에 홍보메일과 메시지를 보내듯이, 내 고객의 페이스북에 직접 홍보를 할 수 있다. 이미 나에게 관심이 있는 고객에게 내 제품과 이벤트를 홍보하니, 고객은 보다 쉽게 내 브랜드를 인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 맞춤타겟 방법은?
페이스북의 광고관리자에 들어간다. 그리고 메뉴에서 [자산] – [타켓]을 클릭한다.
타겟이 있는 경우 새 타겟 만들기를 클릭하고, [맞춤 타겟 만들기]를 선택하면 되고, 타겟이 없는 경우는 [맞춤 타겟 만들기]를 클릭한다.
그러면 타겟 만드는 방법을 선택할수가 있는데, 여기에 [고객파일]을 선택한다.
고객파일에서 [자체 파일로부터 고객을 추가하거나 데이터 복사하여 붙여넣기]를 클릭한다.
이곳에서 [이메일]을 선택하고 직접 붙여넣거나 txt. 파일을 업로드시키면 된다. [전화번호]를 넣는 경우 “+82-01-9876-5432” 형태로 넣어준다. 이렇게 하면 타겟이 만들어 지고, 광고를 구성할 때 맞춤타겟으로 미리 만들어둔 타켓을 사용하면 된다.
3. 양지에서 맞춤타겟 사용하기
내 사이트에 가입을 한 회원은 어떤 잠재고객보다 “질”이 좋다. 그리고 내 브랜드에 관심, 인지도도 좋다. 이 질 좋은 고객들에게 내 브랜드의 “할인, 이벤트, 신제품” 소식을 전달하게 되면 더욱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메일에 비해서 고객이 자주 보고,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페이스북을 통해 내 잠재고객에게 내 컨텐츠를 노출된다는 점이 매력있다. 다만, 이 경우 내 고객을 특별대우해주는 내용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일반 고객에게도 5% 할인해주고, 기존 고객에게도 5% 할인해주는 동일한 이벤트보다는 기존 고객들에게 더욱 큰 혜택을 주는 내용이 중요하다. 기존고객 대상으로 할인율을 더 높인다거나, 선착순 모집이지만 기존고객에게 먼저 노출을 시켜 기회를 준다거나, 특별한 패키지를 노출시킨다거나… 등등 기존고객이 뭔가 대접받고 있는 느낌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양지에서 맞춤타켓을 활용하는 전략의 핵심은 “내 사람에게 내가 더 잘하기”가 핵심이다.
4. 음지에서 맞춤타겟 사용하기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자신의 이메일이 '맞춤타겟' 광고에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까? 알수 없다.
고객의 정보 소스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고, 광고주는 정보의 출처를 알 수 있지만 고객들은 이 광고가 나에게 왜 노출되는지 알 수 없다. 이렇게 맞춤타겟팅을 활용하기 위해 고객 정보가 남용될 수 있기 때문에, 필자가 보고 들은 '맞춤타겟의 특징을 이용한 음지의 사용법'을 공유하여 페이스북에서 보완해주길 바란다는 점에서 음지의 방법을 공유한다.
네이버에서 “카페 아이디 추출” 이라고 하면 음지에서 제작된 프로그램들이 여럿 나오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관련 카페의 네이버 아이디를 추출한다. 그리고 네이버 아이디에 “@naver.com” “@gmail.com” “@hanmail.net” 등을 붙여 여러개의 이메일 주소를 만든다. 뒤에 @로 여러개의 이메일 주소를 붙이는 이유는 페이스북 고객정보와 이렇게 만든 리스트를 매칭시켜 맞춤타겟을 만들고 광고를 집행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 아이템에 관심 있는 카페를 선정하는 것인다. “애견용품”를 판매하는 업체는 애견용품에 대한 카페를 찾아야 하고, “캠핑용품”을 판매하는 업체는 캠핑관련 카페를 찾아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내 아이템에 관심도가 높은 고객들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불법과 준법을 넘나드는 방법으로 고객의 이메일과 전화전호를 경쟁업체로 부터 확보해서 광고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음지의 페이스북 맞춤타켓의 핵심은 “어떻게 관련도가 높은 고객정보를 구하느냐”이다. 어떤 방법으로 고객의 정보를 구하더라도 고객은 알 길이 없고, 광고주는 사용에 전혀 제한이 없다. 이것이 맞춤타켓팅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다.
맞춤 타켓팅은 매우 중요한 페이스북의 광고전략이다. 특히 내 고객에게 다시 한번 콘텐츠를 노출시켜 재방문을 유도하고 재구매를 발생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음지에서 방법은 준법과 불법의 사이에서 넘나들면서 활용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마케터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페이스북에서 소스에 대한 정당성을 체크하는 부분이 추가되길 기대하면서 이글을 마친다.
ㅣ작가 소개 광고 컨설턴트 오종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