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훈의 매거진

초기 스타트업이면 무조건 지원해야하는 창업지원사업

이성훈

2020.02.06 20:08
  • 2350
  • 콘텐츠에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
    0
  • 0

예비창업패키지 모집 시작

며칠 전에 드디어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공고가 떴습니다. 3월 2일까지 신청 마감이기 때문에 아직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스타트업이라면 지금 바로 사업계획서를 준비해서 지원을 해야 합니다. 5000만 원~1억 원을 지원하고 1700개 팀을 뽑기 때문에 규모가 최대 1700억 원에 달하는 가장 큰 창업지원사업 중 하나입니다.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고를 확인하시고 모집요강과 사업계획서 양식을 바탕으로 지원을 하시면 됩니다.

 

K-startup

정부의 창업포털사이트 K-스타트업에서 창업지원사업과 유용한 창업컨텐츠를 만나 보세요.

제가 운영하는 인썸니아스타트업 전문 개발사이고, 예비 고객사들에게 '정부창업지원사업'에 꼭 지원하시라고 자주 말씀드리다 보니, 어떤 창업지원사업에 지원해야 하고 그 지원 사업은 언제 진행되는지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예비창업패키지가 가장 큰 규모이면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은 팀들 간에 경쟁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쟁 난이도가 낮고 개별 팀 지원 금액도 스타트업을 시작하기 적절한 범위여서 사업자등록 전이라면 꼭 지원하라고 말씀드립니다.  

 

 

사업계획서가 처음입니다?!

예비창업패키지에 지원 대상인 분들은 사업계획서를 한 번도 써보지 않은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말 그대로 예비창업자이기 때문에 아직 사업을 시작하지 않았고 사업 계획을 세워 본 경험이 없을 수 있죠. 경영학을 전공했다면 대학 학부 수업에서 작성해봤을 수도 있고, 직장인이라면 신규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보았을 수도 있을 것지만 많은 분들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볼 일이 없었을 겁니다. 

 

사업계획서 작성은 내가 구상한 사업의 로드맵과 경쟁자 분석, 강점 분석 등을 해보고 채용계획, 마케팅 계획, 재무 계획 등을 세워보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번거롭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이 번에 꼼꼼하게 정리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 6년 전에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되어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는데 당시에 준비했던 아이템에 대한 사업계획을 꼼꼼하게 정리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업계획서는 어떻게 써야 하나요?

정부지원사업 심사기관의 입맛에 맞는 사업계획서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일단 예비창업가와 초기 창업가에게 정부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이유는 고용창출 효과입니다. 그 아이디어가 참신해서이거나 기술적인 혁신이어서, 또는 이 중에 유니콘이 나오겠지 기대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다른 고도화 지원사업들의 목표입니다. 예비/초기창업 패키지의 경우는 창업자가 빠른 시일 내에 자리 잡아 안정적으로 매출을 일으키고 이를 바탕으로 자생해서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도록 돕기 위한 지원사업이라고 봐야 합니다.

 

즉 아이디어, 기술, 유니콘으로서의 잠재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어필하기보다는 현실적인 채용 및 매출 계획, 이를 설득하기 위한 그동안의 조사나 실험 결과들, 노력한 흔적들, 우리 팀이 잘할 수 있다는 경력들, 경험들을 최대한 어필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금조달 계획, 해외진출 방안, 사업 추진 일정 등 이런 계획을 세워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작성이 쉽지 않을 수 있는데요, 아래 책이 항목별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창업지원금 1억 받고 시작하는 초보 창업 방법』은 예비창업자가 돈 한 푼 없이 아이디어만으로 정부 창업지원금을 받아 창업하는 방법을 알려 주기 위해 이혁재 저자가 집필한 책이다. 이 책은 창업자가 각자의 상황별로 창업지원금을 최대한 여러 번 받는 방법과 지속적인 정부지원을 받기 위해 창업 전후에 반드시 해야 할 일과 순서를 소개한다. 또한 저자가 실제로 창업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예비·초기 창업자를 위한 팁을 도움말로 엮었다.

 

창업지원금을 타고나서 개발이 걱정이라면

네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개발 파트너, 인썸니아가 있습니다. 저희가 작년에 50개 고객사의 서비스를 개발했는데 이 중 17개 고객사가 정부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받은 자금을 개발비로 집행했고, 이 중 절반이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된 고객사였습니다. 작년에 모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쳤기 때문에 올해는 작년보다 2~3배가량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 창업지원금을 개발비로 집행하기 위한 절차는 저희가 지겹도록 해왔기 때문에 선정되시기만 하면 개발 과정은 자연스럽게 가이드해드릴 수 있습니다. 개발비 집행 절차에 대해 쉽게 알려드리기 위해 만들어 본 영상을 아래에 첨부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모든 스타트업을 응원합니다!

 

 

 

인썸니아 사이트 방문하기 > 

원문 보러가기 > 

  • # 창업
  • # 창업지원사업
  • # 창업가이드
  • #인썸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