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워크, 서울 대표 랜드마크 이름 바꾼다
글로벌 오피스 공유 플랫폼인 '위워크(wework)'가 서울 대표 랜드마크 이름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위워크 서울역점과 한국지사가 5월 입주하게 되면서, '서울스퀘어(옛 대우빌딩)'가 최근 간판을 'wework'로 바꿔 달았습니다. 여의도역 사거리에 있는 HP빌딩에도 어느새 회사 로고인 'hp' 대신 'wework'가 걸렸습니다. 4월 여의도역점과 5월 서울역점, 6월 역삼역점, 7월 선릉역점까지 매달 새로운 지점이 생겨나며, 총 9개 지점으로 늘어났는데요. 한국 진출 2년도 안 돼 올린 성과로 하반기 예정인 지점까지 더하면 올해 두자릿수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위워크의 성공 요인은 한가지로 정의할 수 없습니다. 우선 위워크는 100% 업무용 시설이라 비즈니스 요지에 자리를 잡습니다. 또한, 위워크는 주요 빌딩을 임대해 위워크만의 스타일로 리모델링하며, 맥주와 커피, 음료는 맘껏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소통과 협업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입주 멤버는 위워크 커뮤니티에 가입되며 앱 하나로 전 세계 위워크 맴버와 소통이 가능하며 업무에 필요한 파트너를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위워크는 1인 기업부터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까지 세계 21만명이 넘는 크리에이터에게 공간과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21개국 71개 도시 230개 지점이 서로 연결돼있습니다.
@위워크 서울역점
2. 빗썸, 소셜미디어 최적화 결제 플랫폼 `SNS페이` 출시
빗썸은 SNS와 카페,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개인간 거래와 결제를 지원하는 P2P플랫폼 '가칭 SNS페이'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SNS페이는 소셜미디어 상에서 상품 등록부터 공유, 결제, 마케팅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로 특히 소셜미디어와 동일한 UI / UX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현하는데요. 별도의 쇼핑몰을 거치지 않고 쇼핑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어 결제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SNS 페이를 활용하면, 소셜 미디어 상의 쇼핑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인 구매전환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지난 한 해 소셜미디어 상에서 이뤄진 결제 규모는 약 6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더욱 많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겠네요.
3. 첨단제조업체 변신한 `광고 빅3`
국내 주요 광고기획사들이 정보통신기술(ICT)·제조업·이커머스 등 다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첨단기술회사'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이노션은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자체 개발한 '스마트 드라이빙 선글라스'의 시장 출시를 위해 사업 목적에 '안경 및 안경렌즈 제조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합니다. 앞서 이노션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자체 개발한 스마트 드라이빙 선글라스 '글라투스(GLATUS)'를 선보였고, 예상보다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제일기획 역시 수년 전부터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영입해왔으며, 광고회사 특유의 '크리에이티브’에 기술력을 결합해 이미 상당한 수준의 개발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일기획이 삼성전자와 협업해 네덜란드에서 진행한 '스마트 슈트' 캠페인이 대표적이며, 스마트 슈트를 훈련에 활용한 네덜란드 쇼트트랙팀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등 3개의 메달을 따냈다고 합니다.
롯데 계열의 대홍기획은 국내 광고회사 중 유일하게 이커머스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대홍기획이 2014년 론칭한 '기프티엘'은 외식·유통·엔터테인먼트·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으로 국내 최다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그룹과 추진하고 있는 '옴니쇼핑'에 발맞춘 행보라고 합니다.
4. 日 최대 규모 콘텐츠 비지니스 종합전, ‘콘텐츠 도쿄 2018'을 알아보자
일본 최대 규모의 콘텐츠 비지니스 종합전 ‘제8회 콘텐츠 도쿄’가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됩니다. ‘라이센싱 재팬’, ‘크리에이터 엑스포’, ‘영상・CG 제작전’, ‘콘텐츠 배포・관리 솔루션전’, ‘콘텐츠 마케팅 엑스포’, ‘디지털 테크놀로지전’, ‘그래픽 디자인 엑스포’의 7개의 전문 전시회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일본 콘텐츠 산업을 뒷받침하고 있는 모든 요소가 집결되는데요. 동영상 및 게임, 애니메이션 등 엔터테인먼트, VR, AR, MR 등의 최신 디지털 기술 및 콘텐츠 배포 서비스, 캐릭터 및 로고 등의 라이센스 분야에서 활동하는 1,540여 개 사가 출전하며 엔터테인먼트 및 여러 업종의 마케팅, 기획, 홍보 담당자 등 48,000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http://www.content-tokyo.jp/en/
5. 유튜브, 더 많은 광고 제공해 사용자들 끌어 모은다
유튜브가 아마존, 애플 및 스포티파이 등의 경쟁 업체에 대항하기 위해 새로운 음악 서비스를 준비 중인데요. 사용자들을 유료 고객으로 끌어 모으기 위해 더 많은 광고를 게재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광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구독자가 되겠지만, 곧 광고를 높이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유튜브의 최우선 사항은 수준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며 사용자가 지나치게 많은 광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6. 2분기 광고 시장 활성화…전 매체 광고비 ↑
올 2분기 광고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코바코의 광고경기전망지수(KAI)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종합 KAI는 122.1로, 조사 대상 광고주 가운데 1분기 대비 광고비를 늘리겠다고 한 광고주가 많았는데요. (100이 넘으면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 이라고 응답한 광고주의 숫자가 많은 것)
매체별 KAI를 살펴보면 지상파TV 106.0, 케이블TV 108.8, 종합편성TV 106.2, 라디오 101.1, 신문 104.9, 온라인-모바일 127.7로 조사됐으며, 업종별 KAI 지수는 교육 및 사회복지 서비스와 정보처리장치를 제외한 전 업종이 1분기보다 광고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상파TV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은 주류 및 담배(160.0), 통신(150.0),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120.8)’업종이었으며, 온라인-모바일 매체는 통신(175.0), 주류 및 담배(160.0), 의류 및 신발(147.1) 업종이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