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더더욱 높아진 앱테크 열풍! 걸으면, 광고를 보면, 챌린지에 참여하면, 서베이에 참여하면 쏠쏠하게 푼돈 아닌 푼돈이 쌓인다는 경험담이 여기저기 쏟아져 나오는데요. 검색창에 ‘앱테크’를 찾아보면, 어플과 수익 인증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앱테크 검색 화면
그런데 이런 ‘앱테크’도 마케팅 비용이 투입되어야 한다는 사실! 그 마케팅 비용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애석하게도 가장 먼저 삭감된다는 사실! (이 시점에서 마케터 분들 잠시 눈물 닦고 가실게요😥)
저희 퀴노아도 넉넉하지 않은 마케팅 비용 탓에, 현금성 베네핏 보다 활동에 대한 재미를 느끼시길 바라며 ‘활동점수’를 기획했어요. 퀴노아의 출발이 “서베이=콘텐츠”였기에, ‘서베이=앱테크’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저희 퀴노안* 한 분 한 분이 서베이를 만들고 응답하고 결과를 공유하고 그 안에서 의견을 나누는 활동에서 재미를 느끼시길 바랬거든요.
*퀴노안은 저희 퀴노아 플랫폼의 회원 분들의 별칭이랍니다!
퀴노아의 활동점수는 많은 고민을 거쳐 만들어졌는데, 메인화면에서 얘기하고 싶은 게 많다 보니 하위depth로 화면이 숨겨져 있었어요. (저희 상무님께 ‘왜 고민해서 만든 걸 숨겨놓느냐!’ 며 많이 혼났습니다😂)
▼ (좌→우) 하위depth에 있는 활동점수 화면까지 진입 경로
활동점수 페이지까지 진입하는 유저가 얼마나 되었을까요.. 적극적으로 활동점수를 노출해야겠다! 라고 결심한 서비스 기획 파트에서는 과감하게 메인 상단에 활동점수를 노출시켰죠.
그 결과, 10%의 아쉬움은 있지만, 응답 회원의 90%가 퀴노아 활동점수를 인지하고 있었고, 이는 UI변경에 대한 긍정적 효과를 직접적으로 검증하게 된 첫 케이스였습니다. 우리가 얘기하고자 하는 걸 상대가 알아준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요😍
▼ (좌) 메인 상단에 노출시킨 활동점수 (우) 회원들의 활동점수 인지율
여기서 잠깐!
🐥주니어 서비스 기획자 : 활동점수를 메인 상단에 위치시키어 회원들이 잘 인지하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팀장님 : 오! 굳굳~ 좋아요. 그럼 다들 활동점수 올리려고 하나? 참여에 효과가 있어요?
🐥주니어 서비스 기획자 : 😶
직장인이라면, 하나를 주면 둘을 원하는 회사 시스템에 익숙해져야죠? (찡긋) 직장인으로서 ‘활동점수 여기있어. 알고 있니?’만 물으면 안 된다는 사실! 한발짝 더 나아가서,
Q. 활동점수가 보이는 것이 서베이 참여에 동기부여가 되는지?
Q. 동기부여가 된다/안 된다의 이유는?
을 물어봤죠.
▼ (좌) 활동점수의 동기부여 동의율 (우) 활동점수 동기부여 여부에 대한 이유
와우! 응답자의 75%가 활동점수 노출로 인해 서베이 참여에 동기부여가 된다니! 서비스 기획자라면 가슴설렐 답변이죠? 어떤 점이 동기부여되게 만들까요? 그리고 소수이지만 동기부여가 안 되는 점도 놓칠 수는 없죠. 주관식 답변을 샅샅이 훑어본 결과,
✔ 동기부여가 되는 이유 : 상위 N%에 들고 싶은, 점수를 높이고 싶은 심리 자극
✔ 동기부여가 안 되는 이유 : 점수의 의미/나에게 돌아오는 혜택 모름, 숫자로만 표현되어 와 닿지 않음
무엇보다 작게라도 활동점수 옆에 “(상위 N%)”를 기재해 비교 심리, 상승하고 싶은 심리를 자극한 게 신의 한수였던 것으로 분석되어요. 이것이 실질적 보상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말이죠.
반대로, 이 점수가 어떤 혜택을 주는지 모르겠고, 숫자로만 표현되니 확 와 닿는 느낌이 덜하다는 것은 동기부여가 안 되는 점으로 꼽혔습니다.
아마도 다음 번에는 이 서베이의 결과를 감안하여, 활동점수가 그래픽으로 입혀지거나, 어느 지점에서 어떤 보상이 있다는 표현이 가미된다면! 우리 퀴노안 회원분들의 마음을 100% 사로잡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을 안고서!😉 퀴노아 이야기는 다른 스토리로 돌아오겠습니다~
A/B 테스트로 유저 반응이 더 좋은 UI를 선택하고 계신가요? 그럼, 행동데이터 속 “Why”에 대해 속 시원히 알고 싶으실 텐데요.
실 사용자인 고객 관점에서 의견을 듣고 싶은 분들은 누구나 묻고 응답에 참여해서 빠르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크라우드 리서치 플랫폼 '퀴노아'로 오세요. 구글, 애플 스토어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