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많은 기업들에게 도전이 되는 한 해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미중간 심화되는 갈등,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 다양한 변수 속에 기업마다 생존 전략을 계획해야 합니다.
그러한 생존 전략 중 한 가지가 바로 해외 진출일 텐데요. 하지만 성공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마케팅 전략 또한 필수적입니다.
오늘은 미국 유명 마케팅 기업 Hubspot에서 1000명 이상의 글로벌 마케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 마케팅 트렌드'를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보편화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2022년 정점을 찍고 2023년에도 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실제 금번 설문 조사에 응답한 1000명 이상의 글로벌 마케터 중 89%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유지 또는 더 많은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 응답하였습니다.
인플루언서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인플루언서 본인이 보유 중인 고유 팬들에게 노출될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많은 비용을 들여 매크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하지 못해 고민되신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56%의 마케터들은 매크로 대신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2. 숏폼형 콘텐츠의 지속
숏폼 콘텐츠는 마케팅 업계에 새로운 파란을 일으킨 형식의 영상인데요. 특히 코로나 발병 이후, 틱톡을 중심으로 시작된 숏폼 열풍은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숏츠 등으로 확산되면 이제는 콘텐츠 마케팅의 주력 타입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숏폼 영상은 긴 분량의 영상보다 제작이 수월한 부분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플랫폼 내 바이럴에서 압도적인 확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단기간에 높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노출이 필요한 캠페인 또는 이벤트의 경우 숏폼 영상을 적극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새로운 CS 채널,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
소셜 미디어 (특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는 더 이상 고객에게 우리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는 일차원적인 창구를 넘어 실질적인 고객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밀레니얼과 Z세대를 중심으로 인스타그램 DM 등을 통한 문의가 훨씬 더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이커머스와 소셜미디어 채널을 연동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소셜미디어 채널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Hubspot의 2022 소비자 트렌드 설문조사에 의하면 밀레니얼의 25%와 Z세대 20%는 최근 3개월 내 브랜드 공식 계정을 통해 CS 문의를 해 본 적 있다고도 답변하였습니다.
#4. 오가닉 트래픽 끝판왕 SEO의 중요성
SEO는 자체 채널 내 고객에게 흥미 또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작성함으로써 키워드별 오가닉 트래픽을 유도하고 고객의 사이트 내 잔류 시간을 높이는 전략입니다. SEO는 숏폼 콘텐츠,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더불어 기업에게 필요한 가장 중요한 마케팅 전략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특히 소셜미디어 키워드 광고 단가, iOS 14 정책 변화로 인한 불명확한 타겟팅 등의 Paid Marketing의 존속이 의심받고 있는 상황에서, SEO와 블로그를 통한 자연 고객 유입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습니다.
#5. 고객 친화적인 UI/UX 위한 모바일 최적화
소비자들은 더 이상 PC 접속을 통한 쇼핑보다는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대부분의 구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태블릿 포함)의 한정된 화면 크기 내에서 고객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졌습니다.
모바일 최적화는 비단 웹사이트의 디자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이메일 (국내의 경우 카카오톡 등 연계한 것도 동일한 논리) 등에도 모바일 최적화를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한국의 다양한 기업과 브랜드가 해외 진출을 앞다퉈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현지화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브랜딩과 마케팅 전략을 중심으로 유통과 이커머스가 함께 융합되어 나아갈 때 더욱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외시장 내 성장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