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프] 💸바가지 없어 칭찬 받은 축제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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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바가지 선언한 무주산골영화제
(출처=KBS2 1박2일)
연일 '바가지' 논란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 시작은 지난 4일 전파를 탄 KBS2 예능 '1박 2일'입니다. 출연진은 전통시장에서 옛날과자를 사려 했고, 상인은 한 봉지에 7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을 불렀습니다. 방송 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지자체와 상인 본인은 사과문을 올리며 상황을 수습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오히려 지역축제 전반에 걸친 '바가지'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야 너두? 한두 건이 아니다!!!!
(출처=JTBC News)
다양한 지역축제가 한창인 현재, 바가지 논란이 곳곳에서 일고 있습니다. 한 일본인 유튜버는 전남 함평 '나비대축제'에 방문해 바비큐 4만원, 어묵 1만원 등 터무니없이 비싼 음식 가격에 놀란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습니다. 최근에는 전북 남원 '춘향제'와 경기 수원 '환경사랑축제'가 나란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음식 가격, 양, 위생 등이 문제가 되었으며, 시민들은 '몇 년째 같은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데도 해결되지 않는다'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에 각 지자체는 개선책 마련을 위해 담당 공무원을 중심으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남원시는 춘향제 야시장 참여 업소 선정과 음식 가격 책정 기준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개선책을 찾겠다 약속했습니다. 지역축제를 앞둔 지자체 역시 분주히 요금을 잡기 위해 관련 감사와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출처=인천 남동구)
한편 상인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인천 소래포구는 살아있는 꽃게를 다리가 떨어진 꽃게로 몰래 바꿔 팔았다는 일명 '꽃게 바꿔치기' 논란이 있던 곳입니다. 이에 상인들은 '고객신뢰 자정대회'를 열었습니다. 바가지 요금 근절 등을 약속하며 절을 했으며, 관련 교육을 이수 받았습니다.
✨NO 바가지, 그저 빛... 무주 축제
(출처=무주산골영화제)
논란의 연속인 요즘, 바가지 요금이 없는 것으로 크게 화제된 지역축제가 있었으니... 바로 '무주산골영화제'입니다. 무주산골영화제는 축제 기간 중 판매되는 모든 음식 가격을 1만원 이하로 책정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착한 가격 뿐 아니라 푸짐한 양으로도 주목 받았습니다.
(출처=MBC뉴스)
무주군은 '무주산골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무주군은 지역 음식점을 상대로 부스 운영권을 공모했습니다. 음식 가격 1만원 이하, 가족 단위 및 2030세대 겨냥한 메뉴 구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내걸었고, 총 7개의 업체가 선정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올해는 환경문제에도 많이 신경썼습니다.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하여 쓰레기 배출량을 작년 대비 절반 이상(하루 평균 5톤) 줄였습니다.
(출처=무주산골영화제 인스타그램)
무주의 5일 간의 낭만적인 '영화 소풍'은 성공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영화제는 합리적 가격의 식음료 부스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연 친화적 문화축제'로서의 면모를 뽐냈습니다. 무주 속 자연을 스크린 삼아 전세계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고, 공연과 이벤트를 통해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지역축제, 그 본질을 생각한다면
(출처=무주산골영화제)
방송인 박명수는 최근 방송된 라디오에서 1박2일 옛날과자 논란에 대해 '지역 경제를 살리려다 지역 경제를 망치는 길'이라며, '상식적인 선에서 합리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역축제의 본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화합입니다. 그 본질을 생각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재 놓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해봐야 할 시점입니다. 당장의 보여주기식 단속이나 사과를 넘어, 실제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조례와 지속적인 규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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