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세상의 트렌드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소비 트렌드 #체험경제
📣 신세계, 체험경제 공들인다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이 오프라인에서 체험과 오락 요소를 적극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물건을 파는 경쟁을 하는 게 아니라 고객의 시간을 사는 경쟁을 하는 것"이라는 정용신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주문에 따라 '체험 경제'에 공들이는 것인데요.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 아울렛 운영사인 신세계사이먼은 아울렛에 젤리 브랜드 '하리보'의 곰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하거나 아울렛을 건담 기지처럼 꾸미고, 차량 시승 행사를 여는 등 체험형 행사를 적극 유치하고 있습니다. 올해 연 오프라인 캠페인과 팝업스토어 행사는 모두 8회로, 지난해(5회)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1일부터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경부영동선)과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을 연결하는 고속버스 운행을 시작해 접근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검색만 하면 어떤 물건이든 싸게 살 수 있는 시대에 상품 구색과 할인 혜택만으로 고객을 붙들 수 없게 되자 오프라인 매장에 가야 하는 '플러스 알파(+α)' 요인을 만들어낸 것인데요. 다양한 볼거리로 고객 방문을 유도하고 체류 시간을 늘리는 노력이 당장 수익은 나지 않더라도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방문 횟수를 늘려 자연스럽게 소비를 유발할 것이라는 계산이 깔렸다는 분석입니다.
#마케팅 트렌드 #제휴
📣 배틀그라운드, GS25와 제휴 마케팅
편의점 GS25가 인기 온라인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제휴 마케팅을 펼칩니다. 대상은 자체브랜드(PB) 치킨 상품인데요. 지난해 ‘메이플스토리’에 이어 올해도 게임 지식재산권(IP)과의 제휴를 통해 1020세대를 정조준한다는 계획입니다.
GS리테일은 4일 크래프톤과 손잡고 7월 한달 간 배틀그라운드와의 컬레버레이션(제휴) 마케팅을 펼친다고 발표했습니다. GS25의 즉석 치킨 브랜드인 ‘치킨25’ 할인 행사가 대표적인데요. 10대 소비자가 치킨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시간대인 매일 오후 6~9시에 치킨25 상품 3종을 구매하면 500원 할인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행사는 배틀그라운드 게임 유저들이 최종 승리했을 때 주로 사용하는 문구인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을 ‘치킨25’에 적용해 ‘오늘 저녁은 치킨25닭’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됩니다.
#비즈니스 #이커머스
📣 쿠팡, 청년 기업 제품 10% 할인 기획전
쿠팡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관 ‘소담스퀘어 당산’과 함께 청년 소상공인 온라인 기획전을 엽니다.
소담스퀘어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영상 콘텐츠, 라이브커머스, 제작 지원 등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확산을 위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설인데요. 쿠팡은 소담스퀘어 당산과 청년 기업 11곳의 제품 판로 확대와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상품을 쿠팡 애플리케이션(앱) 메인 화면에 노출하고, 오는 10월 말까지 청년 기업 제품을 10% 할인해 판매하는 기획전을 운영합니다. 쿠팡 관계자는 “청년 창업자들이 만든 각종 제품은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뛰어난 품질과 가성비를 갖춘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이들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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