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느낀 여러 가지 트렌드 중에 두 개만 공유해 보겠습니다.
첫번째☝ TV 시장은 양분화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거거익선'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다다익선이라는 사자성어를 차용해서 '크면 클수록 좋다'는 뜻으로 만들어진 용어라고 하네요. 📺TV는 거거익선을 외치며 85인치 이상의 대형 TV 가 인기입니다. 동시에 1인 가구 증가와 생활 방식 변화로 TV를 아예 구매하지 않거나 아이패드 또는 스탠바이미로 대표되는 이동형 스마트 모니터로 기존 TV를 대체하여 콤팩트하고 휴대하기 편한 TV도 인기입니다. 아주 크거나 또는 아주 작거나! 이렇게 TV 시장은 사이즈 측면에서 양분화 추세를 보입니다.
두번째✌ 우리집, 나만의 공간을 꾸밀 때 통합적인 관점에서 꾸미고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는 추세라는 것이에요. 가구 따로, 커튼 따로, 가전제품 따로가 아닌 내가 꾸미고 싶은 테마에 따라 전체적 관점에서 가구, 인테리어, 가전을 한번에 구매하려 하는 니즈입니다. 그래서 인테리어 플랫폼인 '오늘의집'에서는 가구나 가전도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전제품도 인테리어에 중요한 요소가 된 것이겠지요.
이런 관점에서! 퀴노아 Gen Z 회원들에게 '오늘의집'에서 TV는 어떻게 찾아보는지, 이동형 스마트 모니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 지더라구요? 그래서 크라우드 리서치 플랫폼 퀴노아에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Gen Z들은 오늘의 집에서 TV를 검색해 볼까요?
22%의 Gen Z 회원들이 '오늘의집'에서 TV를 검색해보았다고 응답하였구요. 모니터로 TV를 보기도 하는 점 때문에 'TV -> 모니터' 또는 'TV=모니터' 로 인식 전환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가설로 TV를 검색할 때 TV로 검색하는지 모니터로 검색하는지도 물어보았는데요, TV라고 검색하는 비중이 84%로 높았습니다. 여전히 TV는 TV로, 모니터는 PC용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아요.
Gen Z는 TV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66%가 TV에 OTT를 연결해서 시청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연결할 때는 59%의 응답자가 TV안에 내장된 OTT 어플로 시청한다고 응답했어요. 많은 수가 스마트TV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추됩니다.
그럼 TV로 OTT 연결해서 볼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연결성입니다. 스마트폰을 TV로 미러링하여 OTT를 시청하기도 하는데요. 기기 간 연결성이 중요한 점 1순위로 언급되었습니다. 스마트홈이 대세인 시대에 기기 간 연결과 네트워크 연결성은 갈수록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리모콘 조작 > 화질, 음질 상태 순서로 확인되네요.
이동형 스마트 TV에 대한 생각은?
이 서베이를 진행할 당시는 LG 스탠바이미 Go 출시 전이었어요. 또다른 이동형 스마트 TV인 '룸앤TV'에 대해서 제품 메시지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Gen Z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해 보았고 결과를 보여드릴게요.
먼저 '룸앤TV'의 스펙 및 셀링포인트를 보여주고 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지 질문했어요. 1순위가 53%로 '심플한 디자인'으로 꼽혔습니다. 디자인이 전자제품에 중요한 요소인 점이 확인되지요! 다른 가구나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잘 조화되는 점이 전자제품 구매 시 주 Key Buying Factor입니다. 두번째는 '편리한 이동성'이 언급되었습니다. 콤팩트한 사이즈에 무게가 가벼운 점이 매력 요소예요.
다음은 '룸앤TV'의 여러 홍보 이미지 중에 어떤 이미지가 가장 구매를 자극하는지를 질문해 보았습니다. 1위는? 실내에서 편하게 사용하는 이미지가 가장 구매를 자극하는 이미지로 선택되었어요. 2위는 실제 사용자들의 이용하고 있는 따뜻하고 편안한 이미지, 3위가 감성캠핑용 이미지입니다. 집에서 편하게 원하는 위치에서 마음대로 사용하는 점이 가장 구매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캠핑같이 특별한 이벤트 때 사용하는 scene보다 매일 사용할 때의 편리성이 더 중요한 점,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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