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세상의 트렌드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미디어 트렌드 #채팅
📣 카카오, 조용한 채팅방 도입
카카오톡 채팅방을 나가지 않더라도 알림에서 아예 숨길 수 있게 하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카카오는 2일 업데이트를 통해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실험실에 도입했다고 밝혔는데요.
조용한 채팅방은 방에서 따로 나가지 않더라도 따로 보관하고 숨길 수 있는 채팅방 보관함 기능입니다. 채팅방은 보관함에 숨겨지면 알림이 꺼지고 카카오톡 앱의 뱃지 카운트에도 메시지 숫자가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간 일부 사용자들은 휴가를 떠나 카카오톡 알림을 꺼놔도, 화면에 메시지 숫자나 알림이 뜨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왔는데요. 카카오는 앞서 지난 5월 도입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도 3개월간 안정성을 점검한 끝에 이번에 정식 기능으로 반영했습니다.
#미디어 트렌드 #AI챗봇
📣 메타도 AI 챗봇 내놓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일(현지 시각) “메타가 이르면 9월 출시를 목표로 인공지능(AI) 챗봇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메타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소셜미디어(SNS)에 대한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챗봇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메타가 개발 중인 챗봇은 다른 빅테크와 달리 캐릭터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의 말투로 얘기하는 챗봇. 바다에서 서핑하는 서퍼 스타일로 여행 옵션에 대해 조언하는 챗봇 등입니다. 사람들이 정보를 검색할 때 더욱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메타가 지난달 초 내놓은 새 SNS 스레드가 초반 흥행돌풍 이후 유입자 수가 급감하자 경영진 사이에 논의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NS의 유입자 수 감소 방지를 위해 다양한 추가 기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소비 트렌드 #MZ세대 #중고
📣 '중고 패션'에 빠진 MZ
4일 번개장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 플랫폼에서 중고 패션 거래 규모는 5200억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4600억원)보다 13% 늘어난 규모다. 올해 ‘거래액 1조원’은 거뜬히 넘길 수 있을 것이란 게 회사 측 전망인데요.
패션 리세일(중고 거래) 시장의 성장세는 MZ세대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중엔 신상품을 한정 출시해 희소성을 높이는 ‘드롭 마케팅’을 구사하는 곳이 많은데요. 이 한정판을 구하기 위해 중고 플랫폼을 뒤지는 젊은 ‘패피’(패션피플)가 상당수입니다. 신진 브랜드 ‘폴리테루’가 그 예인데요. 폴리테루가 지난 6월 선보인 ‘퍼티그’ ‘블리치’ 라인의 팬츠 신제품은 나오자마자 번개장터 남성의류 인기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출시 전후로 퍼티그의 검색량은 2295%, 블리치는 513% 폭증했습니다. 이 플랫폼에서의 올 상반기 폴리테루 거래액은 22억원입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사이즈나 컬러가 잘 맞지 않는 제품을 환불·교환하기보다 중고 시장에서 되팔아버리는 요즘 소비문화도 리세일 열풍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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