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세상의 트렌드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비즈니스 #당근마켓
📣 당근마켓, 서비스명 '당근'으로 변경
일상과 언어를 점유한 플랫폼으로 성장한 당근마켓이 28일 ‘마켓’을 떼고 ‘당근’으로 다시 선다고 발표했습니다. 당근마켓은 서비스명을 ‘당신 근처’를 뜻하는 ‘당근’으로 줄이고, ‘지역, 연결, 삶’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에 집중한 지역밀착(하이퍼로컬)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는데요.
그동안 당근마켓은 전국을 6577개 지역으로 쪼개 거주 지역 인증을 기반으로 이웃끼리 중고거래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지역 연결 서비스를 보다 더 강화하겠다고 해요.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는 이날 “당근과 함께 더욱 풍요로운 동네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의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와 혁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어요. 읍·면·동 단위, 가게 반경 300m, 걸어서 5분 거리 고객을 대상으로 광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지역 광고 시장과 지역 기반 서비스를 공략해나간다는 구상이라고 합니다.
#미디어 트렌드 #챗GPT
📣 오픈 AI, 기업용 챗GPT 공개
챗GPT 열풍을 이끈 '오픈 AI'가 기업용 챗봇인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오픈 AI의 최고운용책임자(COO) 브래드 라이트캡은 이날 20여개 기업과 합작해 기업용 챗봇을 출시했으며, 개발에 약 1년이 소요됐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제품은 오픈AI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인 GPT-4를 기반으로 하며 속도는 기존 개인용 챗GPT의 유료 버전에 비해 최대 두 배 빠르다고 해요. 기업 데이터 분석은 무제한으로 제공됩니다. 오픈AI는 “우리는 AI가 직장 생활의 모든 측면을 돕고 향상시킬 수 있고 기업 내 팀들을 더욱 창조적이고 생산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며 “모든 업무를 돕고 각 기업에 맞출 수 있고 기업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업무용 AI 비서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마케팅 트렌드 #식품
📣 크기로 승부하는 편의점 이색 마케팅
식품 크기를 점점 더 키우며 화제를 일으키는 전략이 편의점업계 유행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용량은 놀랄 만큼 늘리면서도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게 잡으며 ‘가성비’까지 내세우고 있는데요.
GS25는 ‘넷플릭스인간팝콘’을 경품으로 내건 넷플릭스 콜라보 상품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어요. 넷플릭스인간팝콘은 세로 120㎝, 가로 93㎝ 크기의 초대형 팝콘인데요. 봉지 안에는 일반 팝콘 제품보다 용량이 약 8배 큰 400g 넷플릭스점보팝콘 10봉이 들어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최근 이어지는 고물가 상황을 겨냥한 이색 마케팅”이라고 설명했어요. 초대형 식품이라는 아이디어는 ‘먹방’에서 나왔다고 하는데요. 사람 팔뚝만 한 연어 스테이크나 삼겹살 통구이처럼 엄청난 크기의 음식을 통째로 먹는 콘텐츠가 인기를 얻는 데 착안해 기존 제품의 용량을 키워 판매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실제로 압도적인 크기의 음식에 사람들이 재미를 느끼고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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