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세상의 트렌드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미디어 트렌드 #메타
📣 메타, 유럽서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유료 버전 출시 검토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유럽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료 버전 출시를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유료 버전은 현재 서비스 중인 무료 버전과 달리 광고가 없는 것이 특징으로, 유럽연합(EU)의 소셜미디어(SNS) 관련 규제를 피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입니다.
1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유럽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구독료를 지불하는 사람들에게 앱에서 광고를 노출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EU 지역에서 무료 버전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역시 계속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유료 버전 사용료와 출시 시점은 확실하지 않은 상태라고 하네요. 메타가 EU 지역에서 유료 버전 출시를 고려하는 것은 규제를 피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현재 메타는 이용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 패턴 등을 분석해 광고를 노출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얻습니다. 이에 대해 EU 규제 기관은 개인정보보호 문제 등을 제기한 상태죠.
#업종별 트렌드 #생성형AI
📣 삼성전자, 가전에 '생성형 AI' 심는다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가전에 '생성형 AI'를 적용합니다. 소통 가능한 가전을 만들겠다는 목표인데요.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3'에서 생활가전 브리핑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강화된 인터랙션(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하고자 보이스, 비전, 디스플레이 세 가지 영역에서 생성형 AI 접목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선 내년에 빅스비(보이스) 고도화를 시작하고 향후 비전에도 생성형 AI를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AI 가상비서인 '빅스비'는 "하이 빅스비. 사과 5개 냉장고에 넣어줘" 수준의 정해진 대화만 가능해요. 생성형 AI가 적용되면 "하이 빅스비. 나 오늘 사과 5개, 배도 3개 샀으니까 냉장고에 좀 넣어줘"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하네요. 삼성전자에 따르면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되는 빅스비는 챗GPT 방식의 생성형 AI 솔루션은 아닙니다. 사용자 상황에 맞춰 가전 기기를 제어하는 식으로 활용될 전망이에요.
📣 티맵, 통합·개인화로 '모빌리티 슈퍼앱' 진화 선언
자동차 길 안내 앱인 ‘티맵’이 개편을 통해 보행자 등을 위한 대중교통 안내도 함께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맛집과 숙박, 레저 예약 기능도 추가한다고 하는데요. 티맵은 2002년부터 축적한 이동 데이터를 토대로 ‘입소문’ 보다 정확한 ‘추천’을 강점으로 내세웠어요.
티맵모빌리티는 4일 ‘티맵 대중교통’ 등 여러 앱에 흩어진 기능을 ‘올 뉴 티맵’ 앱 하나로 통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중교통 등 이동 경로 안내를 다양화할 뿐만 아니라 목적지에서 즐길 수 있는 정보까지 하나의 앱에서 제공해 “다른 앱을 쓸 필요가 없게 하겠다”는 포부예요. 티맵은 10월부터는 공유 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PM) 서비스도 경로 안내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해요. 예를 들어, 서울시청에서 석촌호수까지 이동 경로를 검색하면 ‘서울시청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잠실역에서 내려 7분을 더 걸어야 한다’는 정보만 보여줬다면, 이제는 잠실역에서 목적지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공유 킥보드 서비스도 함께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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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셜미디어, 비공개 공간으로 향하는 이용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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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카드 효과에 신한·롯데카드도 치열한 '아트 마케팅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