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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웨이브 등 OTT 대표 "광고요금제 도입 필요" / 김난도 “2024년 트렌드는 분초사회”

오픈애즈

2023.10.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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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세상의 트렌드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미디어 트렌드 #OTT #광고요금제

📣 티빙·웨이브 등 OTT 대표 "광고요금제 도입 필요"


티빙과 웨이브(콘텐츠웨이브) 등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대표들이 광고요금제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7일 부산 해운대구 '더베이 101'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광고요금제 도입 계획에 관한 질문에 "현재의 요금제로 수익을 내는 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부분(광고요금제)은 당연히 해야 하는 과제로 생각하고 있고, 적절한 타이밍에 우리 계획을 상세히 보고드릴 자리가 조만간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어요. 웨이브 운영사인 콘텐츠웨이브의 이태현 대표도 "광고요금제 검토는 꽤 오래 하고 있다"며 "대세이고,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해요. 업체별로 온도 차도 보였는데요. 허승 왓챠 이사는 최 대표와 이 대표의 말에 공감한다면서도 "광고 문제 같은 경우 우리도 검토는 하고 있지만, 그걸 도입하겠다, 말겠다, 언제 하겠다는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는 "아직까진 우리가 국내 고객들에게 충분히 감동을 제공할 만큼 발전하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광고 도입이라든지 국외 진출에 대해서는 지금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소비 트렌드 #트렌드코리아2024

📣 김난도 “2024년 트렌드는 분초사회

 

김난도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교수가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간 ‘트렌드 코리아 2024’ 간담회에서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중 첫 번째로 ‘분초사회’를 꼽았습니다.
김 교수는 “‘소유 경제’에서 ‘경험 경제’로 경제의 패러다임이 이행했다. 예전에는 비싼 소유물을 과시하는게 중요했다면, 이제는 여행지, 맛집, 핫플레이스의 인증샷을 자랑하는 시대다. 모두 시간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했어요. 분초사회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로 김 교수는 소비자에게 제품이나 서비스 제공 시간을 정확히 알려주는 것을 꼽았습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생각은 키워드 ‘호모 프롬프트’에 담았는데요. 프롬프트는 AI에게 원하는 답을 얻어내기 위해 인간이 던지는 질문을 뜻해요.김 교수는 “인간이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진다. 인공지능은 스스로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판단하는 역량을 갖고 있지 않다. 인간은 평가가 가능하다”며 “나를 관찰하고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디지털 기기를 다루는 차이로 인한 ‘디지털 다바이드’는 점점 사라지고 ‘아날로그 디바이드’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또 다른 주요 트렌드로 ‘육각형 인간’을 꼽았다고 하는데요. 이는 외모, 학력, 자산, 직업, 집안, 성격 등 모든 것에서 하나도 빠짐이 없는 사람을 뜻해요. 이 밖에도 김 교수는 저예산과 유동적 전략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도해보는 ‘스핀오프 프로젝트’, 나의 가치관과 취향을 오롯이 반영하는 콘텐츠 등을 소비하는 ‘디토소비’, 유목민적 라이프스타일을 구가하는 ‘리퀴드 폴리탄’, 돌봄의 시스템화를 추구하는 ‘돌봄경제’를 내년 트렌드로 들었다고 하네요.




#업종별 트렌드 #카카오모빌리티

📣 카카오모빌리티, 해외 앱에 카카오T 연동 서비스 개시


카카오모빌리티는 5일부터 방한 외국인들을 겨냥해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과 해외 슈퍼 앱 연동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서비스는 해외 앱을 통해 발생하는 이용자 수요와 카카오T 앱의 공급자 망을 연결하는 형태로, 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Splyt)의 기술이 적용됐다고 하는데요. 기사와 승객 간의 소통을 위해 실시간 자동 번역이 제공되며 이용 요금은 해외 앱에 등록된 결제 수단을 통해 자동 결제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우선 이날부터 국내 방문이 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이 위챗(WeChat), 알리페이(Alipay), 씨트립(Ctrip)을 통해 카카오T 벤티·블랙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해요. 향후에는 동남아시아, 일본, 유럽 등의 현지 앱으로 연동 가능한 해외 앱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에요. 또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고객센터에 외국어 상담이 가능한 인력을 배치하고, 향후 브랜드 택시 크루를 대상으로 외국어 교육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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