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세상의 트렌드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미디어 트렌드 #유튜브
📣 유튜브 비로그인 검색시 '청소년 유해물' 차단기능 검토
유튜브가 구글 계정으로 접속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에게도 유해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기본 설정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도현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튜브는 이러한 내용을 최근 정부와 협의했다고 해요. 계정 접속 없이 유튜브를 이용할 때도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는 ‘제한모드’ 기능이 기본값으로 설정돼 적용되도록 한다는 것인데요. 유튜브는 미국 본사에 이러한 내용을 보고한 뒤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어요. 유튜브는 이용자들이 계정 접속 없이도 이용할 수 있어 아동과 청소년 이용자들에게 선정적이거나 폭력성이 강한 콘텐츠가 비교적 쉽게 노출된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계정 접속 없이 콘텐츠를 검색하면 19세 이상만 볼 수 있는 성인물은 뜨지 않지만 규제를 회피한 노출 영상이 지속해서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에 따라 방통위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유튜브는 16일 유해 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해요.
#업종별 트렌드 #백화점
📣 크리스마스 '인스타 맛집' 어디?…화려해지는 백화점
백화점 업계가 크리스마스 시즌 고객을 잡기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새 크리스마스 장식이 자존심을 내건 경쟁이 되면서 백화점마다 전담 조직을 만들고 연초부터 디자인 구상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해요. 지난해 더현대서울 5층에 구성한 H 빌리지로 '인증샷' 맛집으로 떠오른 현대는 올해 '해리의 꿈의 상점'이라는 테마로 크리스마스 마을을 꾸미고 있어요. 현대백화점은 특히 지난해 더현대서울 크리스마스 연출을 보기 위해 몇시간씩 대기 줄이 발생한 점을 고려해 올해는 안전관리 인원을 평소 대비 2배 이상 늘리고 주말에는 웨이팅 시스템을 운영해 입장 인원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에서 전통의 강자로 꼽히는 신세계백화점은 올해도 명동 본점 외관을 화려하게 연출한다고 하는데요. 현재 명동 본점의 외관에는 미디어 파사드를 모두 설치했으며 이곳에서 선보일 영상의 스토리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어요.
#유통 트렌드 #식품
📣 단백질 식품 구매액, 2년 전보다 75% 늘었다
올 상반기 단백질 식품 시장의 규모가 2년 전 대비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의 관심이 커졌는데요.
롯데멤버스는 올 상반기 단백질 식품 구매액이 2021년 상반기 대비 75% 가량 증가했다고 25일 밝혔어요. 롯데 통합 거래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같은 기간 단백질 식품의 구매고객 수(25%)와 평균 객단가(40%)가 모두 늘었다고 해요. 구매고객 유형별로 살펴보니 2021년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여성(60%)보다 남성(111%)의 단백질 식품 구매액 증가폭이 컸습니다. 전반적으로 중장년층 단백질 식품 구매가 급증했어요. 지난 2년 간 단백질 식품 구매가 급증한 건 유가공업체를 시작으로 식품·유통업계까지 앞다퉈 관련 제품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다양해진 영향으로 풀이돼요. 정훈 롯데멤버스 데이터사이언스부문장은 “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50~60대가 단백질 섭취를 하지 않는 이유로 ‘요리가 귀찮아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며 “최근 몇 년 간 드링크나 스낵 등 단백질을 더욱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근감소 저하를 염려하는 중장년층까지 단백질 식품 구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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