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세상의 트렌드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미디어 트렌드 #클로바노트
📣 네이버 '클로바노트', 핵심 주제 정리해준다
네이버가 AI(인공지능) 회의록 관리 서비스 ‘클로바노트’를 지난 6일 정식 출시하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클로바노트는 음성인식, 자연어처리를 비롯한 네이버의 다양한 AI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예요. 길고 비정형화된 문장을 인식하는 데 특화한 음성인식 엔진, 참석자 목소리 차이를 구분하는 화자분리 기술 등 우수한 자체 음성 AI 기술을 적용했다고 하는데요. 지난 2020년 ‘AI 음성기록’ 서비스로 출발했으며,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가 적용된 회의록 요약을 비롯해 노트 공유, 하이라이트 표시, 메모 등의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번 정식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회의록 요약을 넘어 AI가 회의나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핵심 주제와 다음 할 일까지 정리하는 기능이 제공, 업무 도구로서의 사용성은 한층 더 향상될 전망이에요. 예를 들어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언제, 어떤 방식으로 실시할지부터 그 결과를 어떻게 활용할지까지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 회의를 녹음하고 이후 텍스트로 변환된 노트에서 ‘AI 요약하기’ 버튼을 선택하면 클로바노트가 회의의 핵심 주제를 ‘설문 진행 일정 논의’, ‘설문 내용 피드백 반영’과 같이 정리해 보여준다고 합니다.
#업종별 트렌드 #LG전자
📣 LG전자, 전국 인기 숙소 100곳 '생활가전 체험' 마케팅
LG전자가 LG 주방가전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편리함을 알리기 위해 전국 인기 여행지의 100곳 유명 숙박업소에서 이색 체험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LG전자는 내년 1월31일까지 제주 폴개우영, 경북 하루연가, 충북 동락, 강원 서로하우스, 전남 스테이황룡 등에서 고객이 디오스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와인셀러와 퓨리케어 정수기를 체험하는 'LG 키친 트립'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어요. LG전자는 여행지에서 고객 만족도가 높은 식기세척기 등 LG 주방가전이 주는 편리함을 많은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해요. 숙소별로 마련된 주방가전으로 특별한 고객경험을 선사한다.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인덕션과 디오스 와인셀러를 이용해 특별한 식사를 준비할 수 있ㅅ브니다. 또 설거지는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에 맡기고, 퓨리케어 정수기를 이용해 따뜻한 차를 즐길 수 있죠. 윤성일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 상무는 "고객이 LG 주방가전을 통해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LG 프리미엄 가전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어요.
📣 "학교 밖 삶 궁금해"…자퇴생 유튜브 찾아보는 10대들
최근 10대들 사이에서 자퇴생들의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자퇴 이후 일상 외에도 부모님께 자퇴를 선언하는 모습, 마지막 등교 날을 담은 영상 등 종류도 다양한데요.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이모(17) 양은 "학교에 다니는 입장에서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이 궁금하기도 하고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호기심이 들어 즐겨보고 있다"며 "쉬운 결정이 아닌데도 실행하는 모습이 멋있게 느껴진다"고 말했어요. 최모(17) 군도 "나와 다른 길을 가는 친구들이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지 궁금해서 찾아본다"고 했습니다. 자퇴 브이로그를 보며 자퇴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는 그는 "학교는 안 가지만 그 친구들도 자신만의 목표 달성을 위해 나름대로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사회적 인식도 예전보다 좋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고 해요. 이처럼 자퇴 관련 영상이 인기를 끄는 것은 자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과거와 비교해 달라진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여요. 실제 자퇴생 비율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조사·발표한 '2023 교육기본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교생 학업 중단율은 1.0％(5만2천981명)로 직전 해에 비해 0.2％ 포인트(1만226명) 상승했어요. 특히 고등학생은 2020년 1.1％, 2021년 1.5％, 2022년 1.9％로 3년 연속 꾸준히 증가했다고 해요. 엄문영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는 현재 10대들이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학교에 대한 필요성을 이전보다 덜 느낀다는 점, '남들이 가는 길로 가지 않아도 된다'는 MZ세대의 가치관 등이 자퇴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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