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과 모바일 통해 이런 저런 페이지를 둘러보다보면 종종 에러페이지를 만나게 됩니다. 잘못된 경로로 접근하는 경우도 있으며, 아직 준비중인 페이지로 들어가는 경우에도 만날 수 있는 에러페이지. 과거에는 단순히 텍스트로 간단한 정보만을 보여주는 정도로 끝났던 에러페이지들이 최근에는 브랜드 또는 서비스의 재치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색다른 에러페이지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Placepass
출처 : https://www.placepass.com/Error?aspxerrorpath=/404
‘Placepass’는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둘러보고 예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행 서비스인데요! 에러페이지 역시 여행, 탐험과 관련된 재치있는 이미지로 채워 놓은 모습입니다. 내용도 재밌지만, 자신들이 제공중인 서비스와도 깊은 관련이 있는 내용을 넣어두어 재미있게 느껴지네요!
2.Figma
‘Figma’는 UI디자인 작업을 위한 협업툴입니다. 두 명 이상의 디자이너가 하나의 화면을 통해 실시간 작업이 가능한 툴이기도 하죠! 디자인 툴 답게, 에러페이지 역시 작업을 하며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에러페이지만 봐도 이 곳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어떤 성격인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네요.
3.Emoji Book
‘Emoji Book’은 우리가 자주, 흔히 쓰고 있는 이모티콘을 다양한 작가들과 함께 프린트북으로 만들어 제공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에러페이지를 보면 여러 이모티콘들로 404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각각의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작가들이 해당 이모티콘을 재해석하여 만든 작품들을 볼 수 있는 등 재치있게 꾸며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네요!
4.Musement
‘Musement’는 박물관, 행사, 아웃도어 등 여행지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뭉크의 절규를 통해 박물관의 모습을 에러페이지에 심어두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장소를 통해 자신들이 어떤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5.TED
‘TED’는 이미 많은분들에게 알려진 서비스인데요! TED의 경우 자신들의 로고중 가운데 ‘E’를 빼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점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었습니다. 에러페이지에서 말이죠. 또한 검색창과 이전페이지, 메인페이지, 도움말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