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직장인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사무실 책상 앞이다. 나인 투 식스(9 to 6) 근무를 기준으로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은 최소 8시간. 이처럼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공간에 나를 위한 요소를 더해 보면 어떨까.
매일 사용하는 사무용품에 내 취향을 반영한다면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조금은 즐거워질지도 모른다. 감각적인 디자인은 물론 탁월한 기능으로 쓸 때마다 기분 좋아지는 사무용품 브랜드를 추천한다.

가장 먼저 소개할 아이템은 연필이다. 현대인에게 익숙한 필기도구는
볼펜, 샤프겠지만 그보다 이전에 연필이 있었다. 연필의 매력에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쉽지 않다. 흑심이 종이에 닿으면서 내는 사각사각 소리가 안정감을 주고, 심지가 닳은 연필을 공들여 깎다 보면 잡념이 사라진다.
다양한 연필 브랜드 가운데, 블랙윙은 연필 수집가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명품’ 브랜드다. 트레이드
마크는 연필 뒤에 달린 납작한 지우개. 한 자루당 2천 원이
넘는 고급 연필답게 연필꽂이에 꽂아두면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필기감도 훌륭하다. 부드러우면서도 진하게 글씨가 써지는 것이 블랙윙의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절반의 힘으로 두 배 빨리 글씨를 쓴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레트로 감성의 문구 브랜드 ‘펜코’

통통튀는 색감의 레트로 무드를 사랑한다면 눈여겨볼 브랜드는 펜코다. 80~90년대 미국 문구 제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펜코는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펜코의 다양한 제품 중 직장인에게 추천하는 제품은 클립보드다. 레스토랑의 주문서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인데, 탄탄한 밑판에 금빛 클립을 부착해 메모지를 끼워 사용할 수 있다. A4부터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미니 버전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제작돼 용도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펜코의 클립보드와 리걸패드를 조합하면 훌륭한 메모장이 완성된다. 다이어리가 업무 일정과 히스토리를 상세하게 기록하는 용도라면, 클립보드는 통화 중이나 회의에서 나온 이야기를 가볍게 메모하기 좋다. 탄탄한 밑판 덕분에 언제 어디서든 또박또박 글씨를 쓸 수 있다.
📓기록 광인들이 선택한 노트 ‘컴포지션 스튜디오’

문구 덕후들에게 요즘 가장 핫한 노트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100이면 100 ‘컴포지션 스튜디오’라는 답이 돌아올 것이다.
컴포지션 스튜디오 노트는 미국의 ‘국민 노트’로 불리며 품질과 심미성을 모두 인정받은 제품이다. 노트 외지는 얼룩, 아가일
등 반복적인 패턴과 다양한 색감으로 제작됐다. 책상 위 다양한 사무용품과 자연스레 어우러지면서도 시선이
가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노트의 품질을 결정짓는 제본과 내지의 수준도 상당한 편이다. 컴포지션 스튜디오의 모든 노트는 실 제본으로 제작되어 모든 장이 180도로 활짝 펼쳐진다. 때문에 노트의 처음부터 끝까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내지는 만년필을 사용해도 뒷장에 흔적이 비치지 않을 정도로 도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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