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비결

미라클모닝 실패하는 사람들의 3가지 특징

한빛비즈

2024.01.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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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의 삶과 스스로를 개선하려고 노력합니다. 자신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기보다, 인간이라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는 욕구를 타고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마음도 잠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일 아침 똑같은 삶을 반복하게 되지요.

 

영화 <사랑의 블랙홀(Groundhog Day)>에서 주인공은 매일 똑같은 하루를 반복해서 경험합니다. ⓒ Columbia Pictures

 

자기계발의 대명사 ‘미라클모닝’을 처음 고안한 할 엘로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한 가지 달랐던 점은, 조금 더 절박했다는 것. 자동차 사고로 혼수상태에서 기적적으로 회복하고 나니, 엎친데 덮친 격으로 2008년 글로벌 경제 공황으로 소득이 반토막 났고 빚은 늘어났습니다. 

 

이때 시작한 것이 바로 ‘미라클모닝’이었습니다. ‘무작정 아침에 일어나,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루틴 6가지를 해보자’라는 단순하지만 절박한 결심이었죠. 이 결심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가, 이제 자기계발의 기본 원칙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도전한 만큼 ‘실패 사례’도 쌓였습니다. 사람들이 미라클모닝에 실패하는 이유는 주로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새벽에 일어나야 한다는 착각

미라클모닝에 대한 가장 흔한 오해는 새벽 5~6시에 일어나야 한다는 통념입니다. 꼭 이른 새벽에 일어날 필요는 없습니다. 매일 아침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습관과 아침 루틴은 그날의 분위기, 맥락, 방향을 결정합니다. 성공적인 아침은 그날 하루를 성공적으로 만들고, 그런 하루가 모이면 원하는 삶이 됩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짜증스러운 알람을 여러 번 끄다가 시간에 쫓기며 마지못해 아침을 시작한다면, 하루 전체가 산만하고 비생산적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미라클모닝의 핵심은 ‘아침에 깨자마자 각자 정한 모닝 루틴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각자 원하는 목표를 반영한 루틴을 짜고 그대로 실행하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미라클모닝을 수행하면서 느끼는 평화와 성취감을 빨리 느끼고 싶어서 더 일찍 일어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겁니다.

  

네이버 지식in

 

2.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는 변명

미라클모닝에 대한 또 다른 오해는 ‘아침형 인간’만 가능한 방식이라는 오해입니다. 하지만 자칭 ‘올빼미형 인간’ 유형에게도 아침에 눈 뜨는 것이 기다려졌던 날이 있을 겁니다. 새 학기 첫 등교날, 여행을 떠나는 날, 결혼식, 또는 생일날일수도 있겠지요. 그런 날에는 아침이 오기가 무섭게 또렷한 정신으로 번쩍 눈이 떠졌을 겁니다. 오늘처럼 잠자리에서 힘겹게 몸을 일으키지 않고 말이죠. 매일 아침 이렇게 일어날 수 있다면 우리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미라클모닝은 반드시 특정한 시각에 일어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자신의 일정에 맞춰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핵심이며, 눈을 뜨고 나서 짧게는 6분, 길게는 60분 동안 루틴을 수행하는 것이지요. 낮과 밤이 바뀌거나, 기상 시간을 고정하기 어려운 프리랜서나 교대근무자 역시 미라클모닝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이런 분들에게 미라클모닝이 더 필요할지도 몰라요.

 

뇌 과학자 러셀 포스터의 2013년 TED 강연

 

3. 아침이 피곤할 수밖에 없는 침대 루틴

만약 밤 12시에 자서 아침 6시에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6시간밖에 못 자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것 같은데.’ 사실 우리가 매일 잠들기 전에 하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잠이 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다음날 깨자마자 의식 속으로 가장 먼저 스며드는 생각은 거의 예외 없이 잠들기 직전에 했던 생각입니다. ‘역시 6시간밖에 못 잤더니 몸이 너무 피곤해.’

 

연구 결과, 아침에 처음 떠오르는 생각은 잠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했던 생각이라고 합니다. 걱정이나 스트레스, 압박감을 느끼면서 잠들면 일어날 때도 유사한 생각과 감정을 느낄 확률이 높습니다. 잠들기 전에 했던 생각이, 자는 동안 무의식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상쾌하게 눈뜨고 싶다면 잠들기 전의 생각을 의식적으로 설정해 놓아야 합니다.

 

‘피곤하지 않다’고 생각만 하면 잠을 자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정 시간 이상의 숙면은 우리 뇌와 몸에 매우 중요합니다. 핵심은 잠들기 전 자신에게 무엇을 암시하느냐에 따라 아침의 감정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믿기지 않는다면 오늘 한번 실험해보세요.

 

 

알람 소리에 힘겹게 일어나는 사람들은 하루 중 아침이 가장 힘들다고 말합니다. 아마 자신의 삶에서 어떤 부분 또는 전체에 스트레스를 느끼기 때문일 겁니다. 가기 싫은 직장에 가야 하거나 만나기 싫은 사람을 만나야 할 수도 있겠지요.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일 역시 처음에는 유쾌하지 않고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라클모닝을 15년 유지해 온 ‘할 엘로드’는 이제는 늦게 일어나기가 오히려 어렵다고 합니다. 습관이 완전히 자리 잡고 그 효과를 경험하고 나면 안 할 수 없을 거라는 그의 말. 과연 진짜인지 오늘부터 한번 도전해보시면 어떨까요?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은 두 가지뿐이다. 

하나는 아무것도 기적이 아닌 것처럼 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사는 것이다.”

_알베르트 아인슈타인 Albert Einstein

 

 

끊임없이 성장하는 당신을 위해, May the Force be with you(포스가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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