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이야기

한국 잡으러 온 알리익스프레스의 전략

커머스의 모든 것

2024.02.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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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가 국내 이커머스 업계를 흔들고 있어요.

 

알리익스프레스, 국내 쇼핑앱 3위 등극

알리익스프레스가 쿠팡, 11번가에 이어 어느새 국내 쇼핑앱 3위라는 사실. (물론 11번가가 아직 2위인 것도 놀랍지만요) 지난해 12월 기준 알리의 MAU는 713만 명으로, 11번가와 50만 명까지 격차가 좁아져서 2위도 시간문제인 것 같습니다. 더 놀라운 건 작년 모든 쿠팡, 11번가, 티몬 등 모든 업체의 MAU가 감소한 상황에서 알리, 테무, 쉬인 등의 중국발 쇼핑앱들은 엄청난 고성장을 했다는 것이죠. 지난해 4월 알리의 MAU가 413만 명이었으니, 8개월 새 MAU가 72.6%나 증가한 셈이에요. (이커머스 시장을 위협하는 중국 직구 쇼핑몰)


물론 신뢰도 문제가 한계로 지적되지만, 중국은 못하는 게 없어서 걱정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전략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대표가 작년 3월 한국에 1,000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고, 마동석이라는 모델도 브랜드이미지와 찰떡이라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1. K-베뉴를 통한 국내 브랜드 확대 

작년 10월, 알리익스프레스는 K-베뉴를 열고, 사용자를 더 확대해나가고 있어요.




K베뉴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상품만을 모아놓은 전문관으로, 중국 직구 제품과 달리 국내에서 상품을 직접 발송하기 때문에 이르면 익일 배송, 늦어도 3일 내 상품을 받아볼 수 있고 배송료 또한 무료입니다. K-베뉴 확대를 위해 3월 말까지 수수료 무료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가장 최근 릴리즈 된 유튜브 캠페인의 키 메시지만 보아도, 알리익스프레스의 전략을 잘 알 수 있어요.


'국산을 왜 직구로 사요?'

'알리 가격이 착하니까'

'쓰던 브랜드도 착한 가격으로'

 


 

업계에 따르면 현재 알리는 본사 내에 가공식품 담당 조직을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는 중국 직구 상품뿐만 아니라 국내 발송 상품까지 판매를 다각화시키겠다는 분명한 의도로 보입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브랜드 상품을 모아놓은 K-베뉴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3월 말까지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최대한 많은 한국 기업이 입점해 물건을 팔도록 수수료 수입을 포기한 것이다. K-베뉴에 입점한 한국 기업은 LG생활건강 애경 깨끗한 나라 유한킴벌리 등이다.

 

2. 1688닷컴 한국 서비스 출시 

 

이게 끝이 아닌데요,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1688닷컴도 2월 한국에 진출 예정입니다. 1688닷컴은 중국 제품을 도매로 판매하는 B2B플랫폼으로 올해 한국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국내 많은 셀러들이 이용하고 있는 도매 쇼핑몰인데요, 한국 서비스가 강화되면 그 경쟁력이 더 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추후 국내 셀러들이 1688닷컴에서 도매로 구매하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식으로 진행되면 기존 셀러 생태계가 변할 수 있습니다.



1688닷컴 

국내 e커머스 최대 사입 채널인 알리바바그룹 '1688․com'(이하 1688닷컴)이 내년 2월 한국에 플랫폼을 오픈할 예정이다. 해외 구매 대행업체뿐 아니라 제조업체까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1688닷컴은 높은 가격 경쟁력과 방대한 상품군을 갖춘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이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눈을 돌린 알리는 확실히 한국 이커머스 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24년도 알리는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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