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 세상의 트렌드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업종별 트렌드 #어도비
📣 어도비, 뉴욕 패션위크서 첫 웨어러블 의상 공개
어도비는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찬 코완과 함께 2024 F/W 뉴욕 패션 위크 쇼에서 어도비 프림로즈(Primrose) 기술을 활용해 전자 장치를 통해 재구성할 수 있는 첫 웨어러블 의상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 협업은 크리에이터가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해 패션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미래 가능성을 제시해요. ‘프림로즈 기술로 제작된 어도비 x 크리스찬 코완 드레스’는 코완의 F/W 콜렉션 메인 룩으로 공개됐는데요. ‘꽃잎’ 모양으로 레이저 커팅된 폴리머 분산형 액정 크리스탈 소재를 사용한 디자인은 전자 장치를 통해 코완의 상징적인 별 모양 패턴으로 바뀌며 순식간에 드레스에 생동감을 부여해요. 각 꽃잎 아래에는 연성 인쇄 회로 기판이 깔려 있어, 꽃잎 색상을 회색과 아이보리 색상으로 번갈아 가며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변화무쌍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이번 드레스는 패션 디자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여는 한편, 정적인 의상이 예술과 기술의 역동적인 표현으로 얼마나 변화할 수 있는지 보여줘요.
📣 쿠팡도 철수한 퀵커머스 도전하는 컬리
e커머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연내 퀵커머스 시장에 진출합니다. 퀵커머스는 주문 후 30분~1시간 이내에 소비자에게 상품을 배달해주는 서비스예요.
12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해 말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퀵커머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해요. 서울 강남 지역에 도심형 물류센터(MFC)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배달 수요가 많은 강남권에서 시범 운영한 뒤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는 방침인데요. 컬리는 “배송 서비스를 다양화하는 차원에서 퀵커머스를 검토하고 있다”며 “1인 가구 등에서 주문 후 바로 물건을 받고 싶어 하는 수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운영 중인 ‘샛별배송’(새벽배송)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잡은 만큼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해 배송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예요. 일각에선 컬리가 편의점 CU의 점포를 MFC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와요. 컬리는 지난해 7월 CU와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 공동 사업 추진 협약을 맺었죠. 현재는 컬리 상품을 취급하는 특화 매장을 운영하는 수준으로 협업하고 있지만 퀵커머스까지 협력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에요. 유통업계 관계자는 “컬리의 퀵커머스 진출은 상장을 앞두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포석”이라고 말했습니다.
#미디어 트렌드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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