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세상의 트렌드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미디어 트렌드 #유튜브
📣 유튜브, '디지털 망명' 잡는다
유튜브가 프리미엄 멤버십 구독료를 낮추기 위해 해외 국가로 우회해 가입하는 '디지털 망명자' 단속 강화에 나섰습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유료 구독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을 구매한 당시 사용자 위치를 등록한 국가에서 6개월 접속하지 않을 경우 멤버십을 정지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멤버십을 구매한 국가에서 5개월 이상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유료 멤버십 정지 알림을 받게 돼요. 해당 국가에서 로그인하지 않은 기간이 6개월을 넘기면 멤버십이 정지됩니다.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구독료를 저렴하게 이용하기 위해 가상사설통신망(VPN)을 이용해 다른 국가에서 가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는데요.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구독료는 나라별로 차이를 두고 있다고 해요. 한국의 월 구독료는 1만4900원이다. 이 때문에 일부 이용자들은 IP를 인도(약 2000원), 나이지리아(약 1000원), 이집트(약 2850원), 아르헨티나(약 1387원) 등 구독료가 낮은 국가로 변경,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구독료 부담을 줄여왔어요. 유튜브가 프리미엄 멤버십 사용자 이용 국가에 대한 인증을 강화했지만 IP 변경을 통한 '디지털 망명'을 원천 차단할 수는 없습니다. VPN을 이용해 6개월 마다 가입 국가의 IP로 로그인하면 되기 때문이에요.
📣 이색 주류 쏟아진다
가수 성시경의 '경탁주'부터 '아사히 쇼쿠사이' 생맥주캔까지 이색적인 주류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성시경 막걸리'로 이름을 알린 '경탁주 12도'가 출시 첫날 완판됐다고 해요. 가수 성시경은 자신의 이름을 딴 주류 브랜드 '경(璄)'을 론칭하고 지난 22일 첫 번째 출시 제품으로 막걸리 경탁주 12도를 대중에게 선보였어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판매된 경탁주 12도는 3분여 만에 이날 판매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고 하네요. 다만 초도 물량 수량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판매량은 알 수 없는 상황이에요. 롯데아사히주류도 다음 달 5일 '아사히 쇼쿠사이를 국내 시장에 선보입니다. 아사히 쇼쿠사이는 지난해 5월 선보였던 아사히 생맥주캔의 두 번째 시리즈예요. 아사히 생맥주캔과 마찬가지로 뚜껑 전체가 열리는 것이 특징이죠. 지난해 7월 일본에서 편의점 한정 제품으로 등장했어요. 주류 업계 관계자는 "'부어라 마셔라' 하는 문화에서 벗어나 맛있고 특색있는 술을 조금씩 즐기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며 "그에 맞게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업종별 트렌드 #CJ올리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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