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의 에디터 라라예요!
최근, 지자체의 캐릭터 열풍이 불고 있어요 🔥지역 곳곳에서 쓰이는 그들의 캐릭터, 고속 승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지자체 캐릭터 개발과 마케팅 열풍 🔥
출처: EBS 공식 웹사이트
과연, 지자체의 무한한 발전을 꿈꾸기 위한 캐릭터 도입, 어떤 캐릭터가 지역의 인기를 불러오는지, 한 번 같이 보러 가실래요? 😽

🐚 진주시 관광캐릭터 ‘하모’ 전국구 스타로 자리잡힌 이유

진주 목걸이와 진주 목걸이를 차고 있는 귀엽고 친근한 위 수달 캐릭터는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대표 캐릭터 가운데 최고의 캐릭터를 뽑는 공모전인 ‘우리 동네 캐릭터 대상’ 제5회에서 우승한 캐릭터예요. 2018년부터 시작된 ‘우리 동네 캐릭터 대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캐릭터 선발대회로 자리잡혀 있기에 각 지역, 공공기관에서의 캐릭터의 경쟁이 불타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제5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진주시 홍보대사 캐릭터 ‘하모'는 전국구 스타로 거듭할 만큼 인기가 급상승했어요. 왕진주 목걸이를 하고 머리 위에 조개를 얹은 귀여운 모습으로 SNS를 뜨겁게 달궈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진주시 홍보대사 캐릭터 ‘하모’!
진주시에 서식하는 수달을 모티프로 제작된 하모는 단순히 귀여운 수달을 캐릭터로 승화시켰다고만 보기엔 캐릭터 곳곳에 다양한 의미가 숨어있다고 하는데요. 하모가 착용하고 있는 진주 목걸이와 머리 위 진주조개는 중의적으로 진주시를 표현하고, 꼬리의 물결무늬는 진주시의 상징 중 하나인 ‘물’을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하모라는 이름 또한 ‘동의, 긍정’을 의미하는 진주 방언에서 따왔을 만큼 진주시를 대표하는 캐릭터답네요!
진주시 홍보대사 캐릭터 ‘하모'를 디자인한 디자이너가 전하기를 진주시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만들기에 앞서 진주시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조사 중 진양호와 남강에 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이 사실을 전국구에 널리 알리고자 수달을 모티프로 캐릭터를 만들게 되었다고 해요! 수달로 캐릭터를 만들면, 진주시에 수달이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거죠! 그 결과, 진주시의 상징을 담고 있으면서도 개성을 가지고 관광지 홍보에도 널리 쓰이게 되는 사랑받는 캐릭터 하모로 탄생하게 되었네요. 🥰
현재 하모는 진주시의 홍보와 소식 전달을 위한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어요. 진주시를 알리는 각종 방송과 유튜브에도 등장하고 있죠. 심지어 대중들이 한정 수량으로 무료 배포한 하모 인형과 이모티콘을 많은 분께서 팔아달라는 요청을 하여 이러한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진주시에서 7월 말까지 였던 하모 조형물의 전시를 오는 10월 말까지로 연장하고, 인형 이벤트도 연장한다고 하네요! 이모티콘 이벤트 역시 추가로 시행될 예정이래요. 하모 포토존 설치, 하모 상품 제작 공모 등 ‘하모의 팬' 덕분에 앞으로도 더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하모가 활용될 것 같네요!
진주시 공무원들도 처음엔 하모가 전국구 스타가 될 것이란 예상은 못했다고 했는데요. 하모는 처음에 SNS 홍보를 위해 탄생한 캐릭터이기에 남강유등축제 조형물로 활용하는 정도였어요. 하지만, 귀여운 외모의 하모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자 진주시는 하모를 관광홍보대사로 정식 위촉했고 전국구 캐릭터 공모전인 ‘우리 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우승하게 된 거죠. 이 인기를 뒷받침하듯, “하모~ 괜찮아, 다 잘될 거야!” 격려가 담긴 힐링 영상을 주로 올리는 ‘진주덕후 하모 TV’는 현재 8000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
🌲송파구 대표 캐릭터 '하하·호호',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최우수상 선정!고속 승진하고 있는 지자체 캐릭터들
하모와 마찬가지로 공공 캐릭터들의 ‘발랄한’ 변화는 대중에게 더 친근하게 접근하려는 시도를 가지고 탄생하고 있어요. SNS 홍보가 필수인 시대에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정보를 한 방향으로 전달하는 것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면 전달 매개체가 있어야 했기에 양방향 소통을 위해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디자인의 캐릭터가 그 중심에 서게 된 것이죠.
하지만, 하모와 하하‧호호처럼 수많은 캐릭터들이 다 돋보이는 것만은 아니에요. 각 지자체의 역량과 캐릭터의 스토리에 따라 그 차이는 벌어지죠. 무수히 쏟아지는 캐릭터의 홍수 속에서 지역주민들이 만들어진 캐릭터의 존재도 모를 만큼 인지도가 떨어지는 캐릭터도 많죠.
지금 같은 캐릭터 열풍 이전에는, 인기가 급상승한 펭수가 등장하기 전 그동안 지자체 캐릭터 개발은 지역의 상징적 의미, 즉 디자인 개발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어요. 그렇다 보니 필요할 때마다 캐릭터를 개발해 왔기에 일관성 없이 만들어진 캐릭터들은 주민들로 하여금 오히려 정체성의 혼란을 야기했었죠.
하지만, 이제 캐릭터는 지역민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자체와 지역주민들 사이의 유대감을 주는 것이 필요하고 모바일 채널 환경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난 디자인 개발이 필요한 시대가 됐어요. 다양한 SNS 채널에서 지속적으로 노출 돼 잊히지 않는 생명력을 갖춰 다양한 분야와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어야 생명력이 지속되는 캐릭터가 될 수 있죠.
📢 캐릭터가 지역을 대표하는 매개체가 되는 방법!
출처: 울산항만공사 고누비 공식 인스타그램
그 첫 번째는, 인간적인 요소와 유머감각이에요. 공공 캐릭터의 주요 활동은 기관의 메시지를 사람들이 더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기에, 캐릭터의 인간적인 면모와 유머는 대중과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의미하죠. 예를 들어 캐릭터가 마치 친한 친구처럼 솔직하고 가감 없이 감정을 표현하거나 말을 건네는 모습을 통해 대중과 연결고리를 형성해 주는 것이에요.

인기를 불러오는 지자체의 캐릭터가 되는 방법. 그 첫 번째는 인간적인 요소와 유머감각이에요. 두 번째는 디자인의 면모로 보았을 때, 미디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해요. 세 번째는 남녀노소 분간하지 않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겉모습이 중요해요. 네 번째는 미래 지향적인 소재의 확장성이에요.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의 중요한 요소는 '얼마나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느냐'에요. 이 방법을 통해, 장기적이고 꾸준히 살아남을 수 있는 지자체의 캐릭터가 탄생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