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큐레이션

나쁜 광고가 파괴하는 광고 생태계: 마케터가 해야 할 일

모비온

2024.03.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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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버들이 '허위 · 과장 광고'를 하는 업체들에 의혹을 제기하고, 병폐를 차단하는 콘텐츠들이 많아지면서 유저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2-3년간 유튜브,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플랫폼을 통한 '허위·과장 광고' 가 급증한 거 같다는 생각은 저만한 게 아니었나 봅니다.

요즘 SNS에서는 치아 미백, 탈모 예방 샴푸, 다이어트약 등과 같이 효능과 성분이 명확히 기재되어야 하는 상품이 만병통치약처럼 둔갑한 광고는 정말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도 안 되는 효과를 '보장' 하거나 과도한 후킹성 광고 문구를 사용해 유저에게 불시에 불쾌감을 주는 광고가 만연하며 광고 생태계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악성 광고에 노출된 유저들은 좋은 광고까지 의심하고, 심지어 광고라는 단어 자체에 거부감을 느껴, 광고를 모두 차단하게 됩니다. 나에게 진짜 필요한 정보성 광고도 받아 보지 못하게 되어 결국 정보의 불균형에서 오는 피해는 온전히 유저가 떠안게 됩니다.

Forrester에서 말하는 악성광고 유형을 함께 살펴보고,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마케터로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과 취해야 하는 스탠스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 악성 광고 유형 5가지

악의적인 광고 (Malicious Ads)

기기에 바이러스를 감염시키거나 사용자를 해킹해 금융/은행 계좌와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얻으려는 광고. 사용자는 개인정보를 도난당하거나 심한 경우엔 도난당했다는 사실조차 모를 수 있으며, 이는 큰 피해를 초래합니다.

도용 광고 (Spoofed Ads)

유명 브랜드의 이름을 도용하는 광고를 말합니다. 해당 브랜드의 제품이 아닌 데도 마치 그 브랜드에서 만든 것처럼 광고를 유사하게 만들거나 로고를 도용하는 광고입니다.

사기 광고(Scam Ads)

존재하지 않는 제품을 광고하거나, 실제와는 완전히 다른 제품을 광고하는 것을 말합니다.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로 인해 소비자는 금전적 손해 또는 심리적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무거운 광고(Heavy Ads)

무거운 광고는 광고에 담긴 미디어의 용량이 크거나 다른 개발적인 이슈로 인해 로딩 시간이 느려지거나 화면이 저절로 닫히는 '튕김 현상'이 발생하는 광고입니다. 아무리 멋진 광고도 화면에 뜨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잘못 분류된 광고(Miscategorized Ads)

잘못 분류된 광고는 상품이나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 특정 타겟을 정하고 만들었으나, 광고의 타겟 설정이 잘못되어 전혀 관련 없는 타겟에게 광고가 노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마케팅의 핵심은 우리 상품에 관심이 있을 만한 고객을 찾아, 적절한 타이밍에, 그들이 원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는 것을 똑똑한 마케터분들은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우리 광고와 전혀 관련 없는 타겟에게 노출된 순간 고객은 광고를 '공해'로 받아들이지만, 우리 상품이 필요한 고객에게 알맞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는 '정보'로 인식됩니다.

또, 잘못 타게팅 된 광고는 성과를 제대로 측정할 수 없기도 합니다. 애초에 우리 타겟이 아닌 사람에게 노출된 광고이니 우리 상품이 매력적이지 않은지, 광고 소재가 적절치 않은지 등을 판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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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성 광고 홍수 속, 마케터가 해야 할 일?

첫 번째, 마케터는 플랫폼의 어카운트 매니저와 직접적인 소통을 빈번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광고 플랫폼 매니저와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꾸준한 소통을 통해 저품질 광고가 사용자에게 제공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해야 합니다.

두 번째, 마케터는 플랫폼 담당자가 본인이 운영하는 광고에 주인 의식을 갖고 책임지고 안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수시로 모니터링을 해야 합니다. 자동화 광고의 어려움에 대해 질문하거나, 플랫폼에 악의적인 콘텐츠를 모니터링하여 우리 광고를 보호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마케터는 좋은 광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나쁜 광고는 아무리 막으려 해도 계속해서 퍼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마케터는 깨끗한 광고 생태계에 적합한 광고를 꾸준히 만들어 마케터의 자긍심과 창의성을 지켜내야 합니다.

위 글은 아래 링크를 번역 및 편집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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