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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배달 이어 ‘멤버십 구독’ 경쟁 / 평균 2.7개 오픈채팅방 참여

오픈애즈

2024.05.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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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주차세상의 트렌드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업종별 트렌드 #배달앱

📣 무료 배달 이어 ‘멤버십 구독’ 경쟁


배달 플랫폼들이 무료 배달 경쟁에 이어 최근 멤버십 구독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쿠팡이츠, 요기요가 무료 배달을 위한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도 멤버십 프로그램 도입을 예고했다고 해요.

1일 배달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에 조만간 멤버십 구독 프로그램인 ‘배민클럽’을 도입하기로 했어요. 구체적인 서비스 방식과 요금 체계, 출시 시점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재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알뜰배달 배달비 무료, 한집배달 배달비 할인에 더해 B마트(배달커머스)로 혜택을 확대해 멤버십 가입자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배달 플랫폼에서 멤버십 구독제를 활발하게 도입하는 이유로는 ‘전환비용’을 꼽고 있는데요. 오프라인에서의 구매는 시간, 거리, 교통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소비자가 단골 가게를 바꾸기가 어렵죠. 반면 온라인은 물리적인 제약이 없어 소비자들이 특정 구매처에 매이기보다는 더 낮은 가격을 찾아 구매처를 바꿔요. 즉, 소비자 입장에서 전환비용이 작은 셈이에요. 결국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어렵게 된 플랫폼들이 구독제를 도입해 전환비용을 높이고 고객 이탈 방지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업종별 트렌드 #오픈채팅방

📣 평균 2.7개 오픈채팅방 참여


원하는 관심사로 누구나 쉽게 채팅방을 만들고 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오픈채팅방'이 온라인을 통해 맺는 관계에 거부감이 없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30일 메조미디어에 따르면 카카오톡 오픈채팅 또는 네이버톡 이용 경험이 있는 15~49세는 평균 2.7개의 오픈채팅방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요. 메조미디어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오픈채팅방 경험이 있는 15~49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설문 결과 주로 참가하는 오픈채팅 주제(이하 복수응답)는 10대의 경우 1위는 게임, 2위는 특정 주제가 없는 수다, 3위는 연예인, 4위는 공부/학업, 5위는 영화/드라마/예능 순으로 나타났어요. 20대는 1위 공부/학업, 2위 여행, 3위 게임, 4위 재테크, 5위 수다였고 30대는 1위 직장/업무, 2위 재테크, 3위 게임, 4위 여행, 5위 영화/드라마/예능으로 집계됐습니다. 40대의 경우 1위가 재테크, 2위 직장/업무, 3위 여행, 4위 수다, 5위 공부/학업 순으로 파악됐다고 해요. 오픈채팅을 이용하는 주목적은 전체 조사대상 연령대에서 1위가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72%)였고 이어 '취미/관심사가 맞는 사람과 대화하기 위해'(47%), '특정한 목적 없이 재밌어서'(26%), '학교/직장/모임 등의 공지사항을 전달받기 위해'(24%), '챌린지 등 함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14%) 순이었는데요. 오픈채팅방 주요 참가 경로는 '관심 있는 주제나 분야를 직접 검색해서'가 62%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채팅방 목록을 둘러보다가 관심이 가서'(36%), '학교/직장/모임 등에서 참가하라고 해서'(34%), '다른 사람이 추천해서'(30%), '기업/브랜드가 상담 채널로 오픈채팅을 이용해서'(19%)였습니다.


 






#업종별 트렌드 #팝업스토어

📣 젊은층 잡으려 팝업스토어 여는 출판계


출판계가 책과 멀어지고 있는 젊은층을 잡기 위해 임대료, 부스 설치비 등을 부담하며 ‘팝업스토어 마케팅’에 나서고 있어요.

출판사 창비는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마포구에서 500호 시선집 발간을 기념해 팝업스토어 '시크닉'을 운영했는데요. 시크닉은 ‘시(詩)’와 ‘피크닉’(소풍)을 합해 만든 조어예요. 최지인 최백규 등 신인 시인이 ‘일일 점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고 해요. 열흘 동안 2000여 명의 독자가 ‘시크닉’에 방문해 수백 편의 시를 포스트잇에 썼다고 합니다.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26일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어요. 밀리의 서재가 처음 종이책으로 출간한 콘텐츠인 장편소설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오리지널스)를 홍보하기 위해 ‘핫한 백화점’까지 찾아간 것이죠. 출판사 문학동네는 앞서 지난해 9월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출간을 기념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는데요. 출판사 본사 및 하루키 작품과 별 상관없는 곳이지만 성수동 팝업스토어 경쟁에 출판사도 참여하고 나선 것이에요. 표정훈 출판평론가는 “새로운 독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시작된 흐름은 대형 출판사에서 중소형 출판사로 퍼져 갈 것”이라며 “종이책이란 오래된 매체가 젊은 독자를 잡기 위해선 트렌드에 예민하게 반응한 새 마케팅을 적극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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