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주차, 세상의 트렌드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업종별 트렌드 #오픈AI
📣 오픈AI, '보고 듣고 말하는' 새 AI 모델 GPT-4o 출시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13일(현지시간) 보고 듣고 말하는 새로운 AI 모델 'GPT-4o'(GPT-포오)를 공개했습니다.
'GPT-4o'는 주로 텍스트를 통해 대화할 수 있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이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를 통해 질문하고 답변을 요청할 수 있는 AI 모델이에요. 텍스트는 물론, 청각과 시각으로도 추론하고 이를 말할 수 있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음성 어시스턴트죠. 오픈AI는 'GPT-4o' 모델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GPT-4 터보보다 두 배 더 빠르고 비용은 2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새 모델로 50개 언어에 대한 챗GPT의 품질과 속도가 향상됐으며 이날부터 개발자들이 새 모델을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오픈AI의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오픈AI는 덧붙였다고 해요. 무라티 CTO는 "이번 업데이트 버전은 무료 사용자를 포함한 모든 이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며 "사용 편의성에 관해 우리가 정말로 큰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어요.
📣 텍스트 검색시대 '끝'…"마케팅 전략 다시 짜야"
듣는 귀와 말하는 입을 갖게 된 ‘AI 에이전트’가 텍스트 검색을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지난 13일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는 새로운 AI 모델 ‘GPT-4o’를 공개했죠. 다음날 구글도 비슷한 성능의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선보였는데요. 지금까지는 이용자가 인터넷에서 장시간 정보를 검색하고 관련 사이트를 찾아 업무를 처리해야 했습니다. 네이버의 블로그, 카페 등에서 여행 정보를 얻고 야놀자에서 날짜와 비용을 따져 예약하는 식이었죠. AI 에이전트의 시대엔 검색과 실행 주체가 AI로 바뀌어요. 글로벌 인터넷 검색 서비스 시장에서는 이미 AI 챗봇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해요. 구글의 글로벌 검색엔진 점유율은 지난달 90.91%로 작년 1월(92.90%) 이후 하락세가 뚜렷합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지난 2월 AI 에이전트 등의 영향으로 2026년까지 구글 등 인터넷 검색엔진 사용량이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어요. 앨런 앤틴 가트너 부사장은 “생성형 AI 솔루션이 기존 검색엔진을 대체하고 있어 기업은 마케팅 전략을 다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디어 트렌드 #넷플릭스
📣 넷플릭스 광고 나오는 요금제 사용자 4000만명
넷플릭스 영상 시청 중 광고가 나오는 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인원이 전 세계적으로 4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5일(현지시각) 미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광고형 스탠더드'(영상 시청 중 광고가 나오는 요금제)에 가입한 전 세계 사람 중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약 4000만명이라고 밝혔어요. 지난 1월 MAU은 2300만명이었는데, 불과 4개월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이는 넷플릭스의 총 가입자(2억7000만명)의 14.8%에 달한다고 해요. 앞서 넷플릭스는 2022년 11월 광고형 요금제를 처음 도입했는데요. 해당 요금제는 콘텐츠를 이용하는 구독자에게 광고를 보여주는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독료를 지불하도록 하는 것이죠. 이후 1인 요금제인 '베이식 멤버십'을 완전 폐지하고 광고형 또는 스탠다드 멤버십을 고르게 한 것으로 전해져요. 넷플릭스가 이런 결정을 내린 건 광고 요금제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넷플릭스는 앞서 베이식 멤버십 신규 가입 제한 이유에 대해 광고 요금제 가입자 수 확대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요. 넷플릭스에 따르면 멤버십 등급별 회원당 평균 매출(ARM)을 비교할 때 베이식보다 광고형이 더 높아요. 광고형 가입자를 더 많이 유치하는 게 넷플릭스에도 더 많은 수익을 준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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