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주차, 세상의 트렌드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마케팅 트렌드 #인스타그램
📣 인스타그램에도 중간광고 생기나
인스타그램에 3~5초 분량의 중간광고가 도입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용자들 사이에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인스타그램에 중간광고 형태의 새로운 광고 유형을 시험하고 있다고 해요. 인스타그램 피드 영역 중간에 길게는 5초짜리 광고를 시청해야 다른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기 위한 ‘A/B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A/B 테스트는 이용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비교하는 시험을 말합니다. 다른 피드를 보려면 이 광고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해요. ‘건너뛰기’ 기능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지난 2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어소리티는 레딧 등 일부 이용자 커뮤니티에 “끔직한 결정” “이젠 인스타 필요 없다”는 식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어요.
📣 유튜브, 영상·음원 이어 게임까지
31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무료 게임 모음 '플레이어블' 기능 출시를 공식화했다고 합니다.
플레이어블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형식이 아니라 유튜브 웹사이트 및 앱 기본 홈페이지 내 '탐색' 메뉴를 통해 제공돼요. 현재 75개 이상 미니 게임이 공개됐는데요. 이처럼 글로벌 월간이용자수가 수십 억 명이 넘는 유튜브가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국내외 게임사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이에요. 하지만 이용자들의 체류시간 관점으로 보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와요. 이미 게임사의 경쟁 상대는 같은 게임사 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든 기업들로 영역이 확장된 상황이죠. 유튜브가 캐주얼 게임까지 영역을 확장할 경우, 콘텐츠를 소비하려는 이용자들이 더 몰릴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 게임사들이 주력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와 같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임에 대한 수요는 더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고 하네요.
#미디어 트렌드 #페이스북
📣 청년층 주목하는 페이스북
톰 엘리슨 페이스북 대표가 ‘청년과 인공지능’이 앞으로의 페이스북 성장을 이끌 미래 비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청년을 염두에 둔 변화, 인공지능 역량 확장을 통한 혁신, 개선된 비디오 경험, 크리에이터를 위한 수직 창출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고 해요.
페이스북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청년(Young Adults)에 초점을 맞춘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변화하고 진화하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에요. 대학 입학과 졸업, 구직과 이직, 이사와 결혼 등 인생에서 큰 변화를 맞이하는 청년들이, 원하는 정보를 찾고 관심 분야를 탐색하고, 지역과 직장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죠. 이러한 연결을 위해 핵심 제품을 변경했다고 전했습니다.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Meta)는 이미 인공지능 분야에서 여러 가지 성과를 내놓으며 다양한 기술 혁신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현재 메타 라마(Meta Llama)를 통해 생성형 AI를 위한 개방형 모델, 도구, 리소스 컬렉션을 구축하고 있어요. 또한 AI 역량을 기반으로 릴(Reel)과 피드(Feed) 순위 기술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학습 모델 아키텍처로 추천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비디오 경험 개선을 위해서는 릴, 긴 비디오, 라이브 콘텐츠 등 관심 있는 동영상을 더 쉽고 빠르게 탐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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