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가 된 숏폼 마케팅, 이커머스 활용사례와 효과
안녕하세요.
AI와 UGC로 이커머스 매출 향상을 도와드리는 인덴트의 마케터 조쉬입니다.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숏츠, 틱톡까지! 최근 콘텐츠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포맷은 역시 숏폼(Short - form) 입니다.
작년 8월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1인당 월 평균 콘텐츠 시청량을 비교했을 때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과 같은 OTT 플랫폼보다 무려 5배 많은 시간을 숏폼 콘텐츠 시청으로 보낸다는데요 🤔
사람들이 시간을 쓰는 지면이 변했으니 마케팅에서도 그에 따른 대책과 새로운 전략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이커머스 브랜드가 숏폼 마케팅을 통해 성과를 향상시킨 다양한 사례들을 가져와봤습니다.
숏폼 마케팅에 대해 막연한 지식만 가지고 계셨거나 실무에 적용할 방법을 찾지 못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숏폼 vs OTT 플랫폼 비교, 숏폼이 무려 5배의 사용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출처 : 와이즈앱 리테일 굿즈
숏폼 마케팅, 어떤 점이 다를까? / 특징과 강점
가장 먼저, 숏폼 마케팅이란 무엇일까요?
숏폼 마케팅(Short-form marketing)은 광고나 마케팅 콘텐츠를 짧고 간결하게 제작하여 고객의 주의를 끌고 빠르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0분 이상의 동영상, 아티클과 같은 기존 롱폼 콘텐츠와 대비되는 특성을 가집니다.
1) 직관적인 메시지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다.
숏폼 콘텐츠는 ‘기-승-전-결'이 담긴 롱폼 콘텐츠와 달리 초반부터 후킹한 메시지로 1분 안에 고객의 머릿 속에 파고들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반복적으로 직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이 많은데요.
숏폼 마케팅의 대세를 이끈 ‘챌린지 캠페인’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대표적인 숏폼 콘텐츠 플랫폼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는 챌린지와 해시태그를 통해 엄청난 속도로 메시지를 확산시킬 수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여전히 숏폼 마케팅 사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무노래 챌린지’도 플랫폼의 특성과 잘 짜여진 콘텐츠의 시너지가 나타난 사례입니다.
2) 상대적으로 언어 제약이 적다.
기존 콘텐츠와 달리 숏폼 콘텐츠는 ‘반복적이고 중독성 있는 음악’, ‘시각적인 재미’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상대적으로 언어의 제약 없이 소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숏폼 콘텐츠의 대표적인 채널인 틱톡과 인스타그램 모두 글로벌 SNS이기 때문에, 숏폼 마케팅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효과적입니다.
3) 새로운 문화, 콘텐츠에 최적화 된 채널
공식 리포트에 따르면 틱톡 이용자 74%가 ‘다른 문화권의 이용자와 연결된 감각을 느꼈다' 라고 답했고 67%가 ‘틱톡에서 다른 사람과 문화에 대해 배운다’라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의도를 가지고 접속하기 보다는 뜻밖의 재밌는 콘텐츠를 발견하기 위해 접속한다고 하는데요.
‘새로운 발견(new finds)’, ‘틱톡이 알려줬어(TikTok Taught Me)’와 같은 해시태그의 영상이 각각 1억, 150억의 조회수를 가진 것이 이를 대변합니다.
즉, 틱톡을 비롯한 숏폼 콘텐츠의 사용자층은 상대적으로 자신과 다른 문화를 수용하고 즐기는데 익숙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정리하면 숏폼 콘텐츠와 플랫폼은 ‘직관적인 메시지의 빠른 확산’, ‘언어제약이 적다’, ‘새롭고 재밌는 콘텐츠를 원한다’ 라는 특성이 맞물려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에 있어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글로벌 진출에 관심 있는 이커머스 기업들은 이미 숏폼 콘텐츠를 활용해 브랜드 메시지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사례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글로벌에서 폭발한 이커머스 숏폼 마케팅 성공사례
숏폼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표 플랫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중에서도 이커머스 마케팅에서 가장 돋보이는 곳은 <틱톡>으로 보입니다.
최근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시장은 틱톡, 일본의 경우 인스타그램 릴스 쪽이 글로벌 진출 브랜드들의 유력 마케팅 채널이라고 하네요!
1) 틱톡에 올라타 ‘아마존 1위’를 달성하다 <코스알엑스>
이를 적극 공략하고 성과를 낸 기업이 바로 <코스알엑스> 입니다.
코스알엑스는 한국보다 글로벌에서 훨씬 높은 실적을 내는 뷰티 브랜드 입니다.
꾸준한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 덕에 작년 아모레퍼시픽에 인수되었는데요. M&A에 들어간 금액의 총액이 무려 9,351억이라고 합니다.
23년 코스알엑스가 만들어낸 매출 4,867억원, 영업이익 1,64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실적을 생각하면 높은 인수금액도 이해가 됩니다 😮
그만큼 코스알엑스가 가진 무기는 강력했습니다.
작년 ‘달팽이 뮤신 에센스(COSRX Snail Mucin Essence)’ 제품이 창출한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 1위, 리뷰 6만 6천개와 평점 4.6이라는 성과는 정말 놀라운 수준입니다.
이 성과를 만드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스네일 챌린지’ 숏폼 마케팅 캠페인입니다.
틱톡을 통해 확산된 이 캠페인은 누적 조회수 13억, 참여한 인플루언서 수는 무려 2만 명을 기록하며 브랜드 대세감 형성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코스알엑스 스네일 챌린지 성공 전략1) 브랜드 감도와 유사한 북미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에게 제품을 시딩한다.2) 이때,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제품의 제형이 드러나는 챌린지 영상을 올리도록 한다.3) 동시에 업로드된 다양한 콘텐츠가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한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뷰티 브랜드들에게 코스알엑스는 워너비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브랜드들이 숏폼 마케팅, 글로벌 시딩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재 채용사이트에서 북미 시딩 마케팅, 인플루언서 마케팅 담당자를 찾는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도 이러한 흐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글로벌에도 통한 K-매운맛, F&B 브랜드 삼양불닭
삼양식품의 대표 브랜드, 불닭 시리즈는 계속해서 까르보, 치즈, 야끼소바 등의 확장 제품들을 내놓으며 글로벌에서 높은 판매성과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에는 파이어 누들 챌린지, 플레이 불닭과 같은 콘텐츠들이 뒷받침하고 있는데요.
매콤한 요리를 먹는 모습을 인증하거나 K-POP과 결합된 댄슬 챌린지와 결합하여 제품과 콘텐츠를 글로벌에서도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 불닭 챌린지의 경우 틱톡 누적 조회수 7억, 참여자 5만명에 달하는 콘텐츠 성과를 기록했으며 삼양식품은 현재 24년 1분기 매출 전년대비 57.1%, 영업이익 235% 상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매출에 있어서는 여전히 농심과 오뚜기에 이어 업계 3위이지만 영업이익은 1위로 올라서며 F&B에 있어서도 글로벌 숏폼 마케팅의 잠재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성공적인 숏폼 마케팅을 위해 해결해야할 과제
코스알엑스와 삼양식품의 성공사례를 따라, 현재 많은 K-브랜드들이 숏폼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매출 성과를 만들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는데요.
숏폼 콘텐츠의 특성을 살려 매출 성과까지 만들기 위해서는 아래의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1. USP가 드러나는 매력적인 숏폼 콘텐츠 기획력
코스알엑스의 스네일 챌린지, 삼양불닭의 파이어누들 챌린지의 경우 달팽이크림의 특이한 제형과 매운맛이라는 브랜드의 차별 포인트가 콘텐츠 안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보는 이로 하여금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게 만든 후 틱톡샵이나 아마존, 큐텐, 라자다와 같은 판매채널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리뷰로 고객을 설득하는 것이 숏폼 마케팅으로 성과를 만드는 루트이기에 가장 첫 단계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여러번 실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스타그램 CEO 아담 모세리는 릴스를 통해 콘텐츠의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여러번 실험하여 브랜드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 것을 강조했습니다.
릴스를 중심으로 콘텐츠 확산 알고리즘을 계속해서 개편하는 인스타그램
2. 숏폼 콘텐츠를 확산시켜줄 ‘뛰어난 전도사’ 찾기
여기에 더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산시킬 다수의 크리에이터와 협력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주었는데요.
우리 브랜드의 제품과 메시지를 글로벌 시장에 전파해줄 다수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찾고 이들이 동시에 콘텐츠를 업로드했을 때 바이럴 효과는 극대화 됩니다.
위의 성공사례를 만든 것은 소수의 메가 인플루언서가 아닌 2만명 이상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군단이라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브랜드에 맞는 인플루언서를 찾고 콘텐츠를 의뢰한다는 것은 경험이 없는 브랜드에게는 정말 막막한 과제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이커머스 숏폼 마케팅을 어렵게 하는 요인 3가지1. 우리 브랜드에 적합한 인플루언서 집단 찾고 관리하기2. 바이럴과 매출 향상,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콘텐츠 기획하기3. 글로벌 시딩과 콘텐츠 제작 요청 및 성과 관리하기
AI와 크리에이티브로 실행하는 숏폼 마케팅, ‘제리와 콩나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것이 바로 AI 기반 글로벌 시딩 솔루션 - 제리와 콩나무 입니다.
인플루언서를 찾고 숏폼 콘텐츠 제작을 요청하고, 성과 추적 및 개선하는 과정을 AI 기술을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해드립니다.
글로벌에서도 성과 내는 숏폼 마케팅 실행을 위해, 담당자분들의 시간을 줄여드리고 지속적인 성과 개선을 위한 기획적, 기술적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제리와 콩나무 주요 기능- 각 브랜드사에 적합한 인플루언서 실시간 리서치(국가, 인원 수 제한 없음)- 캠페인 설정 및 콘텐츠 제작 요청 메시지 발송 과정 효율화- 콘텐츠 성과 측정 및 2차 캠페인을 통한 바이럴 극대화*성과 극대화를 위해 24년 30개 브랜드 한정 솔루션 제공 예정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소개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앞으로도 이커머스 브랜드의 매출 향상을 돕기 위한 다양한 최신 기술과 사례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