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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평범한 선글라스 광고털기😎

위픽코퍼레이션

2024.06.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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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주에도 여러분을 찾아온 '위픽의 광고털기'입니다🎀

여러분도 양산 사셨나요? 저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양산을 써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여름에는 양산이 없으면 안될 것 같아서 하나 장만했습니다😂 양산만큼 중요한 여름의 필수품이 있죠, 바로 선글라스입니다! 선글라스는 눈부심을 막고자 만들어진 기능성 안경이지만, 최근에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죠.

그럼 선글라스 광고, 지금부터 탈탈 털어보겠습니다!

 

 

ⓒ 젠틀몬스터

 

 

선글라스는 고대 로마에서부터 사용했다고 해요. 로마의 황제 네로는 검투사 경기를 관람할 때 햇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에메랄드와 같은 보석을 사용했고, 중국에서도 12세기경부터 연기를 사용해 어두운 색을 띤 석영을 눈 보호용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1929년 샘 포스터가 미국에서 최초로 상업용 선글라스를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현대의 선글라스가 개발되었습니다. 특히 1930년대에 파일럿들을 위해 개발된 레이밴의 '애비에이터' 선글라스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이후 현재와 같은 다양한 디자인의 선글라스가 개발되었다고 해요.

패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선글라스! 오늘은 선글라스를 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광고를 준비해보았습니다. 함께 살펴볼까요?

 

 

 

 

 


'이건 그냥 평범한 선글라스 광고'라는 문구처럼 정말 평범한 선글라스 광고입니다. 선글라스를 쓴 남자가 보이네요.

 

줌인을 하면 다시 선글라스 광고가 되고, 줌 아웃을 하면 다시 공익 광고 같아집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평범한 선글라스 광고에는 장애인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평범한 광고에 장애인이 등장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수많은 시선이 선글라스를 쓴 남성에게 꽂힙니다. 그냥 선글라스를 낀 사람이었다면 사람들이 저렇게 관심을 갖지 않았겠죠. 그가 안내견을 대동한 시각장애인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평범한 시선'으로 보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건 모두 다 평범한 선글라스 광고"

선글라스를 낀 시각장애인 남성 뿐만 아니라, 의족을 차고 비보잉을 하는 사람, 휠체어를 탄 채 춤을 추는 사람, 수어를 하는 사람이 지나갑니다. 모두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지만, 이건 모두 평범한 선글라스 광고일 뿐입니다. 선글라스를 끼고 있으니까요.

 

This is New Normal

새로운 일상, 편견 없는 시선으로부터

선글라스를 낀 시각장애인 남성 뿐만 아니라, 의족을 차고 비보잉을 하는 사람, 휠체어를 탄 채 춤을 추는 사람, 수어를 하는 사람이 지나갑니다. 모두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지만, 이건 모두 평범한 선글라스 광고일 뿐입니다. 선글라스를 끼고 있으니까요.

아주 평범했던 선글라스 광고, 어떠셨나요?

 

 

 

 



 

사실 이번 광고는 선글라스 광고가 아닙니다. 이번 광고는 경상남도 교육청 특수교육원이 만든 '범국민 장애공감문화 확산 캠페인'이에요. 일상생활 곳곳에서 수많은 광고를 마주하며 살아가지만, 그 중 장애인이 등장했던 광고가 몇 개나 있었을까요? 아마 거의 없었거나, 아예 1건도 없었을지도 몰라요. 이번 광고에서 말한 것과 같이, 이는 우리가 장애인을 '평범한 시각'으로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gettyimagebank

 

 

하지만 우리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심했지만, 지금은 전소미, 한현민, 박제니, 조나단 등 많은 한국 국적의 다문화 가정 인플루언서가 미디어를 종횡무진하며 활동하고 있죠. 과거에는 한민족을 강조하던 우리 사회가 좀 더 다양해졌고,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을 받아들인 것처럼, 장애인 담론이 좀 더 활성화되고 이들이 다양한 미디어에 노출되며 가시화된다면 언젠가 사람들이 '평범한 시각'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때에는 선글라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제품의 광고에서 장애인이 출연하길 기대해 봅니다!

이번 광고를 통해 저도 모르게 놓치고 있던 사실을 깨달은 것 같아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메세지 전달이 정말 잘 된다

광고를 통해 많은 분들의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편견 없는 시선을 만들 수 있는 광고다등

이번 광고의 메세지를 통해 세상의 편견이 좀 더 나아지길 희망하는 댓글이 많이 보였습니다😊

댓글 반응까지 싹싹 털어본 <위픽의 광고 털기> 어떠셨나요?

이번 광고를 계기로 많은 분들의 인식이 개선되길 바랍니다🙂

다음 주에도 재미있고 참신한 광고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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