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이라는 말은 일상적으로 참 많이 쓰입니다. 누가 평균 얼마를 벌고, 평균 수준의 능력을 가졌다는 식으로요. 그런데 사실, 사람들이 인식하는 평균은 서로 많이 다를지 모릅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데이터] 가치관 정기조사 2024를 통해 Z세대부터 86세대까지 1,500명을 대상으로 세대별로 평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경제와 외모, 능력 등에 있어서 자신이 평균인지, 혹은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봤어요.
먼저 본인의 경제 수준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봤는데요. Z세대와 후기 밀레니얼은 자신의 경제 수준이 평균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각 42.7%, 45.7%) 전기 밀레니얼과 X세대, 86세대는 평균보다 낮다고 생각하는 비율(각 45.0%, 44.3%, 41.7%)이 더 높았어요. 한편,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86세대와 X세대에서 가장 높았답니다.
외모의 경우는 경제 수준과는 조금 다른 모습인데요. 모든 세대에서 자신의 외모가 평균 수준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86세대의 61.0%가 자신의 외모를 평균이라고 생각한 반면, Z세대는 단 48.0%만 평균이라고 생각해 응답해 차이를 보였어요. 평균보다 높다고 응답한 비율은 Z세대에서 가장 높았고요.
자신의 능력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도 살펴봤습니다. 이번에도 모든 세대가 자신이 평균은 된다고 보고 있었는데요. 특히 86세대의 비율이 55.0%로 가장 높은 편이었습니다. 86세대는 본인의 능력이 평균보다 높다고 보는 비율도 26.7%로 전 세대 가운데 비교적 높게 나타났어요.
아울러, 인맥에 대해서도 세대별 평균 인식을 알아봤는데요. 86세대만 자신의 인맥을 평균(43.0%)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다른 세대는 모두 자신을 평균 미만으로 보고 있었어요. 특히, 후기 밀레니얼의 평균 미만 응답률이 59.3%로 세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이번 조사에서는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방법, 행복한 삶의 기준, 자아와 사회, 국가·세계, 전반적인 삶에 대한 세대별 가치관을 알아봤는데요. [데이터] 가치관 정기조사 2024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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