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처럼 쉽고 체계적으로 익히는 워드프레스

노션과 워드프레스의 소름 돋는 공통점 - 나도 모르고 있었던 3가지

웹핏

2024.07.01 09:00
  • 396
  • 콘텐츠에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
    0
  • 1

혹시 노션이랑 워드프레스가 그렇게 서로 소름 돋을 정도로 닮았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물론 겉모습으로 보기에는요. 노션은 협업과 생산성을 위한 강력한 도구이고, 워드프레스는 플러그인 기반으로 블로그나 홈페이지 제작을 하다 보니 당연히 결은 다르다고 느낄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볼 때는 노션이나 워드프레스 둘 다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고, 콘텐츠를 편집하고 제작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크게 보자면 서로 유사하게 닮아 있어요. 흠 뭐랄까? 각 툴마다 다루는 용어는 각 서비스에 맞게 다른데, 그 용어가 정의하는 뜻과 의미는 거의 소름 돋을 정도로 똑같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노션이랑 워드프레스가 얼마나 그렇게 서로 똑 닮았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블록 방식

첫 째는 바로 블록 방식이라고 보면 돼요. 쉽게 말해서 레고처럼 그냥 블록을 쌓으면 되는데요. 제가 노션을 처음 접할 때는 페이지에서 흰 화면만 있기에, 여기서 뭐 부터 해야 할지 몰랐는데요. 이때 /를 누르는 순간 블록을 여러 개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헤딩이나 본문 같은 워드 형식의 블록도 있고요. 또한 데이터 베이스 기반인 셀 형식의 블록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만 누르면서 내가 어떤 블록을 넣는지에 따라서 노션이 데이터베이스 구조가 가득한 테이블로 만들어지거나 아니면 내 개인의 인적 사항을 기록하는 포트폴리오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니면 템플릿을 가져다가 써서 수시로 내용을 기록하는 알림장으로 쓸 수 있죠.

워드프레스도 마찬가지에요. 워드프레스는 구텐베르크 에디터를 탑재하면서 부터 블록 방식으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어요. 과거에는 엘리멘터나 디비 등의 페이지 빌더 방식으로 제작했는데, 요즘에는 구텐베르크 에디터 가지고 만들어요. 에디터가 제공하는 블록을 가져다가 쓰면서 페이지도 만들고, 콘텐츠도 만들죠.

한 번 편집창을 살펴볼게요. 여기 편집창에서 /를 클릭하면 워드프레스 자체가 제공하는 블록이 주르륵 나옵니다. 여기서 필요한 블록을 가져다가 쓰고, 업데이트 하면 금방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워드프레스와 노션은 블록 방식인 블록을 여러 개 만들고, 쌓아가는 방식으로 산출물을 만들기 때문에 굉장히 비슷하면서 신기하다고 생각합니다.


2. 데이터 베이스 구조

다음은 데이터 베이스입니다. 데이터베이스는 쉽게 말해서 마치 여러 권의 책이 각 카테고리에 맞게 잘 꽂아진 도서관이라고 보면 됩니다. 여기서 데이터들이 행과 열로 구성되는 테이블 형태로 저장되죠.

노션의 핵심 기능이 바로 이 데이터 베이스 구조라고 봅니다. 이게 기존의 엑셀이 가지고 있는 불편함을 해결해서 더 가치가 있는거 같더라고요. 특히 속성 값이랑 필터를 통해서 테이블을 가지고 원하는 데이터를 쉽게 조회할 수 있어요.

기업이나 개인이 생산성이나 프로세스 관리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인사이트 도출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게 가공해서 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여기서 노션 같은 경우는 기존에 만든 데이터 베이스를 원본으로 저장한 다음에 그 데이터베이스를 내가 원하는 곳에 링크드인 데이터베이스로 뿌리면, 원본을 훼손시키지 않는 상태에서 내가 원하는 관점대로 데이터를 무한하게 볼 수 있어요. 게다가 데이터 베이스를 보는 방식이 기존의 테이블 말고도 달력, 간반 차트, 갤러리 형식으로 정말 다채로우면서도 섹시합니다

워드프레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워드프레스의 꽃은 바로 콘텐츠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데 있다고 생각해요. 신기한게 뭐나면 워드프레스 관리자 페이지에서 하나의 포스트 타입을 만들고요. 거기서 쌓아야 하는 데이터 타입을 저장하고 나면, 그것을 프론트 영역에다가 보여주면 되거든요.

정말 놀라운 보여줄 조건과 패턴을 구성한다음에 프론트 엔드 에다가 보여줄 영역만 한 번만 설정하면 되고요. 나머지는 그냥 백엔드에서 만든 커스텀 포스트에다가 콘텐츠 제목이랑 필드 값만 입력하면 되는 겁니다. 그러면 그 입력한 데이터가 프론트엔드에 그대로 구현되요.


3. 유연한 데이터 연결

마지막의 공통점은 바로 자동화 마케팅을 통한 유연한 데이터 연결에 있습니다. 특히 오늘 같이 급하게 변하는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데이터 연동은 엄청난 장점을 가져옵니다.

 

잘 알고 있 제이피어나 메이크를 통해서 고객의 설문폼을 노션을 통해서 받을 수 있고요. 또한 워드프레스를 통해서 고객이 전달한 문의사항을 노션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노션으로 작성하는 콘텐츠를 워드프레스에다가 옮길 수도 있어요. 여기다가 API 지원을 통해서 데이터 연동이 더욱 자유로워질수록 이 힘은 더욱 막강해집니다.

 

그래서 사용 시간을 많이 절약하고, 더욱 전략적으로 마케팅 캠페인을 설계할 수 있어요.

 

노션을 알면 워드프레스는 쉽고, 재밌어진다.

노션은 이미 콘텐츠 관리랑 협업과 확장성에 각광을 받는 생산성 도구입니다. 이 도구를 잘 다룰수록 워드프레스는 더욱 쉬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홈페이지 제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커스텀 포스트 타입을 통해서 다양한 콘텐츠 그릇을 만드는 작업은 노션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작업이랑 직관적으로 소름 돋을 정도로 똑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노션에서 만드는 데이터 베이스 하나가 워드프레스에서 흔히 부르는 하나의 포스트 타입이라고 이해를 하는 순간부터 워드프레스를 통해서 앤터프라이즈급의 사이트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눈으로 실감할 것입니다.

 

게다가 노션을 통해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어떤 데이터 속성이나 값을 넣는지가 익숙해지는 순간부터 개발을 할 때 커스터마이징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플러그인을 통해서 해야 하는지 이를 구분하는 제3의 눈이 생깁니다. 그때부터는 워드프레스 자체로 사이트를 만들 때 흥미를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 #노션
  • #워드프레스
  • #홈페이지
  • #데이터베이스
  •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