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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마케터가 '노코드를 배운 이유 3가지'

노아노마드

2024.07.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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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고민쯤은 해볼 것이다.

 

“비지니스 성장의 마케팅이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은 매우 ‘일부분’이다.”

 

마케팅은 고객과의 지속적인 접점(touch Point)을 만들어 고객을 설득하는 과정이다.

마케터가 주로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은 대부분 미디어 채널에서 메세지를 전달하여 고객과의 접점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고객이 우리 상품을 기꺼이 사용할 것(Willingness to pay) 인지 말 것인지 결정하는 결정적인 역할은 웹사이트(또는 앱)내에서의 경험(UX)이다 

 

그리하여 나는 항상 마케팅을 하다보면 노코드를 배워 자유롭게 "내가 원하는 고객 경험을 만들어 마케팅을 하고 싶다"라는 니즈를 가지고 있었다.

 

그렇다고 문과생인 내가 기존 커리어를 무시하고 '개발'을 배우기에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렇게 타협하여 선택한 것이 ‘노코드', 아니 정확히 말하면 '노코드(자연어) 개발’이다

 

내가 마케팅에서 노코드를 배운 이유는 3가지이다.

 

 

① 가까운 미래에 코딩도 결국 사람의 언어로 할 것이다.

 

우리가 코딩을 배우려고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겠지만 기본적으로 ‘임팩트의 크기를 늘리기 위해서' 이다.

우리가 물리적으로 사람이 해야하는 일을, 코딩을 배우게 되면 프로그래밍을 통해 자동화시켜 큰 임팩트를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임팩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컴퓨터 언어, 즉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워야 한다.

파이썬과 같은 쉬운 코드가 나오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컴퓨터의 언어를 배워야 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감이 크다.

 

그런데 나는 언젠가 우리 일상속에서 사용하는 언어 즉, ‘자연어’로도 코딩을 할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실제로 10~20년 전에 주로 인기있었던 프로그래밍 언어와 지금 2024년의 인기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비교해보면 훨씬 지금의 코딩은 훨씬 쉬워졌다.

 

세상은 사람(human)을 중심으로 사람의 시간을 아끼고, 비용을 줄이고, 사람이 노력을 덜 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것이 세상 변화의 순리이기 때문에 언젠가 코딩도 자연어 시대가 올 것이라고 믿을 수 있었다.

 


② 나만의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

 

사람은 누구나 메이커의 욕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콘텐츠 일 수도, 웹사이트 일 수도, 유형 상품 일수도…

 

나 또한 내가 머릿속에서만 생각하는 것을 바로 구현하고 싶은 순간순간이 있었다.

하지만 그 것을 실현할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생각으로만 항상 끝이 났다.

 

하지만 이제는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이 있다면 노코드 기술을 활용하여 바로바로 만들 수 있는 ‘시민 개발자의 시대’로 변했기 때문에, 지금 노코드 개발 시장은 초기이지만 먼저 뛰어들고 싶었다.

 

 

③ '마케팅 + 노코드'의 시너지

 

나는 상위 1% 재능을 한 가지 보유하는 것보다, 상위 10%의 재능을 여러가지 보유하여 시너지를 내는 것이 더 큰 임팩틑 가진다고 생각한다.

 

나는 '대체될 수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 항상 나의 커리어 지향점이다.

 

나는 10년 가까운 마케터로써의 커리어는 더 이상 오래 지속한다고 하여도, 흘러가는 시간만큼 나의 가치가 비례하여 더 깊고 빠르게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았다.

(물론 지금도 마케팅을 너무 좋아하고, 이 일이 나의 큰 무기이다)

 

그리하여 ‘수직적 성장’보다는, '수평적 성장'을 선택하게 되었다.

 

실제로 마케터는 수평적 성장을 하였을 때 수직적 성장이 같이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마케팅이라는 영역은 다른 영역과 관계를 많이 맺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노코드 개발을 배우니 더욱 테크니컬적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바라보는 관점이 향상 되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커리어 성장의 한계에 부닥친 사람이 있다면, 그 분야와 밀접하게 연관된 다른 분야를 하나 배워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그래서 지금 나는 노코드를 배워서 현재 무엇을 하고 있냐고-?

 

나는 내가 세상이 필요한 서비스가 생각날 때마다 만들어 보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2가지 서비스를 만들어 잘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나처럼 노코드를 조금이라도 관심 있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하나하나씩 알려줘 보려고 한다.

그리고 나와 같은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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