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익선! 2024 상반기 숏폼 트렌드 톱아보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숏폼! 15초 이상 1분 이내의 영상을 뜻하는 숏폼은 셀 수 없이 쏟아지는 콘텐츠 홍수 속에서 짧고, 직관적인 영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800만 조회수!? 대박 난 지자체 숏폼
최근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들이 숏폼을 통한 주민과의 소통에 힘을 쓰기 시작했어요. 빠른 정보 제공과 재미 요소를 모두 선호하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홍보 경쟁에 뛰어든 셈이죠.
유튜브 ‘양산시 공식 유튜브’
지난달 경남 양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13초 짜리 ‘Never trust anybody(아무도 믿지 마라)’ 숏폼 영상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틀어 조회수 800만 회를 넘어서며 화제가 된 바 있는데요.
유튜브 ‘충주시’
이러한 지자체 숏폼 인기몰이는 충북 충주시에서 시작 되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충주맨’으로 알려진 김선태 주무관은 유행하는 밈(meme;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에서 퍼져나가는 문화의 유행 혹은 창작물)과 지역사회 홍보 콘텐츠를 결합한 트렌디한 숏폼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죠.
충주시에 이어 전국의 지자체들은 숏폼을 활용하기 시작한 가운데 지난 5월에는 광주광역시 북구청의 '갑질 기억 던져버릴거니까~' 콘텐츠도 화제가 되었어요.
유튜브 '광주북구청'
북구청 공식 유튜브는 트렌디한 숏폼을 연달아 업로드하며 1,000명대에 머물던 누적 조회수가 10만대로 뛰기도 했습니다.
지자체 숏폼은 MZ세대 사이에서 공유와 재생산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지자체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재미 요소를 통해 이미지도 개선한 사례입니다.
🎥웹소설부터 영화까지, 전부 짧아진다?!
📚웹툰, 웹소설의 숏폼화
숏폼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 스토리 전개가 빠른 세로형 숏폼 드라마도 주목받고 있어요. 세로형 숏폼 드라마는 한 회차당 2분 내외 분량으로 제작되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입니다.
(출처=연합뉴스)
KT 그룹사 스토리위즈는 이번 달 영상 제작사와 웹소설 및 웹툰을 원작으로 한 세로형 숏폼 드라마 제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했는데요. 스토리위즈의 오리지널 IP를 활용해 올해 안에 2편 이상의 세로 숏폼 드라마가 제작될 계획이에요.
🚘현대자동차의 숏폼 영화
배우 손석구 주연의 영화 '밤낚시'는 현대자동차가 제작한 '13분’짜리 숏폼 형태의 영화입니다.
(출처=CGV)
현대자동차는 숏폼 형태로 빠르고 재밌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장르를 개척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죠. 영화 개봉 후 3일 간 1만여 명이 관람하는 등 숏폼의 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10초면 충분! 쇼핑도 숏폼으로~
📺TV 홈쇼핑
TV 홈쇼핑 채널들이 주요 전략의 하나로 숏폼 콘텐츠를 채택했어요. 짧은 순간에 소비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롯데홈쇼핑은 TV 생방송과 숏폼을 결합한 ‘300초 특가’ 방송을 지난 3월 론칭했어요. 300초 동안 진행되는 쇼핑을 콘셉트로 생필품부터 지역 특산물까지 최저가 수준으로 소개합니다.
현대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AI를 활용한 ‘숏폼 제작 자동화 시스템'을 지난 5일 공개했어요.
(출처=유튜브 '현대홈쇼핑 훅티비')
AI가 TV홈쇼핑 방송과 라이브커머스 영상을 1분 가량으로 줄여 자동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영상들을 자체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머스
11번가도 지난 1월 숏폼 플랫폼 ‘플레이(PLAY)’를 공개한 바 있어요.
(출처=11번가 주식회사 공식 홈페이지)
다양한 숏폼 영상을 통해 고객이 바로 마음에 드는 제품 상세 페이지로 이어지도록 유도해, 셀러들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죠.
(출처=신세계그룹 뉴스룸)
SSG닷컴은 ‘쓱티비’ 서비스를 통해 최신 유행 중인 패션, 뷰티 상품을 숏폼으로 보여주는 ‘포즈’ 콘텐츠 등을 선보였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숏폼 플랫폼의 월평균 사용 시간이 OTT 월평균 사용 시간보다 5배 더 길다고 해요. 시간 대비 효율을 뜻하는 '시성비'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숏폼의 인기와 활용 가능성 또한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문화편의점은 점주님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건의사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