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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브랜딩]매번 똑같은 채용 브로슈어가 지겹다면?

에이치웨이브

2024.07.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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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용브랜딩 전문 기업 에이치웨이브(HWAVE)입니다.

 

여러분은 채용 브로슈어를 접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접해본 적이 없으시더라도 채용 홍보 과정에서 채용 브로슈어가 무척 중요하다는 데에는 많은 분들이 동의하실 것 같습니다. 채용 설명회 등의 오프라인 채용 이벤트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니까요. 하지만 채용 브로슈어를 만드는 인담자 입장이 아니라 읽는 구직자 입장에서도 한 번 생각해봅시다. 그 중요하다는 브로슈어, 기대감을 가지며 펼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무감각하게 필요한 정보만 훑고 덮을 뿐입니다. 그야 채용 브로슈어, 다 거기서 거기잖아요? 브로슈어가 정보 전달만 하면 그만이지, 크리에이티브할 필요가 어디 있습니까? 

 

…라고 생각하셨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채용 브랜딩 관점에서는 채용 브로슈어도 마찬가지로 구직자와 만나는 접점으로서, 구직자에게 브랜드 경험을 주기 위해 크리에이티브를 마구 발산해야 하는 공략 지점이랍니다. 아직 잘 와닿지 않을 여러분들을 위해, 일본의 브랜딩 기업 파라독스가 제작한 브랜디드 채용 브로슈어 3가지를 소개할게요.

 

 


목차

  1. 오다큐 전철 <매일 올곧게>
  2. 이나바타 산업 <즐거운 상사>
  3. 닛테츠 광업 <입산 안내>

 

1. 오다큐 전철 <매일 올곧게>

 

 

 

오다큐 전철은 일본의 대형 민간 철도 회사입니다. 오다큐 전철은 지명도 높은 인기 기업이기 때문에 지원자의 모집단은 늘 무리없이 모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기 기업에게도 여전히 채용 과제는 있었으니, 바로 타사와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는 점과 지원자가 전형 도중 이탈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에 채용 브로슈어를 기획한 파라독스는 채용 브로슈어를 통해 ‘오다큐다움’과 오다큐가 하는 일의 매력을 전하는 것이 해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직무 소개, 업무 내용만 담은 브로슈어의 전형에서 벗어나, 오다큐의 사원들이 지키는 오다큐의 풍경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 또 그런 그들의 생활을 지탱하는 오다큐의 사원의 모습을 담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타사와의 차별화를 도모하고, 오다큐 사원의 자부심과 따스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겁니다.

해당 채용 브로슈어는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면접 전 대기 시간에 이 브로슈어를 정독하는 지원자가 있는가 하면, 채용 브로슈어에서 느꼈던 따스함이 채용 과정에서 인사 담당자에게서도 똑같이 느껴졌기 때문에 오다큐에 최종 입사했다고 말한 지원자도 많았다고 합니다.

 

 

2. 이나바타 산업 <즐거운 상사>

 

 

이나바타 산업은 1890년 창립되어 화학품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해 온 화학품 전문 무역 회사입니다. 무역 회사는 일본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많기 때문에 지원자가 몰리지만, 그만큼 직무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 응모하는 지원자도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인재 미스매치나 지원자의 기대와 실무 간의 갭 등의 문제가 발생해 골머리를 앓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나바타 산업의 채용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역 회사의 실질적인 업무 내용을 구직자에게 알릴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채용 브로슈어를 ‘정보’, ‘상품’ 등의 테마로 나누어 무역 회사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기초 업계 지식을 소개했습니다. 여기에 이나바타 산업이 고집하는 일하는 방식을 덧붙여 여타 무역 회사와 차별화되는 이나바타 산업만의 매력을 전합니다.

또한, 이나바타 산업의 채용 브로슈어는 내용 외적인 요소로도 브랜드 경험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구직자가 채용 과정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브로슈어로 만들기 위해, 노트와 같은 재질의 종이로 제작했고 메모할 수 있도록 여백을 두었습니다. 이에 더해, 채용 설명회 발표자료의 디자인 요소를 채용 브로슈어와 매치해 PR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3. 닛테츠 광업 <입산 안내>

 

 

 

일본 제일의 철강용 석회석 생산량을 자랑하는 종합 자원회사인 닛테츠 광업이 직면한 채용 과제는 다름 아닌 신입 사원의 높은 이직률이었습니다. 신입 사원이 입사 전 상상한 업무와 입사 후의 실무 사이에 큰 갭이 있다는 것이 그 원인이었죠. 본사가 마루노우치(도쿄의 비즈니스 중심지)에 있다는 점과 자원과 에너지를 다루는 다이나믹한 회사라는 이미지 때문에, 무역 회사와 같은 일을 상상하고 입사한 신입 사원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 일하는 곳은 자연에 둘러싸인 광산입니다. 게다가 근무 외 생활도 시골에서 해야 했는데, 이에 적응하지 못한 채 회사를 떠나는 사원이 많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파라독스는 닛테츠 광업의 일을 있는 그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채용 브로슈어를 제작키로 했습니다. ‘광산에서 일하고, 산에서 살다’라는 콘셉트 아래, 평범한 생활로는 만나기 어려운 웅장한 자연을 마주하는 ‘커다란 삶’과 대자연 속 느긋한 삶이 가져오는 ‘인간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채용 브로슈어가 바로 입사 안내, 아니, <입산 안내>입니다.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부터 광산 일의 매력, 산에서 살아가는 마음가짐, 상세한 직무 설명까지 모든 내용을 가이드북 한 권에 담았습니다. 그 외에도 산에서의 생활을 즐기기 위한 팁 등의 코너가 곳곳에 있어 보다 입체적인 정보를 생동감 있게 전달합니다. 취업 준비 기간 동안만이 아니라 입사 후에도 도움이 될 만한 콘텐츠를 많이 수록했으며, 여러 번 읽기 좋은 구조를 고민했습니다.

 

 


 

여기까지 채용 브로슈어로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낸 파라독스의 사례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브랜디드 채용 브로슈어가 어떤 효과를 만들어내는지 이해가 되시나요? 어느 기업이든 똑같이 생긴 채용 브로슈어는 정보를 전달할 뿐, 기업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에 반해 브랜디드 채용 브로슈어는 기업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것은 물론, 기업마다 제각기 다른 채용 과제를 해결할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관습에서 벗어나 채용 브로슈어에도 우리 기업만의 색을 입혀보는 게 어떨까요?

더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시고 싶으시면 에이치웨이브의 인사이트 플랫폼 '리크루팅 갤러리'를 찾아주세요!

모두가 채용브랜딩 하는 그 날까지, 에이치웨이브는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자료]

https://prdx.co.jp/creative/odakyu/

https://prdx.co.jp/creative/inabata-recruitbook/

https://prdx.co.jp/creative/nittetsukou-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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