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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부터 지금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위메프 미정산’ 이슈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위메프 미정산’으로 뿔난 셀러들 단체 카톡방 개설 😡
작년에 ‘큐텐’은 티메파크 (일명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에 이어 AK몰까지 인수하면서 몸집을 점점 부풀렸죠!
특히 단기간에 많은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하나같이 깜짝 놀라는 반응과 함께
큐텐과의 시너지로 본격적인 국내 쇼핑 플랫폼을 장악하려는 발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큐텐 그룹의 계열사 ‘위메프’는 5월 매출금인 7월 정산금을
현재까지 지급하지 않는 일이 발생하였는데요.
여기서 미정산 규모는 300명 대 수준으로 인당 최대 억 단위의 판매 대금을 지급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존 정산일이였던 7일이 넘은 시간까지 일부 셀러들은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삽시간 만에 사람들이 모였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단체 카톡방을 개설하는 등 이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중국, 인도 등에 있는 해외 판매자의 경우에는 이미 지난해부터 정산 지연 문제가 불거졌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위메프’의 정산 지연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요?
위메프 미정산 원인은, 자금 부족? 전산 오류?
이에 위메프는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사과문 내용에 따르면 "상품 판매 과정에서 사용된 판촉 쿠폰 적용금액의 시스템 검증이 지연되면서 부득이 일부 판매자에게 정산 대금이 정시에 지급되지 않았다"며 "이를 검수한 후 순차적으로 지급 중"이라고 해명했죠.
여기서 쿠폰 시스템 검증의 문제는 최근 새롭게 발행한 ‘할인 쿠폰’으로부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는 쿠폰의 할인율이 적용됐지만, 셀러들에게 정산하는 단계에서는 반영이 되지 않았고 정산 비용을 검증하는 과정이 길어지면서 대금 지급이 늦어졌다는 설명인데요!
위메프 관계자는 "정산이 10일부터 일부 재개됐으며, 12일 이면 모든 정산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히며 자금줄이 막혀 미지급이 되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은 모습이였습니다.
하지만 몇몇 커뮤니티에 따르면 15일인 현재까지도 아직 정산을 받지 못한 셀러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 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큐텐이 인수합병에 많은 자금을 지출한 이후 단기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영업 방식이 아니냐는 또 다른 관측도 나오면서 공정거래위원회도 큐텐의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셀러들에게 보상을 줘라! 🪙
위메프는 기한 내 정산이 불가능해질 경우 일정 비율(50%)을 정해 정산을 해주는 등 급한 불을 끌 예정이라고 말하며 피해 셀러들에 대한 보상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는데요!
아직 내부 상황 정리가 되지 않고 있는 지금 보상 시기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꽤 큰 규모의 이슈로 인해 보상은 확실히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티몬과 위메프에선 선불충전금과 각종 상품권을 선주문 후사용 방식으로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해 제 2의 ‘머지 포인트 사태’를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렸는데요.
교보증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위메프와 티몬의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각각 3.9%, 2.8%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 한 만큼 피해 셀러가 아닌 일반 셀러도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으로서 큐텐은 어떻게 헤쳐 나갈 지 궁금해지는 모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