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트위터)의 대항마로 META에서 출시한 스레드가 출시 1년을 맞았습니다. META가 지난 9일 발표한 스레드 앱 출시 1년 결산 자료에 따르면, 스레드는 한 달간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 1억 7,500만 명을 달성해 성공적인 안착을 한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스레드 출시 1주년을 맞은 현재, 국내 이용자의 SNS 앱 설치 현황과 스레드 앱을 설치한 유저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국내 이용자 SNS 앱 설치수 순위 (메신저 앱 제외)
국내 SNS 앱 설치자 수 순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위는 META의 인스타그램이 차지했으며, META의 또 다른 SNS 페이스북은 3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네이버 밴드, 4위는 카카오 스토리가 차지해 해외 플랫폼과 국내 플랫폼이 교차로 상위권에 차지했습니다.
서론에 언급한 스레드는 13위에 올랐으며, 스레드의 경쟁 앱 X(트위터)는 7위에 올라 아직까지는 X가 큰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스레드 설치자 수 추이
아래는 최근 1년 스레드의 앱 설치자 수 추이에요. 출시 직후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렸던 설치수는 출시 2개월 후인 2023년 9월부터 증가세가 완만해졌는데요. 올해 상반기인 4월부터 다시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이 증가 추이가 계속 이어져 X와의 차이를 줄일지 눈여겨 살펴볼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X(트위터) vs 스레드 설치자 분석
텍스트 기반 SNS 앱인 X와 스레드의 설치자는 비슷할지, 아니면 전혀 다를지 확인했습니다.
먼저 남녀 비중을 보면, X는 남성 유저가 더 많았지만, 여성 유저도 40% 이상을 차지한 반면, 스레드는 남성 비중이 67%로 이용자 3분의 2가 남성 이용자로 확인되어, X보다 남성 비중이 큰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설치자의 연령별 비중이에요.
두 앱 모두 주요 이용자는 20대로, 앱 설치자의 3분의 1인 33% 내외로 확인됐어요. 두 앱의 연령대 차이는 30대~50대 사이에서 나타나는데요, 스레드는 30대의 비중이 24%로 X보다 6%P나 높았고, X는 40~50대 비중이 스레드보다 7% P 커, 스레드의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더 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복 앱 설치 비율
X와 스레드를 설치한 유저들이 함께 설치한 앱 비중을 비교했습니다.
스레드는 앱 설치자 수는 X보다 적지만 콘텐츠나 다른 SNS 앱을 활발히 이용하는 유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스레드와 연동되는 인스타그램 앱 설치 비율은 99%로, 거의 모든 유저가 인스타그램을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텍스트 SNS 기반의 경쟁 앱 X의 설치율도 44%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콘텐츠 앱 중에서는 넷플릭스 설치 비중이 68%로 쿠팡(66%), 배달의 민족(65%) 보다도 높았으며, 네이버 웹툰 비중도 43%로 높은 중복 설치율을 보였습니다.
X는 스레드에 비해 콘텐츠, 타 SNS 앱의 중복 설치율이 높지 않은 편이었는데요. 인스타그램 비중은 88%로 높은 편이었지만 스레드 이용 비중은 13%로, 텍스트 SNS로는 주로 X만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X가 스레드보다 중복 설치율이 높은 콘텐츠 앱은 YOUTUBE로, 스레드 유저보다 14% P 높은 69%가 유튜브를 설치했습니다.
여기까지 스레드 앱 출시 1주년을 맞아, 전반적인 SNS 앱 순위와 텍스트 앱인 X와 스레드의 데이터를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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