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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찾은 4가지 마케팅 전략

버클

2024.08.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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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화하는 마케팅 시장, 전략을 세우는 일이 어렵진 않으신가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올림픽에서 도출한 5가지 마케팅 전략을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올림픽에서 찾은 4가지 마케팅 전략
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로 기업에 강력한 마케팅 기회를 제공합니다. 올림픽을 통해 브랜드는 전 세계에 있는 대규모 청중에게 도달하고,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죠. 과연 올림픽에서 발견한 4가지 마케팅 전략을 스몰 브랜드의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을까요?
 

1. 스폰서십 : 전략적 협업
기업들은 올림픽의 공식 스폰서가 되어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 스폰서십은 브랜드가 글로벌 타겟을 대상으로 많은 노출을 얻을수 있을뿐만 아니라, 올림픽과 관련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수 있게 돕죠. 코카콜라, 삼성, 비자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올림픽의 스폰서로 참여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합니다.

여기에서 알아야 할 것은 올림픽과 브랜드의 전략적인 협업입니다. 결국 서로의 이익을 위해 손을 잡은 것이죠. 스몰 브랜드 역시 마케팅을 위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거나, 행사에 참가하는 방법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파리 올림픽 스폰서 기업

 

2.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 캠페인
올림픽 기간에는 TV, 인터넷,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에 올림픽과 관련된 광고가 노출됩니다. 올림픽의 흥분과 감동을 활용한 광고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죠. 예를 들어, P&G의 "Thank You, Mom" 캠페인은 올림픽 기간 동안 큰 성공을 거두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브랜드도 단순히 ‘상업성’ 광고만을 게재하는 것이 아닌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를 시도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서 브랜드가 갖고 있는 가치나 스토리가 끼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이죠.

‘브랜드 스토리 디자인’이라는 책의 저자인 호소야 마소토는 “포화 상태의 시장에서 브랜드가 오래 기억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스토리”라며,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하기보다 가치를 구매한다. 단순히 물건을 디자인하는 것만으로 팔리지 않는 시대”가 도래했다 말하기도 했습니다. 스몰 브랜드도 스토리를 갖고 있다면 시장 경쟁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3. 한정판 제품 출시 및 프로모션
이 시기가 되면 많은 브랜드에서 올림픽과 관련된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거나,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냅니다. 스포츠 용품 브랜드의 경우엔 올림픽 공식 제품을 출시하여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일반 소비재 브랜드도 올림픽 테마의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를 촉진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시기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 만한 것을 미리 파악하고 기존의 제품에 한 방울 킥을 더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 하이라이트 이미지 (이미지=삼성)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 하이라이트 이미지 (이미지=삼성)

 

4. 온오프라인 이벤트 및 체험 마케팅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삼성이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개관하고, IOC 홈페이지에 올림픽 팬을 위한 디지털 커뮤니티를 개설하며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오프라인에서 제품의 체험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이벤트를 진행하며 온오프라인의 고객 경험을 모두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참고해 볼 만 합니다. 온오프라인의 고객 경험을 만드는 것은 손쉽게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함으로써 브랜드의 경험을 개선하고 인지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마케팅 전략 중 하나입니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파리 마리니 광장에 추가 개관한 삼성(이미지=데일리안)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파리 마리니 광장에 추가 개관한 삼성(이미지=데일리안)

 

성공적인 올림픽 마케팅 사례
위에서 언급했던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 캠페인’의 성공사례인 P&G 사례를 지표로 살펴보겠습니다.

P&G "Thank You, Mom" 캠페인
P&G는 다우니와 페브리즈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2010년 벤쿠버 올림픽의 공식 스폰서로 "Thank You, Mom"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올림픽 선수들의 성공 뒤에는 어머니의 헌신적인 지원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는데요.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실제 대회 기간 17일 동안 1억 3천만 달러의 추가 매출을 올렸고, 소비자 선호도 또한 10% 증가했습니다. P&G는 올림픽 파트너십 체결을 2028년까지 연장하며, 평등, 사회통합, 환경 지속 가능성 분야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P&G 연도별 실적(출처=P&G)
P&G 연도별 실적(출처=P&G)

 

스몰 브랜드의 마케팅 위한 마케팅 전략
스몰 브랜드가 올림픽의 스폰서십을 딸 순 없습니다. 하지만,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이벤트에서 성공한 마케팅 사례를 통해 마케팅의 방향성을 찾아봤습니다. 비단 올림픽뿐만 아니라 슈퍼볼 하프타임쇼의 광고비가 1초에 3억인 것을 생각해 보면 마케팅은 역시 시기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어요.

전략적인 협업, 메시지 전달, 한정판 제품 출시 및 프로모션, 온오프라인 이벤트 및 체험 마케팅이라는 4가지의 큰 골자 속에서 브랜드의 ‘킥’이 담긴 마케팅을 시도해 보세요. 하지만 중요한 건 마케팅이란 ‘큰돈’을 들여 고객을 찾는 게 아니라 ‘고객’이 진짜 원하는 것을 찾는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마케팅 비용을 80% 절감하고 고객의 마음을 찾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해당 아티클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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