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주차, 세상의 트렌드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업종별 트렌드 #카카오 #AI
📣 카카오 “하반기 AI 대화형 플랫폼, 별도 앱으로 출시”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인공지능(AI)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8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밝혔습니다.
정신아 대표는 “하반기부터 전사적 리소스(자원)를 톡비즈 성장 재가속과 AI를 통한 새로운 혁신에 집중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카카오만의 강점인 대화형 플랫폼 형태로 첫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AI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어요. 이어 “현재 준비 중인 서비스는 AI의 할루시네이션(환각) 영향을 최소화하고 시장 반응을 보며 빠르게 대응하고자 우선 카카오톡 내부에 구현되는 것이 아닌 별도의 앱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고 해요. 일반 소비자들을 겨냥한 대화형 플랫폼 형태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기존 카카오톡과 별도의 앱 형태로 출시한다는 의미입니다.
📣 티메프에 놀란 이커머스, 재무 건전성 내세우며 마케팅
이커머스 티메프(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계기로 이커머스 업계의 전략이 달라지고 있어요.
판매액 기준 톱10에 드는 티메프가 정산 대금을 제때 못 줘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자, ‘우리는 티메프와 다르다’며 재무 건전성과 빠른 정산 등을 강조하며 소비자와 판매자를 안심시키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해요.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이커머스 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겐 싼 가격을, 판매자들에겐 저렴한 수수료를 내세웠는데, 티메프 사태로 전략이 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1위인 쿠팡은 재무 건전성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이커머스 기업들은 판매자 안심시키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판매자가 이탈하면 상품 구색이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결국 소비자에게 외면받기 때문이라고 해요.
#업종별 트렌드 #데일리케이션
📣 외국인 관광객 레지던스·데일리케이션 확산
외국인 관광객이 진짜 한국인처럼 여행하는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어요. K콘텐츠의 인기가 커지며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가고자 하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데일리케이션'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 중이라고 해요. 이는 일상(Daily)과 휴가(Vacation)를 합친 신조어인데요. 한국인의 일상을 경험하고 따라 하려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가 반영된 현상이에요. 이에 따라 레지던스 카테고리가 두드러지게 성장 중입니다. 레지던스 운영 플랫폼 핸디즈는 올해 1~5월 전 지점의 투숙객을 분석한 결과 방한 관광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어요. 서울과 부산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5배 증가했다고 해요. 같은 기간 한국관광공사가 밝힌 외래 관광객 수가 지난해 대비 2배가량 늘어난 것과 비교했을 때 레지던스 선호 현상이 뚜렷하다는 점 알 수 있습니다.
🌞'지난주 아침'으로 되돌아가기>
📣 "여러 개 구독하면 더 싸다"...OTT 번들 상품 확산
📣 청소년에겐 카톡보다 인스타가 대세
📣 올여름 휴가 트렌드로 ‘맛캉스’ 주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