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주차, 세상의 트렌드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MZ세대 #요노족
📣 고물가에 허리 졸라매는 ‘요노족’ Z세대
고물가에 허리를 졸라매는 Z세대가 늘었어요. ‘현재의 행복’을 추구했던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트렌드도 경제 불황과 함께 사그라들고,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불필요한 소비는 줄이는 일명 ‘요노’(You Only Need One) 소비로 바뀌었습니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Z세대 537명에게 추구하는 소비 형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7명(71.7%)이 최소한의 소비를 지향한다고 밝혔다고 해요. 쾌락 지향적 소비를 추구한다는 응답은 25.9%에 불과했어요. 지난해 조사 결과 57.3%가 절약하는 소비를 한다는 답변과 비교해 보면 1년 사이 Z세대의 저소비 트렌드가 더욱 확산됐음을 체감할 수 있는데요. 이같은 소비 형태를 지향하는 이유에 대해 대부분 ‘형편에 맞는 소비가 바람직하다’(45.2%, 복수응답)고 답했습니다. 이 외에도 ▲ 지출에 비해 소득이 부족한 상황이라서(33.2%) ▲ 노후,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31.2%) ▲ 금리, 물가 인상 등으로 지출이 대폭 늘어서(28.1%) ▲ 등록금, 여행 등을 위한 목돈을 모으는 데 집중하기 위해서(26.5%) 등의 이유로 요노와 같은 저소비 트렌드를 쫓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 블로그 후기, ‘맨 앞’에 광고 표시해야
앞으로 블로그나 인터넷 카페에 대가성 후기를 작성할 경우에는 제목이나 첫 부분에 광고라는 사실을 표시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후기가 마지막에 광고 여부를 표기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미처 광고임을 인식할 수 없었다는 지적이 많았어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연간 수만 건에 달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뒷광고를 막기 위해 표시·광고 심사지침을 개정한다고 해요. 공정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다음달 9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0일 밝혔어요. 현행 심사지침에 따르면, 블로그·인터넷 카페 등 문자 중심 매체를 통해 추천·보증 등을 하는 경우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 문구를 게시물의 첫 부분 또는 끝 부분에 공개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이로 인해 대부분의 게시물은 끝 부분에 광고 표시를 해왔습니다. 이 경우 본문이 길면 소비자가 게시글이 광고라는 사실을 쉽게 인식하기 어려워 문제로 지적됐죠. 이에 공정위는 제목 또는 첫 부분에 이해관계 표시 문구를 쓰도록 해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로 했다고 해요.
#업종별 트렌드 #CJ대한통운 #주7일배송
📣 CJ대한통운 ‘휴일 배송’, 이커머스 판 흔들까
CJ대한통운이 내년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택배를 배송하는 '주7일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쿠팡이 먼저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한 일요일 배송 서비스를 CJ대한통운이 도입하면서 이 회사와 손을 잡은 신세계 등 이커머스 업체의 경쟁력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돼요. CJ대한통운의 주7일 배송 서비스 '매일 오네(가칭)'는 오는 10월쯤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질 예정이라고 해요. 이 회사는 택배 기사들의 주5일제 근무 체계도 함께 논의하면서 대리점, 택배기사, 전국택배노동조합 등 사업 이해관계자들과 발빠르게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7일 배송 서비스는 자체 물류 시스템을 구축한 쿠팡과 컬리 등 일부 이커머스 업체의 특장점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이 같은 상황에서 CJ대한통운이 예고한 '매일 오네'는 물류 시스템이 없는 업체들에 배송 인프라를 제공하고 이커머스 업계 경쟁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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