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주차, 세상의 트렌드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업종별 트렌드 #추석선물
📣 과일 vs 상품권… 추석 선물 ‘동상이몽’
추석 명절에 가장 주고 싶은 선물은 ‘과일’, 받고 싶은 선물은 ‘상품권’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멤버스는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지난 달 16∼20일 전국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계획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어요.
주고 싶은 선물은 과일 선물 세트가 34.1%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상품권(32.5%), 정육 선물 세트(31.2%)가 뒤를 이었다고 해요. 과일과 상품권은 지난해에도 1·2위로 꼽혔고, 정육은 지난해 3위였던 건강기능식품 자리를 대신했어요. 받고 싶은 선물은 상품권이 45.5%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고 정육 선물 세트(34.3%), 과일 선물 세트(30.9%) 순이었는데요. 상품권은 사용처의 폭이 넓고 현금과 거의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편의점,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 박차
편의점이 자체 간편결제 역량을 강화하고 있어요. 온라인 기반인 간편결제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 편의·혜택을 극대화하고 충성 고객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결제서비스 '팝' 개편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해요. 최근에 팝에 오픈뱅킹을 도입하며 자체 간편충전 서비스를 일원화했어요. 최초 본인 인증(본인 계좌)을 받으면 자동으로 충전이 될 수 있도록 개편한 것이죠. 또한 올해 팝과 네이버페이 플러스멤버십, 현대앱카드 멤버십 제휴도 시작했습니다. BGF리테일도 간편결제 서비스를 활용해 충성 고객 확보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CU는 지난해 9월 선보인 선불충전 간편결제서비스 'CU머니'를 선보였어요. 편의점이 간편결제 서비스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데이터 확보가 있습니다. 카드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고객 구매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시간대·연령별·지역별 구매 용품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어요.
#업종별 트렌드 #김천
📣 "김천=김밥천국?"…'웃픈' 답변에 '김밥축제' 여는 도시
경북 김천시가 김밥축제를 열게 된 배경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10일 김천시에 따르면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김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밥천국’이라는 예상 밖의 답변을 확인했어요. 김밥과 떡볶이, 라면 등을 파는 분식 체인점 ‘김밥천국’을 줄여서 ‘김천’이라고 부른다는 것인데요. 시는 이 반응을 역으로 이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김밥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해요. 축제 기획 과정에서 김밥의 의미에 주목했어요. 소풍이나 운동회 등 정겨운 축제에서 먹던 추억, 언제나 먹을 수 있는 일상 속 정겨움이라는 점 등이 그것이죠. 이를 활용해 김천시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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