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게이미피케이션의 효과와 함께, 각 서비스가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해 어떻게 마케팅에 적용했는 지 살펴볼게요.

1️⃣ 당근 아파트먼트🏨

최근 종료된 당근의 '당근 아파트먼트'는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한 사례에요

당근의 대표적인 게이미피케이션 사례로 당근의 '온도지수'가 있는데요. 거래를 온도로 표시하면서 이용자들은 더 높은 온도를 얻기 위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죠.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시작한 당근은 최근에 로컬 서비스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있어요. 

'당근 아파트먼트'는 최근에 당근이 진행한 이벤트에요. 이 가상 공간에서 당근 캐릭터들이 살아가며, 사용자들은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돼요.

- 미션과 보상 시스템: 당근은 캐릭터별 미션을 설정해, 사용자가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특별한 배지를 제공해요. 예를 들어, 사용자는 미션을 통해 "컵케이크 배지"를 획득할 수 있는데, 이는 사용자에게 성취감을 주고, 더 많은 미션에 도전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해요.

이러한 방식은 사용자들에게 더욱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앱 내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기여해요. 특히, 사용자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는 점에서 당근마켓의 성공적인 게이미피케이션 전략이라고 할 수 있죠. 🎉

2️⃣ 올웨이즈의 올팜 🌿

올팜은 가장 유명한 앱테크 서비스죠.

올팜은 공동구매 플랫폼 올웨이즈에서 제공하는 게임으로, 사용자는 가상의 농장을 운영하며 농작물을 키우고, 이를 실제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이 게임 요소를 통해 올팜은 매우 성공적인 사용자 참여를 이끌어냈어요.

- 실제 보상과 연계된 게임: 올팜에서 사용자는 가상 농장에서 농작물을 키우고, 이를 실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사용자가 수확한 가상 토마토는 실제로 토마토 상품으로 교환될 수 있죠. 이러한 실제 보상은 사용자의 흥미를 극대화하며, 앱에 대한 재방문율을 크게 높였어요.

- 충성도 강화: 사용자가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는 보상은 자연스럽게 서비스에 대한 충성도를 높여요. 사용자는 더 많은 작물을 수확하기 위해 꾸준히 앱을 이용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팀 구매로 다양한 생필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되죠. 🌾

- 사용자 증가: 실제로 올팜의 도입 이후, 올웨이즈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급격히 증가했어요. 올팜을 통해 올웨이즈는 고객 유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이는 다른 플랫폼들이 이런 게임 요소를 적용하게 만든 시발점이 되었죠.

3️⃣ 컬리의 마이컬리팜

마지막으로 소개할 사례는 마이컬리팜이에요. 마이컬리팜은 컬리에서 제공하는 게임형 앱테크 서비스로, 사용자가 가상 작물을 키워 실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이는 컬리가 경쟁 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에요.

- 체류 시간 증가: 마이컬리팜도 역시 앱 내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었어요. 사용자는 작물을 키우기 위해 일정 시간마다 앱을 방문해야 하고, 친구를 초대하면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어요. 이를 통해 신규 사용자도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앱 내 경쟁심리가 자연스럽게 형성돼요.

- 마케팅 효과: 컬리는 프리미엄 이미지로 고급 소비자층을 공략해 왔지만, 마이컬리팜을 통해 새로운 고객층을 유입하며 대중성을 확보하고자 해요. 이와 같은 게이미피케이션 전략은 컬리의 MAU를 증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죠.

👉 이렇듯 게이미피케이션은 다양한 서비스에서 성공적인 마케팅 도구로 활용되고 있어요. 사용자 참여와 충성도를 높이고, 앱 내 체류 시간을 증가시키죠. 하지만, 이런 게임 요소가 자칫 브랜드의 핵심 서비스의 이미지를 해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하죠. 또한, 체리피커들이 게임 요소만 즐기고,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게임 요소를 기존의 서비스와 연결 지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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