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위키(MU-B Wiki): ‘무신사 브랜드 위키’의 줄임말로 무신사와 함께 성장한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출처: 레스트앤레크레이션
🆅 레스트앤레크레이션(REST&RECREATION), 요즘 얼마나 잘되길래?
· 브랜드 전체 매출 약 4.5배가량 증가 (23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무신사 스토어 거래액 6배 증가 (23년 전체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거래액 3배 증가 (23년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한남 플래그십스토어 관광 스팟으로 자리매김하며 외국인 매출 50% 돌파 (23년 7월 오픈)·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내 매장 오픈 (24년 2월)
‘알알(RR)’을 아시나요?
처음 들어보셨더라도 오늘부터는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신사의 일본통 피플에게 패션 한류의 다음 주자가 누구냐고 물으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름이 바로 이 ‘레스트앤레크레이션(이하 RR)'이니까요. 정말 그렇게 인기가 많나 싶어 트렌드가 최초로 시작된다는 엑스(X, 구 트위터)에 브랜드명을 검색해 봤습니다.
X 일본 사용자들의 RR에 대한 코멘트 중 발췌, 특히 콜론 모양 로고에 대한 반응이 많은 것이 인상적
검색 결과를 보면 한국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어와 태국어 사용자 언급량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특히 엑스가 국민 SNS격인 일본에서는 젊은 여성층 사이에서 RR의 한남동 쇼룸이 필수 쇼핑 코스로 꼽히고 있기도 했습니다. 실제 한남동 쇼룸 매출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 고객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중국에서는 작년 기준 홀세일 누적 거래 업체만 100곳을 넘겼다고 합니다.
이제 런칭 2년 차. RR은 어떻게 동아시아 젠지를 줄 세우는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글로벌 구매 대란의 시작 ‘민지 핑크 패딩'
갑자기 뚝 떨어진 것 같지만 사실 RR은 대단한 실력자가 만든 브랜드입니다. 2007년부터 2020년까지 14년 간 동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자랑한 ‘프리마돈나(fleamadonna)’ 김지은 디자이너의 두 번째 도전이 바로 이 레스트앤레크레이션입니다.
프리마돈나는 도쿄와 파리 편집숍에도 입점했었고, 2018년까지 꾸준히 서울컬렉션 런웨이에도 섰던 브랜드입니다. 김지은 디자이너는 RR 런칭 전 2년간 케이팝 아이돌 의상도 활발하게 제작했다고 하는데요. 다년간의 경험으로 해외 시장, 셀럽 마케팅, 브랜딩에 대한 동시대 최고 수준의 내공과 감각을 갖추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녀가 만든 RR은 런칭 첫해에 바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 입점하여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리고 당해 12월, 구매 대란을 일으키며 글로벌 고객에게 RR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민지 핑크 패딩'이 탄생합니다. 구매 대란의 이유는… 보시면 알아요.
패딩이 불티나게 팔린 이유를 알수 밖에 없는 강렬한 캠페인 화보 한 장 (출처: 무신사)
당시 무신사 글로벌은 앰배서더였던 뉴진스와 함께 <뉴신사X무진스>라는 컨셉으로 첫 글로벌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는데요. 그 중 민지가 입은 RR의 핑크 다운재킷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추가 리오더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RR에 대한 일본 고객의 호응이 특히 크다는 것을 스토어 판매 실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에 따라 무신사 글로벌의 다양한 일본향 진출 지원 사업에 RR이 함께 하며 유의미한 성과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마케팅 - B2B - B2C 세일즈까지 단계별, 타깃별로 나누어 운영되는 무신사의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 (출처: 무신사 뉴스룸)
셀럽 효과로 시작된 해외 유명세를 더 견고하게 이어가기 위해 RR은 B2C-B2B 세일즈 투트랙 위에 올라탔습니다. 오사카 한큐백화점, 조조타운 온라인 팝업 등에 참여하며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도쿄 아오야마에서 열린 쇼룸을 통해 유통 바이어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당시 총 8개 편집샵이 RR의 상품을 바잉하며 예상보다 2배나 높은 수주 금액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총 4일간 빔즈,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이세탄, 한큐백화점 등 현지 주요 유통 채널의 바이어 150명 이상이 쇼룸을 방문했습니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 획일적이 아닌 맞춤형 지원이 무신사 글로벌 인큐베이팅의 강점인데요. 이런 체계를 갖추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 시장과 달리 일본은 점진적인 포물선 형태로 브랜드가 성장하기 때문에 마케팅과 세일즈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무신사는 2021년부터 일본 법인을 세워 입점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어요. 그것이 쌓여 이제는 일본의 패션, 유통 업계에서는 ‘K 패션 브랜드를 만나려면 무신사를 통하라'는 인식이 어느 정도 형성되었습니다. 현지 시장과 입점 브랜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신사 글로벌 본부
지속가능한 글로벌 성장을 위한 지원 원칙 세 가지
패션은 엔터 분야만큼이나 폭발적인 이미지 소진에 따른 부작용이 큰 시장입니다. 반짝 뜨고 금세 진부한 것이 되어버리는 브랜드가 적지 않죠. 성장 단계와 브랜딩 메시지를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이고 단편적인 해외 프로모션은 그런 점에서 위험도가 높습니다.
이런 이유로 무신사 글로벌 본부에서는 입점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때 다음의 세 가지 원칙을 꼭 지킨다고 합니다.
✨ 지속가능한 글로벌 성장을 위한 지원 원칙 3❶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미지 소비가 과하지 않도록 팝업 참여 빈도를 조절합니다.❷ 수주회 오더 시 모든 판매 채널이 아닌, 브랜딩을 해치지 않는 곳을 선별하여 상품 공급을 제안합니다.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남용하지 않고 브랜드 방향성과 맞는 인물만을 기용하여 협업합니다.
특히 3번의 무분별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SNS 광고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민감한 주제인데요. 그런 점에서 ‘조조타운X무신사 온라인 팝업(24.03~05)’때의 구독자 54만의 일본 유튜버 ‘에미아네(えみ姉)'와 RR의 협업은 효율적이고 적확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선례로 기록될만합니다.
조조타운 온라인 팝업 시 유튜버 에미아네와 협업한 탱크톱 2종과 볼캡 (출처: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모두의 언니'라는 컨셉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튜버 에미아네(えみ姉) 씨는 그녀를 동경하는 젊은 여성 팬이 많은 인물입니다. 특히 일본 현지에 한국 패션과 뷰티를 소개하는 콘텐츠도 많이 제작하고 있어요. 조조타운 온라인 팝업 당시에 에미아네와 RR의 협업을 주선하여 탱크톱 2개와 모자 1개를 발매했습니다. 단독 상품이었고 인플루언서와 브랜드의 결이 잘 맞아 일본 내 화제성을 조성할 수 있었고요. 브랜드 측에서도 데님 소재의 모자를 처음 제작해 봤는데 반응이 좋아 다음 시즌 때도 활용해 보고 싶다는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무신사 글로벌 본부
이미 RR은 중국 상하이와 태국 방콕에서 단독 팝업을 개최할 만큼 적극적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첫 진입을 위해 열심히 문을 두드린 일본 역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직 진출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담당 MD님이 직접 밝힌 레스트앤레크레이션의 다양한 무신사 활용법을 전합니다.
🆅 담당 MD님이 밝힌 레스트앤레크레이션의 무신사 활용법 3
· 뉴신사X무진스 캠페인 글로벌 화보 통해 ‘민지 핑크 패딩'주문 폭주하며 리오더 진행 (22.12)· 무신사 매거진에 탱크탑과 티셔츠 집중 노출하며 티셔츠 매출 성장률 전년 대비 1,300% 달성 (23)· 조조타운 온라인 팝업 시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단독, 특가 상품을 선보여 기획전 매출 상위 5개 상품 중 2개를 RR 상품이 차지 (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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