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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에 인기 있는 커머스 PPL 광고 트렌드 집중 분석!

NHN 커머스

2024.09.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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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주로 소비하는 영상 콘텐츠에서 크리에이터는 단순한 콘텐츠 제작자를 넘어 소통의 대상이에요. 이로 인해 커머스 브랜드가 크리에이터와 함께 PPL을 진행하는 사례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요. 크리에이터의 친근한 이미지 덕분에 자연스럽게 제품을 홍보할 수 있으면서 MZ세대와 소통하려는 브랜드의 태도를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크리에이터와 커머스 협업 PPL 광고 사례를 살펴보고, 참고할 수 있는 포인트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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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속 숨은 매력! 롱폼 PPL 모아보기

롱폼 영상 콘텐츠는 시청 시간이 긴 만큼 주로 영상 중간에 PPL이 등장해요. 기존에 업로드된 방식으로 콘텐츠가 이어지다가 갑자기 등장하거나, 크리에이터가 ‘PPL 타임!’이라고 알린 후 브랜드를 알리기도 하죠. 그럼 인기 있는 롱폼 PPL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 유튜브 채널의 이미지를 활용한 광고 - <랄랄 X 지누스>

 

최근 ‘50대 이명화’, ‘성형외과 상담 실장’ 등 부캐(부 캐릭터의 준말)로 MZ세대 사이에서 유명한 채널이 있어요! 바로 156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랄랄’이에요. 랄랄은 올 연초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와 함께 있는 그대로의 신혼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콘텐츠도 업로드하고 있는데요. 부캐와는 다른 의외의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공감을 이끌어 부캐 못지 않은 인기몰이 중이에요.

 



출처 - 유튜브 채널 <랄랄>
 

신혼집 랜선 집들이 최. 초. 공. 개은 본 캐릭터 랄랄의 이미지를 활용해 PPL한 사례인데요. 해당 편에서 랄랄은 신혼집 안방을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지누스 매트리스를 등장시켜 제품의 셀링 포인트를 전했어요. 갓 이사 온 랄랄과 남편이 매트리스를 언박싱하는 장면에선 지누스의 압축 매트리스 배송 기술을 보여주고요, 침대를 핀 상태에서 남편을 불러 스킨십을 유도하자 남편이 ‘멀어서 너무 좋다’는 멘트를 던져 웃음을 유발하면서 매트리스의 널찍한 부분을 어필했어요.

 

특히 본 PPL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랄랄이 직접 사용할 제품이라는 점인데요. 랄랄은 신혼집에 들이는 만큼 깐깐하게 골라야 해서 ‘직접 누워보고 만져보고 산 침대’라며 누우면 몸을 잘 받쳐주기 때문에 편하다고 설명해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였어요. 게다가 지누스를 직접 이용해 본 시청자들까지 긍정적인 사용 후기를 댓글로 남겨 광고는 더욱 믿을 만한 내용이 됐죠.

 

  

     💡 온라인 셀러 참고 point!

 

      지누스는 영상 더보기란에 시청자를 위한 전 제품 20% 할인 코드를 제공했어요.

      쇼핑몰 사이트 링크를 두어 회원가입을 유도하고 15일 기간 한정 이벤트로 관심을 이끌었어요.

 

 

 

 

■ 뜬금 없는 타이밍으로 기대감을 주는 광고 - <전과자 X 셀리맥스>


한편 요즘 매일 전과하는 남자가 대세인 것, 혹시 알고 계신가요? 전국 대학 다양한 학과를 리뷰하는 ‘전과자’가 그 주인공인데요. 워크맨, 네고왕을 제작한 ‘ootb STUDIO’의 콘텐츠 시리즈 전과자는 하루 동안 특정 학과의 새내기가 되어 캠퍼스 라이프를 체험하면서 시청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유머 요소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에요. ootb 채널 내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죠.

 

 

 

출처 - 유튜브 채널 <ootb STUDIO>

  

전과자의 PPL은 예상을 벗어나 더 특별해요. ep. 30 [경인여대 유아교육학과]편에선 수업을 들은 후 분식을 먹는 전과자에게 제작진이 불쑥 나이키 상자를 건네는데요. 상자 속엔 나이키가 아닌 셀리맥스 제품이 들어있죠. 이어지는 우스꽝스러운 PPL 장면은 시청자들을 당황스럽게 하면서도 웃음을 자아냈어요. 해당 PPL에선 제품 사용 방법과 할인 행사 등 중요한 정보도 함께 제공되었고 유아교육과 학생들과 촬영한 홍보 영상 NG 장면도 그대로 담아 인간미까지 더했어요.

 

이처럼 불시에 나타나는 PPL은 시청자에게 궁금증과 기대감을 줄 수 있어요. 전과자의 PPL은 제3자와의 통화 중 등장하기도 하고, 갑작스러운 게임 퀴즈 속 정답을 통해 나타나기도 해요. 셀리맥스가 나이키 박스에 들어있던 이유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진 연출이었는데요. PPL에서 언급된 ‘에어맥스 아니고 셀리맥스!’ 멘트로 인해 그 비밀이 드러났어요. 이처럼 상황과 언어유희를 활용해 재치 있게 제품을 홍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 온라인 셀러 참고 point!

 

      셀리맥스는 영상 더보기란에 PPL 상품 7일 기간 한정 할인 정보를 제공했어요.

      쇼핑몰 내 이벤트 상품 링크를 별도로 제작해 무료 배송과 네이버 페이 포인트 3천 원을 혜택을 증정했어요.

 

 

 

 

■ 스토리와 어울려 사고 싶어지는 광고 - <픽고 X 소니>

 

MZ세대 사이에선 하이퍼리얼리즘 웹드라마도 공감대를 형성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어요. 살면서 한 번쯤 겪을법한 인간관계 에피소드를 다루는 채널 ‘픽고’를 예로 들 수 있는데요. 픽고는 세밀한 스토리라인과 입체적인 캐릭터 설정으로 몰입감을 주는 점이 두드러져요. 주된 콘텐츠의 내용에선 대학생, 직장인, 20대 자영업자 등 많은 젊은 층이 분포한 직업군을 다루면서 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죠.

 

 

 

출처 - 유튜브 채널 <픽고>
 

픽고의 PPL은 브랜드와 스토리가 잘 어우러져 시청자가 즐기는 요소 중 하나예요. 최근 업로드된 차는 사람 입장편을 예로 들면 헤어지고 싶어하는 여자친구 ‘지윤’과 이를 모르는 남자친구 ‘재민’의 에피소드를 다뤘는데요. 해당 편에선 재민이 지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소니 스터디 헤드폰을 선물하면서 자연스럽게 PPL이 등장했어요. 헤드폰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지윤이 재민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장면도 연출했죠.

 

소니 PPL은 에피소드를 통해 시청자가 주인공의 입장에 이입하게 하면서도, 브랜드가 주인공에게 가져다주는 변화를 강조해 구매 의욕을 불러일으켰어요. 예컨대 지윤이 헤드폰을 착용하는 장면을 자주 보여준다거나 카페에서 헤드폰을 벗자 주변 소음이 들리는 장면 등을 통해 소니 헤드폰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강점을 부각했죠. 이를 본 시청자들은 에피소드에 공감하면서도 ‘광고 보고 사고 싶어지는 건 처음이네’, ‘스터디 헤드폰 예뻐서 샀는데 오늘부터 쓰고 다녀야지’ 등 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어요.

 

 

     💡온라인 셀러 참고 point!

 

      소니는 영상 더보기란에 수능 D-100시기에 맞춰 2달간 진행하는 헤드폰 특별 프로모션 정보를 제공했어요.

      ‘스터디헤드폰’ 검색을 유도해 네이버 브랜드 검색 광고 시청을 이끌었어요.

 

 

 

 

 

핵심만 콕콕! 숏폼 PPL 모아보기

숏폼 PPL은 롱폼과 달리 짧고 간결하게 브랜드를 홍보하기 좋은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브랜드를 주제로 영상을 이끌어가기도 하고, 마지막에 브랜드가 깜짝 등장하기도 해요. 그럼 이번엔 MZ세대의 호응을 얻은 숏폼 PPL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도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 과한 컨셉이 좋은 아이디어가 되는 광고 - <닛몰캐쉬 X 크록스>

 

숏폼을 즐기는 MZ 사이에서 이 크리에이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현재 구독자 48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닛몰캐쉬’인데요. 일본 집사, 여동생 시리즈, 마술사 등 특이한 컨셉의 부캐를 현실 고증된 연기력으로 소화하면서 탄탄한 연출력까지 갖춘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어요. 특히 닛몰캐쉬만의 시리즈물과 세계관은 시청자들에게 과하면서도 중독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죠.

 

 

 

출처 - 유튜브 채널 <닛몰캐쉬>

 

닛몰캐쉬의 PPL은 이런 채널의 과한 컨셉을 잘 살린 것이 특징인데요. 최근 진행한 크록스 PPL은 전형적인 클리셰를 활용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주었어요. 모든 사극 등장인물이 난데없이 크록스를 신고 있는 장면이나 아가씨를 몰래 사모하는 무사가 꽃신을 선물하기 위해 크록스에 꽃 모양 지비츠를 꽂는 장면 등 이색적이고 엉뚱한 매력으로 3주만에 조회수 54만 회를 기록했어요.

 

크록스 PPL을 본 시청자들은 ‘대체 광고 콘티를 무슨 기준으로 짜는 걸까? (좋다는뜻)’, ‘크록스랑 한복 너무 잘 어울려서 신기해요’, ‘어떻게 크록스 광고를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지 좋은 마케팅이네요’ 라며 광고 자체를 즐기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해당 PPL은 개성 있는 사극 컨셉과 그에 거리감이 있는 현대적인 브랜드가 만나 웃음 포인트를 주면서 짧은 길이감으로 시청 부담을 낮춰 광고를 효과적으로 만든 좋은 사례가 되었어요.

 

 

     💡온라인 셀러 참고 point!

 

      크록스는 영상 고정 댓글에서 크록스 공식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이벤트를 안내했어요.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선 3가지 PPL 드라마 중 원픽을 고르고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크록스 슈즈와 지비츠 참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 상황극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광고 - <빵먹다살찐떡 X 마녀공장>

 

MZ세대, 그중에서도 10대는 빠른 속도로 새로운 문화와 밈 콘텐츠를 창조하는 주축이에요. 이런 Z세대와 소통하는 대표적인 숏폼 크리에이터로는 ‘빵먹다살찐떡’이 있는데요.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에서 활동하고 있는 빵먹다살찐떡은 10대 문화를 이해한 상황극과 패러디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빠르게 도는 각종 밈과 함께 시청자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로 열성팬을 불러 모으고 있죠.

 

 

출처 - 유튜브 채널 <빵먹다살찐떡>

 

빵먹다살찐떡은 채널 스타일대로 PPL 역시 상황극 형태를 띠어요. 최근 진행한 광고주님 오열중편은 마녀공장 광고주와 본인을 직접 1인 2역으로 연기해 둘 간에 벌어지는 상황극이 핵심 주제인데요. 해당 편에선 빵먹다살찐떡이 광고주의 주문과 맞지 않은 특이한 광고 기획안을 제안해 갈등을 빚어 시청자들의 폭소를 터뜨렸어요. 하지만 웃음 속에서도 브랜드의 셀링 포인트 또한 놓치지 않았죠.

 

영상 댓글란엔 ‘반복재생으로 계속 봐서 제품 이름이랑 기능 다 외워버림’, ‘광고주님 제가 대신 사과드립니다..’, ‘광고가 너무 기깔나서 판테토인 에센스 토너를 꼭 사보고 싶네요’ 등 긍정적인 반응으로 가득했는데요.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시청자를 상황극 속 광고주의 입장에 이입하게 함으로써 브랜드를 응원하는 마음을 이끌었다는 점이에요. 마녀공장 PPL은 기존 광고와 다르게 스킵이 아닌 다시 보고 싶도록 콘텐츠를 제작해 시청자를 고객으로 이끄는 데 성공했어요.

 

 

     💡온라인 셀러 참고 point!

 

      마녀공장은 영상 속 3가지 광고 기획안을 통해 선택하는 재미를 제공했어요.

      제품명과 성능을 반복적으로 언급해 기억하게 함으로써 시청자가 판매 링크를 직접 찾아보도록 이끌었어요.

 

 

 

 

■ 개연성과 완성도까지 갖춘 숏폼 광고 - <미남재형 X 랭킹닭컴>

 

PPL로 한창 떠오르고 있는 런닝 나시 바람의 유부남 크리에이터를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코미디언에서 현재는 유튜버가 된 ‘미남재형’인데요. 아내와 함께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미남재형은 현실적인 유부남의 일상과 결혼 전후 변화된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풀은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어요. 최근엔 뻔뻔한 PPL 광고 맛집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출처 - 유튜브 채널 <미남재형>

 

랭킹닭컴과 진행한 유부남의 기죽음편은 제품 홍보는 물론 남편의 기를 살리는 와이프의 모습으로 훈훈함까지 더했어요. 해당 에피소드에서 미남재형은 수영장에서 상의 탈의한 근육질 남자가 아내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자 ‘가족 수영장에선 상의 탈의가 금지입니다.’라며 남자를 추궁하는데요. 남자는 랭킹닭컴의 닭가슴살 소세지를 건네며 아내가 한 말을 들려주죠.

 

해당 광고는 짜임새 있는 각본, 개연성 있는 전개와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하는 제품으로 잘 만든 광고의 표본을 보여주었어요. 댓글에선 ‘광고기획사 차리셔도 되겠네요.’, ‘광고에 따봉 누르는 채널은 여기가 유일하다’ 등 시청자의 감탄이 쏟아졌죠. 이처럼 이야기 속에 제품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때 시청자는 거부감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고, 이는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로 이어질 수 있어요.

 

 

     💡온라인 셀러 참고 point!

 

      랭킹닭컴은 영상 고정 댓글에서 12주년 기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어요.

      이벤트 당첨자의 댓글엔 경품 증정을 위한 설문 링크를 대댓글로 달아 쇼핑몰 회원가입을 이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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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MZ세대를 사로잡은 커머스 PPL 광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채널의 조회수보다 크리에이터가 가진 캐릭터와 브랜드 간 싱크로율과 콘텐츠와의 연결 지점을 먼저 생각한다면 우리 브랜드에 맞는 최적의 광고 전략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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