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원서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베스트셀러에 오른 해외 소설을 원서로 읽는 독자들이 많아진 것인데요.
온라인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7월 15일까지의 문학 원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습니다.
문학 원서 인기의 중심에는 베스트셀러 ‘리틀라이프’가 있습니다. 리틀라이프는 2016년 국내 출간된 미국 작가 한야 아나기하라의 소설인데요. 작품을 읽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SNS에서 퍼지면서 ‘역주행’이 시작됐습니다. 번역본은 물론 원서까지도 큰 인기를 누렸죠.
리틀라이프, 윙카 원서(사진=교보문고 갈무리)
리틀라이프 원서의 올해 1~7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7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구매자 중 20대 비율이 17.7%에 달합니다. 이는 문학 원서 전체의 20대 구매자 비율인 8.1%에 비해 약 10%가량 높은 수치죠.
클레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의 인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 역시 올해 1~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8.6배 증가했는데요. 이 외에도 '인사이드 아웃2', '윙카' 등 올해 상반기 개봉한 영화들의 원작 소설 또한 원서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 원서로 영어 공부 시작해볼까…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은?
그럼 원서로 영어 공부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원서를 읽을 경우 자연스럽게 많은 단어에 노출 됩니다. 이 때문에 단어장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단어를 습득할 수 있죠. 특히 내용에 따라, 핵심 단어들이 반복적으로 쓰여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어려운 문장 구조나 영어권 문화의 표현을 배울 수도 있고요.
이처럼 영어 공부를 위해 원서를 읽을 땐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사이드 아웃2’의 동화 원서도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입문자들은 원서의 첫 페이지를 펴서, 아는 단어가 80% 이상이라면 도전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구텐베르크 프로젝트는 저작권이 말료된 고전 원서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사이트다(사진=구텐베르크 프로젝트).
단, 원서를 읽을 땐 모르는 단어를 바로 검색하기보다, 맥락으로 유추하며 넘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번 단어를 찾는 습관은 독서 흐름을 방해하고, 내용을 습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하루 분량을 다 읽은 후에 단어들을 검색해 정리하고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에 자신이 있는 편이라면,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사이트를 이용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구텐베르크 프로젝트는 저작권이 만료된 고전 원서를 다운받을 수 있는 사이트인데요. 로미오와 줄리엣, 작은 아씨들 등 7만권이 넘는 유명 원서를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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