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바일인덱스입니다.
거의 전국민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지금, 모바일과 금융은 떼놓을 수 없는 관계가 되어있는데요. 스마트폰이 없이 금융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을 이제는 상상도 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시중 은행의 사용도 훨씬 편리해졌지만, 이와 함께 떠오른 '토스' 또한 모바일 금융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플레이어인데요. 지난 9월 토스의 MAU는 1,870만으로 15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송금 앱에서 이제는 뱅킹, 페이, 증권, 투자, 리워드 등 금융 슈퍼 앱이 된 토스, 금융 앱 시장에서 어떤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지, 모바일인덱스 데이터로 알아봤습니다.
토스, 금융 앱 최초 DAU 1,000만 돌파
토스가 10월 8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된 한글날 챌린지 이벤트를 통해 1,003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단일 금융 앱 중 최고 수치인데요. 슈퍼앱을 통해 넓은 서비스 커버리지로 쌓아온 고객을, 직관적이고 지인에게 공유할 수 있는 리워드 이벤트를 통해 폭발적인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 앱 카테고리에서 토스의 뒤를 이은 단일 앱은, 카카오뱅크로 24년 10월 8일 기준 DAU 514만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KB스타뱅킹이 DAU 395만, 신한 SOL뱅크가 DAU 235만, NH콕뱅크가 DAU 184만을 기록했습니다.
단 하나의 앱으로 금융그룹가지 넘어선 토스
토스는 다른 금융지주 산하 앱과 달리, 뱅킹-페이-카드-증권 등등 많은 기능을 한번에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인 금융 슈퍼앱입니다. 각 금융 지주 별 뱅킹, 페이, 카드, 증권 앱의 중복 사용자를 제거한 통합 사용자를 기준으로 봤을 때, 토스의 존재감을 더욱 뚜렷하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10월 2주차 금융 앱 통합 사용자를 비교해봤을 때, 토스는 KB금융그룹을 제외한 모든 금융지주 앱 통합 사용자보다 높은 주간 사용자 수를 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단일 앱으로 승부하는 토스가 단일 앱으로서 금융 그룹 전체 앱과 경쟁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사용자 기반을 갖추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바일 금융 고객의 절반은 이미 토스 고객
각 금융 앱 통합 사용자 중 토스를 사용하는 고객의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모바일인덱스 데이터로 확인한 결과, 지난 9월 높게는 58%, 적게는 44%의 앱 통합 사용자가 토스를 함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토스를 통해 다른 금융 자산을 연결하기 쉽고, 하나의 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슈퍼앱으로서 편리함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모바일 금융 시장에서 토스의 존재감과 영향력이 매우 크고, 많은 사용자가 토스를 보조 금융 플랫폼으로 함께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토스의 폭넓은 서비스 제공이 모바일 금융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았기 때문에, 타 금융그룹의 고객이지만 토스 앱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바일인덱스 데이터를 통해 금융 슈퍼 앱 토스의 영향력과 금융 앱 시장에서 존재감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다른 앱과 업종에 대한 더 자세한 분석이 궁금하시다면 모바일인덱스 INSIGHT에서 무료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