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국내외 이커머스 기업들 사이에서 1년 중 가장 중요한 달이라고 불려요.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중국의 광군제까지 연중 최대 쇼핑 행사가 11월에 몰려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G마켓, 11번가와 같은 대형 플랫폼 뿐만 아니라 여러 소규모 브랜드에게도 11월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야 할 쇼핑 대목으로 여겨지죠.

이 시즌을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고민중인 브랜드들이 많을 것 같아요. 이 고민을 해소하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번 아티클에서는 여러 쇼핑몰들이 대형 이벤트에 어떤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는지, 또 우리 자사몰에서도 이 전략을 손쉽게 적용해볼 수 있는 꿀팁들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11월,물 들어올 때 확실하게 노를 저어보자고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역대급인 이유가 있다구요?

이번 11월 쇼핑 이벤트에 역대급 혜택을 내세운 커머스들이 정말 많은데요.

올해 이렇게 유독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는, 올 하반기 티몬, 위메프 사태의 영향이 커요. 많은 기업들이 해당 사건 이후 어수선한 이커머스 시장 분위기를 바꿔볼 기회로 바라보고 있는 거죠. 또 거대 중국 이커머스가 계속해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내 유통업계들은 11월 할인 프로모션에 더욱 진심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플랫폼들이 이번 프로모션에서 가격 경쟁력에 특히 집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최근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해보기 위한 노력으로도 보여지고 있죠.

그럼 이젠 국내 대기업 플랫폼들은 어떻게 11월을 준비하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g마켓 빅스마일데이

g마켓은 어떤 프로모션을?

g마켓은 11월이 시작되기도 전에 얼리버드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했어요. 매일 매일 달라지는 품목을 높은 할인율로 당일에만 판매하고 있었죠.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본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과 홍보 효과를 높였습니다.

g마켓은 역대 빅스마일데이 행사를 진행할 때마다 평시 대비 3배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났다고 해요. 대형 커머스도 11월 프로모션을 놓칠 수 없는 이유입니다.

11번가 그랜드십일절

11번가는 2008년 론칭 이후 꾸준히 연중 최대 할인 행사를 11월에 진행하고 있는데요. 11일 동안 진행되는 올해 그랜드 십일절에 11번가 또한 여느 때보다 힘을 쏟고 있어요. 지난해에도 700만명이 넘는 고객들의 방문을 이끌어내면서, 올해는 더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유입을 늘리려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또한, 해당 행사 기간동안 판매 상품의 가격 단속을 강화한다고 해요. 행사 가격을 이전 판매 가격보다 높게 책정하면 판매자에게 가격 재조정을 권유하고,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상품 노출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죠. 가장 큰 행사인 만큼 11번가 또한 공격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1번가는 어떤 프로모션을?

매일매일 선착순 쿠폰

11일 동안 매일 전 고객에게 쿠폰을 제공하고, 또 선착순으로 추가 쿠폰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해요.

0원 퀴즈쇼

퀴즈를 맞춘 고객에게는 경품을 0원에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요.

10분 러시

매일 10시, 10분 간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 판매 이벤트를 진행해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의 광군절

국내 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C커머스도 이번 11월 쇼핑 대전에 빠질 수 없겠죠. 중국의 광군제 기간에 맞춰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데요.

알리익스프레스는 100원으로 랜덤 경품을 받아볼 수 있는 래플 이벤트부터 한정 시간동안 높은 할인율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초특가 타임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어요.

이 이벤트들에서 공통점을 찾으셨나요?

이런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공통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시간의 한정성 입니다. 지금 진행중인 이벤트가 시간 제한이 있음을 알리고 있죠.

이렇게 판매 시간이 한정적이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나타내면, 긴박감을 조성할 수 있어요. 이는 고객의 즉각적인 행동, 즉 구매를 유도하게 되죠. 고객은 시간에 쫓길 수록 빠른 결정을 내리게 되고 , 또 이 상품을 놓치기 두려워하는 마음을 자극하게 돼요. 소비자는 독점 욕구에 매우 약하거든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리게 된다면, 고객의 충동 구매 확률은 올라가게 돼요. 하지만 충동 구매를 했다 하더라도, 한정된 수량의 상품을 얻게 된 고객은 돈을 지불했다라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돈을 아꼈다고 생각하며 만족감을 느끼게 됩니다. 특정 시간, 이벤트에 맞춰 저렴한 상품을 구입하게 된 셈이니까요.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게 되는 거예요.

대형마트의 식품 코너에서 진행하는 마감세일,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의 런치 할인 이벤트도 모두 이러한 시간의 한정적임을 강조한 마케팅 전략이죠.

우리 쇼핑몰에서도 손쉽게 적용해볼 수 있어요! 

많은 쇼핑몰 운영자분들이 원하시던 타임세일 ​기능을 알파업셀이 신규 기능으로 들고 왔어요.

할인 조건만 설정하면 손쉽게 우리 쇼핑몰 안에서도 타임세일 위젯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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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미지 김지윤 Content Marketing Team Int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