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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마법 좋아해? 정배는 '마법'이라는 단어에서 부터 느껴지는 신비로움 때문에 자칭 해리포터 덕후일 정도로 마법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말이야🤩 이번에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정배처럼 마법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이들이 주목해볼만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해.
출처 : @nsm_tv
'고도로 발전한 과학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이름은 바로 <마법학교 수학여행 : 국립머글과학관>이야. 뉴턴 스칼라 마법학교 학생이 되어 인간세계의 과학을 탐험하러 오는 수학여행 컨셉이지.
다가오는 토요일인 23일부터 12/1(일)까지 진행되는 마법학교 수학여행은 신비한 마법생물학, 점성술과 천문학 등 다양한 탐방해설과 더불어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이 소개해주는 머글세계 과학이슈 특강, 마법 컨셉의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 등이 진행된다고 해.
또 마법 컨셉에 빠질 수 없는 영화 <해리포터>에 관한 시네마 토크 프로그램은 과학에 관심이 없어도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팬층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어!! 이처럼 재미있는 컨셉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해당 프로그램은 시작 전부터 '마법사 옷 입고 가도 되나요?', '기획자 누구예요?', '해리포터 덕후들 모여라', '님부스 2000타고, 9월 3/4 정거장 통해 가겠습니다' 등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어.
사실 국립중앙과학관이 이처럼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야. 지난 8월에는 8월 8일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이해 "냥냥이 학술대회"를 개최했어. 해당 학술대회에서는 '고양이는 왜 캣닙에 빠져들까?', '우리집 고양이는 왜 이렇게 귀여울까?', '고양이 액체설에 대한 물리학적 고찰' 등 여러 주제에 걸친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어.
중앙과학관 관장이 "앞으로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을 과학으로 해석하고 이해하고 토론하며 관찰, 탐구할 수 있는 '덕후 성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것처럼, 기존 학술대회보다 대중적이고 흥미로운 행사가 많이 진행되는 것이 국립중앙과학관 기획 프로그램만의 아주 큰 매력포인트 아닐까?
국립박물관의 상품을 기획하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기획팀은 '뮷즈(MU:DS)'라는 브랜드를 통해 박물관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어. 2022년 1월에 론칭 된 뮷즈는 재미없고 지루할 것 처럼 보이는 박물관 유물들을 소장하고 싶은 상품으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해. 그리고 현재 뮷즈는 전통문화를 힙한 감성으로 즐길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국립박물관 굿즈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소비자들을 제대로 저격하는 데에 성공했지.
뮷즈는 천년 유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디자인했을 뿐 아니라 조금 비싼 가격이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과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였어. 때문에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 따르면 한때 4050 중년 타겟층으로 여겨졌던 박물관 굿즈가 현재는 2030 세대가 매출의 60%를 차지한다고 해. 개성과 취향을 중요시하는 MZ세대들의 니즈를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기에 적합한 박물관 굿즈가 충족시켜 주는거지!
올해 6월 국가유산청과 디즈니코리아는 국가유산의 전통적 가치를 제고하고 국내외로 널리 홍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어. 쉽게 말하자면, 디즈니의 캐릭터를 활용하여 우리나라의 전통유산을 널리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거지. 이와 함께 한국화가인 흑요석 작가를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국가유산청과 디즈니가 개발하는 각종 상품과 전시의 일러스트를 그린다고 해.
출처 : 국가유산청
얼마 전 9월에는 덕수궁에서 아트 전시회가 열렸는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디즈니의 캐릭터 미키 마우스가 한국의 국가유산을 소개하는 컨셉으로 진행되었어. '미키와 친구들'이라는 이름의 디즈니 캐릭터들이 돈덕전을 찾아 왕실 유산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담았다고 해. 이처럼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글로벌 문화산업을 위해 많은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어떤 콘텐츠 상품이 등장할지 궁금해지지 않아?
+ 덧!
선선한 가을을 맞아 시에서 주최하는 여러 재미있는 축제 프로그램도 많이 기획되고 있는데 말이야!
그중에서도 얼마전 가장 화제가 되었던 축제는 바로 김천시의 김밥축제라 할 수 있어!! 김천시에서는 국내여행 트렌드 조사를 위해 MZ세대들에게 "김천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를 물었는데, 그에 대해 "김천이요? 김밥천국 말씀하시는 거죠?"의 반응이 나왔다고 해. 이렇게 인지도가 낮은 도시였지만, 오히려 이를 기회삼아 김밥을 테마로 한 축제를 개최한거지.
그리고 축제는 이틀 동안 10만여 명이 참여하면서 지역 축제 사상 유례없는 대성황을 이뤘어. 축제 이후에도 김천시를 찾는 주말 관광객 수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늘면서 관광 분위기가 활력을 되찾았다고 해. 이를 통해 잘 기획된 축제의 파급력이 얼마나 강한지 느낄 수 있는 것 같아.
또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펼쳐지는 재미있는 컨셉의 '공주 페스티벌'은 현재 진행 중이야. 공주 컨셉의 야간 퍼레이드, 야간 거리예술제, 야간 플리마켓이 진행되는 이 축제는 매월 다른 테마로 진행된다고 해. 11월 현재는 상상 속의 공주, 다가올 12월에는 겨울 공주 컨셉으로 진행된다고 하니, 올해가 가기 전에 찾아가 공주가 되어보는 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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