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누가 뭐래도 이제 공식적인 '쇼핑 대목'인데요, 유통업계와 패션 플랫폼들은 고객들을 유입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카카오 쇼핑페스타, 11번가의 십일절을 비롯하여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는 하지 않는 브랜드가 없을 정도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지난 3월 대비 설치가 상승한 커머스 앱을 분석하였습니다. '티메프 사태'와 경기 침체 등의 이슈가 있는 만큼 이번 하반기 커머스 상승 앱은 다른 때보다 의미 있게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 추천 오디언스까지 놓치지 말고 확인해 보세요. 😊
※ 데이터 기준 : 다이티 데이터의 2,000만 ADID 설치 리스트 (Android)
커머스 설치수 상승 앱 TOP10
2024년 11월 기준 설치수가 지난 3월 대비 가장 크게 상승한 앱은 1위가 쿠팡, 2위는 테무로 분석됩니다. 이어 11번가, 알리익스프레스, 지마켓 순으로 나타났는데요 10위 권 내 유일하게 종합 쇼핑이 아닌 패션 앱인 '무신사'가 눈에 띕니다. 장기화 되고 있는 고물가와 경기침체에 패션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고 하지만 이러한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로 오프라인 매출까지 확보하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커머스 설치율 증가 앱 TOP8
설치율 증가로는 31.1% 상승률을 보인 '테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는 "억만장자처럼 쇼핑하세요"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설치수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망한 테무? 버리면 그만'이라는 인식도 생겨나며 실패한 쇼핑이 콘텐츠로 소비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습니다. 뒤이어 나이키 앱이 10.3%로 2위를, 알리익스프레스가 9.9% 상승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유저의 앱 중복 설치율
테무 앱과 알리 앱을 중복으로 설치한 유저는 24%로 분석되었습니다. 테무 설치자만 기준으로 보면 약 49%의 유저가 알리익스프레스 앱을 함께 설치하였는데요. 테무 설치자의 절반 정도가 두 가지 앱을 모두 설치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이렇게 중복 유저 비중이 큰 커머스에서는 경쟁사 앱이나 특정 앱 설치로만 타깃팅을 진행하기 보다는 쿠팡과 알리익스프레스 앱을 모두 설치한 유저라던가, 커머스 앱과 패션 앱을 동시에 설치한 유저 그룹으로 다양하게 타깃팅을 진행하여 구매 확률이 높은 새로운 유저를 찾아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커머스 업종 추천 오디언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앱 상세 리스트를 볼 수 있어요 :)
커머스나 쇼핑, 패션은 누구나 관심 있는 영역으로 타깃팅하기엔 너무 광범위합니다. 때문에 공동구매 앱을 설치한 유저나, 라이브 커머스 앱을 설치한 유저, 마트 앱을 설치한 유저 등으로 좀 더 좁혀서 타깃팅을 할 수 있다면 광고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는데요. 특히 소재에 따라서 타깃팅을 쇼핑 앱 설치가 아닌 결혼, 이사, 수험생, 뷰티 등으로 다양하게 확장해 볼 수 있어 소재와 타깃이 구체적일 때 앱 설치 기반의 타깃팅은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어요.
앱 설치 기반으로 나만의 타깃팅 그룹을 만들고 기존에 해보지 않은 새로운 방식으로 유저를 찾고 싶다면 다이티 오디언스 팀에게 편하게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dightydata@nhndat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