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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가 가장 잘 먹히는 마케팅 필드는 어디일까?

Draftype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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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마케터가 아닌 분들은 마케팅이라는 영역을 생각보다 좁게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마케팅이라는 거대한 도메인에는 여러 세부적인 필드로 나뉩니다.

 

드래프타입은 문득 생성형 AI 시대에 이러한 AI 기술이 잘 적용되고 효과적인 결과물을 얻는 특정한 마케팅 필드가 따로 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질문을 보내주시는 언론사나 고객사 분들이 많기도 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이 주제를 다뤄보고자 합니다.

 

 


 

 

생성형 AI가 긍정적인 효과를 만드는 마케팅 필드?

 

마케팅 분야에서 생성형 AI의 영향력을 평가할 때는 두 가지 핵심적인 관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는 미시적 관점에서 개별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의 수용도와 호감도입니다. 즉, 소비자들이 해당 광고 콘텐츠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공감하는가의 측면이지요.

 


(출처: 코카콜라 AI 광고)

 

특히 최근에는 AI가 제작한 콘텐츠임을 명시적으로 밝히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번에 저희가 다룬 '코카콜라 AI 광고 논란' 관련 콘텐츠도 이에 대해 다루고 있지요.

 

둘째는 거시적 관점에서 전체 광고 효율성과 효과성의 강화입니다. 생성 AI의 도입이 실제로 마케팅 성과를 개선하고 효율을 높이는가의 측면으로, 이는 ROI나 캠페인 효과성 등 구체적인 지표를 통해 측정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2가지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각 관점 별로 상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

 

 

 

미시적인 관점


미시적 관점에서 볼 때, '생성형 AI를 활용했다'는 점 자체를 장점으로 내세우는 콘텐츠는 특정 산업군에서 더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역풍을 맞긴 했지만 최근 코카콜라 광고도 생성형 AI로 모든 영상을 100% 만들었다는 점을 전면으로 내세웠었지요.

 

(출처: 드래프타입 AI 생성 이미지)

 

특히 IT, 테크, 금융 등 기술 혁신과 효율성이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는 산업군에서는 AI 활용이 브랜드의 혁신성과 전문성을 강조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핀테크 기업이 AI로 제작된 맞춤형 금융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IT 기업이 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선보이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더불어 최근에는 B2B 영역에서도 AI 활용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기업 간 거래에서는 기술력과 혁신성이 중요한 평가 요소이기 때문에, AI 활용은 기업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HS애드)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마케팅 대행사가 생성형 AI 기술에 관심이 초집중되고 있는 이 시기에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대행사로 인식되어 AI 키워드 자체를 선점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점하려는 시도가 있겠습니다. 실제로 HS애드에서 '대시AI'라는 AI 자사 솔루션을 개발하고 PR자료로 배포하면서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대행사처럼 보이려 노력하고 있지요. 이러한 사례는 'AI 기술 활용 자체'를 마케팅 아이템으로써 활용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보다 본질적인 관점, 즉 광고를 통해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얼마나 창의적이고 시의성 있게 전달할 수 있는가의 관점에서 보면, 특정 분야를 한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출처: 드래프타입 AI 생성 이미지)

 

결국 중요한 것은 산업군이 아니라 브랜드가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고자 하는가이며, 생성형 AI는 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패션 브랜드가 AI로 제작된 독특한 비주얼을 통해 브랜드의 아방가르드한 이미지를 강화하는 등의 사례가 있겠죠. 이럴 때는 'AI 기술을 썼다'는 것이 중점이 아닌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AI를 도구로 '활용'한 관점이 되겠습니다.

 

 

 

거시적인 관점

 

거시적 관점, 즉 전체 광고 운영의 효율성과 효과성 측면에서는 생성형 AI가 특히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분야들이 존재합니다.

 

(출처: 드래프타입, AI로 이미지 베리에이션)

 

첫째는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영역입니다. 특히 이커머스나 앱 마케팅 분야에서는 다양한 오디언스에 대한 크리에이티브 변수를 빠르게 개인화 소재로 제작하고 테스트하고 성과를 측정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는 이러한 니즈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상품에 대해 연령대별, 관심사별로 다른 톤앤매너의 광고 소재를 수십 개씩 제작하고 테스트하는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출처: 드래프타입, AI로 이미지 애니메이션화)

 

둘째는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트렌드나 이슈에 맞춰 빠르게 콘텐츠를 생산해야 하는 소셜 미디어 마케팅이나 뉴스레터 등의 영역입니다. 특히 실시간 이슈나 트렌드를 활용한 실시간 마케팅(RTM)에서는 신속한 콘텐츠 제작이 핵심인데,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기존에 몇 시간이 걸리던 작업을 수분 내로 완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넷플릭스의 흑백 요리사가 유행인 상황에서 해당 컨셉을 따온 콘텐츠를 만드는 등의 작업을 AI로 쉽게 만들어 낼 수 있겠습니다.

 

 

 

(출처: 드래프타입, AI 생성 이미지)

 

셋째는 금융, 헬스케어, 교육 등 고객별로 다른 니즈와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개인화된 마케팅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이러한 분야에서는 고객의 상황과 니즈에 따라 맞춤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데,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개별 고객에게 최적화된 메시지와 비주얼을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험사가 고객의 생애주기별로 다른 보험 상품을 추천하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교육 기업이 학습자의 수준과 관심사에 맞는 학습 자료를 제작하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헬스케어 분야에서 마케팅하는 것을 상상했을 때는 환자의 건강 상태, 생활습관, 의료 기록 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 정보를 콘텐츠화 하여 제공하는 데 AI를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최근에는 B2B 마케팅에서도 개인화된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업의 규모, 업종, 니즈 등에 따라 맞춤화된 제안서나 사례 연구를 AI를 통해 자동으로 생성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영업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다만, 어떤 관점에서든 생성형 AI는 어디까지나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을 위한 도구로 활용되어야 하며, 기술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출처: 드래프타입, AI 생성 이미지)

 

AI는 마케터의 창의성과 전략적 사고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구현하고 확장하는 도구로서 의미를 가집니다.

 

따라서 어떤 마케팅 분야에서든, AI를 활용하기에 앞서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목표와 전략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AI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활용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AI 마케팅 콘텐츠 솔루션 드래프타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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